뉴스투데이 뉴스데스크

[R]동해남부선 동래역 부실 공사했나?

동해남부선 동래역 지붕의 부실 공사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직접 공사를 한 현장 관계자의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열차 운행에 따른 진동이 늘 있는 곳이라,
자칫 대형 사고가 우려됩니다.

단독보도! 박준오 기잡니다.

◀VCR▶

곧 개통을 앞둔
동해남부선 동래역삽니다.

이 공사 현장에서 부실공사가 이뤄졌다는
현장 증언이 나왔습니다.

역사 지붕의 철골 구조물을 결합하는 과정에서,
설계도와 구조물 규격이 맞지 않아
엉터리 조립이 이뤄졌다는 겁니다.

철골과 철골을 잇는 과정에서,
서로 아귀가 맞질 않자,
기존 철골을 억지로 떼 낸 뒤,
용접으로 다른 자재를 덧붙였습니다.

또 설계도 상
20mm 지름 크기의 볼트 구멍이지만,
이 또한 아귀가 안 맞는다며
볼트 구멍을 최대 40mm까지 두배나 넓혔습니다.

볼트가 풀릴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SYN▶
"30mm도 되고 40mm도 되는 게 있죠"

이처럼 당초 설계와 달리,
그때 그때 억지로 붙여놓은 부실 용접 조립만
50군데에 이른다는게 당시 현장 관계자의
주장입니다.

안전 사고가 우려 될 수 밖에 없습니다.

◀SYN▶
"위에서 시키는 일이니까..진짜 위험한"


동해남부선이 공식 개통한 뒤 열차 운행이
많아질 경우 계속되는 진동으로 철 구조물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가 시작되자 현장 시공사측은,
안전 점검을 실시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구조 검토를 받아야 되니까 "


동해남부선 동래역사는 오는 11월 개통되며,
하루 평균 천여명의 승객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부산경찰청 / 교통 / 시민사회단체 / 노동 / 양산경찰서

"안녕하세요. 부산MBC 박준오입니다"

Tel. 051-760-1323 | E-mail. ohapp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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