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이자
전,현직 시장간의 네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양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 힘 나동연후보가 당선되며
3선 시장의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보도에 정세민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변은 없었습니다.
선거 초반부터 숙명의 라이벌이자
현직 시장인 김일권 후보를 상대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20% 이상 앞섰던
나동연 후보.
개표에서도 60%대의 득표로,
민주당 김일권 후보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양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 나동연 / 양산시장 당선인 (국민의힘)]
"이렇게 저를 믿고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신
36만 시민여러분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승리는 저 나동연의 승리 이기 이전에 위대한
우리 시민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
나동연 당선인은 지난 2010년과 2014년
김일권 후보와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었지만,
4년전 지방선거에서는 라이벌 김일권 후보에 뼈아픈 1패를 하며 3선에 실패했었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재도전 의사를 밝힌 끝에,
당내 경선에서 공천을 거머쥐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심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이전 효과를
기대했었지만,
나 당선인은 특유의 뚝심으로
상대 후보를 압도하며
3선 양산시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나동연 / 양산시장 당선인 (국민의힘)]
"여러가지 어려운 이런 경제사정들을 저희에게 이 문제를 하루 빨리 해소하고 우리 시민통합을 이루어서 앞으로 전진하는 양산시정을 만들어내라는
아주 준엄한 명령으로 여기고 ..."
신도시와 구도심의 균형발전,
멈춰버린 도시성장의 정상화등
산적한 과제를 안게 된 나동연 당선인!
재선 시장의 경험과
4년간의 철저한 반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략으로
양산시의 재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세민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