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곽 / 매주 금요일 아침,
한 주간 부산 누리꾼들이 픽! 했던 부산 SNS 이슈들을
키워드로 만나봅니다.

오늘도 부산의 이야기를 팟캐스트로 담고 있는
부산공동체라디오 051FM의 우피와 함께합니다.

우 / 네 안녕하세요. 051FM의 우피입니다.

곽 / 네, 첫 번째 키워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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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교복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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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 부산교복자랑!!
부산의 다양한 교복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
첫 번째 키워드군요.

우 / 네, 맞습니다.
편한교복, 멋지고예쁜 ‘멋쁜’ 교복, 이상한 교복으로 분야를 나눠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부산 학생들에게 교복 공모전을 열었는데요.

우 / 학생들에게는 공감을,
졸업한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불러일으켜 주었습니다.

곽 / 네 맞아요. 길거리에서 교복 입은 학생들을 보면
옛날 학생시절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우 / 네, 그래서 ‘편한 교복’ 에는 송정중학교 교복이,
멋지고 이쁜! ‘멋쁜 교복’은 부산해사고등학교 교복이 뽑혔습니다.

곽 / 두 교복 모두 선정 될 만 한 것 같네요.
참 편해보이고 또 멋진데요?

우 / 네, 그리고 마지막 ‘이상한 교복’은
동인고등학교 교복이 뽑혔는데요. 한 번 같이 보시죠.

곽 / 해시태그가 너무 웃기네요! 인민군, 쇠미산의 호랑이!

우 / 네, 제 모교가 동인고등학교인데요.
항상 이런 조사를 하면 1등을 해서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우 / 댓글 반응을 살펴보면
‘이상한 교복에 부산서중 지원하자’
‘수영 동천 어디갔노?’

처럼 지원을 안했거나
선정되지 못한 학교의 학생들의 댓글들이 많이 보였구요,

우 / ‘역시 교복하면 동인고’ 라며 이상한 교복 1위를 놓치지 않는
동인고에 감탄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곽 / 네, 교복이야 어떻든,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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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송정 서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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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 두 번째 키워드는 송정 서핑이에요,
송정하면 부산 서핑의 메카잖아요?

우 / 네, 송정하면 서핑의 메카이긴 합니다.
하지만 하루에도 많게는 이천 여명의 서핑객이 몰리지만,
서핑을 할 수 있는 ‘해양레저존’ 구역은
50여 미터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곽 / 아하... 그럼 여러 문제가 자연히 있겠군요.

우 / 네, 서핑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좁다보니
서핑산업 확장이 지지부진함은 물론,
보드에 사람이 부딪치는 등 안전문제 또한 심각한 상황입니다.

곽 / 사람들 반응은 어떤가요??

우 / 대부분의 댓글들이
이제야 이 문제가 수면위로 올라왔다는 반응이었는데요.

서핑을 하던 분들은 모두 해양레저존이 너무 좁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곽 / 그렇군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요?

우 / 현재 송정해수욕장은 50미터는 해양레저존, 나머지 80미터는
일반 관광객과 군 하계휴양지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상황에 맞는 바다 공간 이용을
군부대, 해당 지자체와 협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곽 / 네, 아무쪼록 송정에서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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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망미동 여고생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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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 마지막 키워드는 왠지 미담 느낌이 나는데요?

우 / 네 맞습니다~!

오르막길에서 차가 밀려 바퀴에 발이 낀 상태로 넘어진 시민을
마을버스 안에서 발견한 부산여자상고 학생들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달려가 차를 밀었구요.
그 모습을 보고 모인 주민들도 힘을 합쳐
바퀴에 깔린 시민을 구했는데요.

곽 / 듣기만 해도 멋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군요!

우 / 훈훈한 이야기에 많은 누리꾼들의 칭찬이 달렸는데요.

우 / 부산여자상고를 나왔거나,
다니고 있는 누리꾼들의 댓글이 특히 많았습니다.

‘껄걸 괜히 뿌듯하네’
‘부여상임.. 애들 너무 이쁘다’
‘역시 부여상’
‘그래도 아직 인간성 있는 애들인 있다. 자랑스럽다’

와 같은 댓글들이 많았습니다.

곽 / 댓글처럼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멋진 행동을 한
학생들이 참 대단하고 고맙네요!

여기까지 이번 주 SNS를 달궜던 부산 이슈들,
부산공동체라디오 051FM의 우피와 함께 했습니다.

우 / 감사합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