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정치 2022 대선

윤석열 당선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 공약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부산을 다시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겠다“며

12가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 약속이

지켜질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배범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달 15일 부산 서면유세에서

‘KDB산업은행 부산이전’ 공약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국민의힘]

“부산을 해양도시로 산업도시로 발전시키려면 뭐가 필요합니까? 자금이 있고 돈이 있어야죠? 산업은행! 유치하겠습니다.”



부산의 경제 도약을,

‘산업은행 이전을 통해 이끌어내겠다’는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약속입니다.



이 공약이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행에 난관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 공약이 부산에서 발표되자마자

산업은행 노조는 크게 반발하면서

공개적으로 당시 윤 후보를 규탄하기도 했습니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면

관련법을 개정해야 하는 점도

복잡하고 쉽지 않은 과정입니다.



이 공약이행 여부에 앞으로 부산에서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의 신뢰가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머지 12개 공약은

2030엑스포와 가덕신공항과 북항재개발 등

부산 주요 현안이 총망라돼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로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음에도

부산에 대한 이해도가 비교적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국민의힘]

“가덕도신공항! 이제 더 볼 것 없습니다. 예타! 필요 없습니다. 조속하게 착공해서 임기 중에 완공하고..”



문제는 역시, 이행 여부가 될 것입니다.



역대 선거마다 남발된 헛공약에

부산시민들은 번번이 기대와 좌절을

거듭해 왔기 때문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에게 인상적인 것은

투박하고 거침없는 화법, 말투입니다.



정치에 입문하자마자 단숨에 대통령으로 뽑힌 만큼

다른 프로정치인들과는 다른,

결단력과 추진력을 보여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MBC NEWS 배범호입니다.



◀끝▶

배범호

경제 / 금융 / 건설 / 국세청 / 부산상공회의소

"끝까지 버틴다!"

Tel. 051-760-1327 | E-mail. buczy@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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