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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개발로 '고수온' 극복한다

◀앵커▶
최근 고수온으로
양식어류 떼죽음이 잇달고 있는데요,

양식 어민들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산소발생기를 가동하고
차광막을 설치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피해를 극복할
새로운 길을 찾고 있습니다.

서윤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열탕' 바닷물에 물고기가 폐사하고 있지만
양식장을 옮길 곳은 없습니다.

외해는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수온도 연안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강상복 양식어업인]
"적조라면 먼 곳으로 옮기지만 바다 전체가 똑같은
수온인데 옮기지를 못합니다."

경남의 양식 어류는 2억3천만 마리.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우럭이나 숭어, 넙치 등
고수온에 취약한 어종들입니다.

산소발생기를 가동하고
차광막을 설치하는 건 긴급처방일 뿐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어류육종연구센터.

고수온에 노출시켜 살아 남은 넙치를
여러 세대를 거쳐 선발하고 있습니다.

고수온주의보는 28도에 내려집니다.

이 수조에 있는 넙치들은
이보다 훨씬 높은 수온인
31도에도 살아남았습니다.

고수온에 강한 엄마 넙치를 키워
오는 2천23년 이후 치어를 어가에 보급합니다.

[박종원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어류육종연구센터]
"액화산소를 공급한다든 지 이렇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고수온에 강한 품종을 개발하는 게 필수라고...."

전복은 이미 양식장에서
실증을 거치고 있습니다.

아열대 어종인 자이언트 그루퍼,
그러니까 대왕바리와
우리 연안의 고급 횟감 어종인 붉바리를
교잡한 대왕붉바리입니다.

고수온에 강하고 성장 속도도 빠릅니다.

[길현우 박사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고수온기 폐사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어가소득의 손실과 시장 출하까지 소요되는 양식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넙치와 전복에 이어
숭어와 돌돔, 멍게까지
고수온 내성 품종 개발을 이어갑니다

아열대화가 진행중인 남해바다에 걸맞는
품종 개발과 보급이
고수온 피해 극복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윤식입니다.

◀끝▶

서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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