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면서, 각 캠프별로
지역 표심 잡기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당심과 민심의 반영 비율이 50대 50인
최종 경선을 앞두고, 부산이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 8일 2차 컷오프에서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4명의 후보가
본선행 티켓을 쥐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당원보다 일반시민들의
지지세가 약한 윤석열 후보는, 부산에서
지식인과 경제인, 교수 등의 지지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세불리기에 나섰습니다.
[박재성 / 에너지프로 대표이사]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미래로 전진할 수 있도록 정권교체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윤석열 후보를 적극 지지함을 선언합니다."
홍준표 후보는, 부산시장 선거에 나섰던
이언주 전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해
부산 당심 공략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언주 / 전 국회의원]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오늘부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역으로는 경기도 총괄과 부산의 지원역할을 맡아서 활동할 예정입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유승민 후보는 이번 주말 내내 부산에 머물며
당내 양강구도에 균열을 내겠다는 전략입니다.
국민의힘은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50% 비율로 다음달 5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오는 18일에는 오후 5시 반부터 부산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모두 참여하는
부울경 합동토론회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당원수도 많고 특정 후보 쏠림현상도 약한
부산이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부울경 합동토론회를 앞두고
각 후보 캠프마다 지역 당심과 민심 공략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MBC news 민성빈입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