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해신공항 치명적 결함..충돌 가능성


◀ANC▶

국무총리실의
\′김해 신공항 안정성 검증\′ 과정에서,
항공기 이착륙과 관련한,
심각한 결함이 최근 발견됐습니다.

항공기가 착륙에 실패 해 다시 이륙하는,
\′복행\′운항을 해야할 경우,
장애물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황재실 기잡니다.

◀VCR▶

여객기가 강풍속에 착륙을 시도합니다.

기체가 심하게 흔들리다가..
착륙을 포기하고 다시 이륙합니다.

착륙실패, 이른바 \′고 어라운드\′ 는
김해공항에서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SYN▶
"우리 비행기는 착륙에 실패해 다시 이륙했습니다...5분후 다시 착륙합니다."

이런 상황이, 김해신공항에서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김해신공항은 지금의 활주로를
착륙 전용으로 씁니다.

착륙에 실패해 다시 이륙할 경우,
지금처럼 좌선회가 아닌 우선회를 해야합니다.

이 경우, 왼쪽보다 훨씬 많은 장애물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울경 검증단 역시, 이 문제를 지적했는데,
4개 장애물과 충돌한다는 보고서를 작성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교통부는,
2018년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이런 기본적인 시뮬레이션 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선회고도와 상승률을 수정한
새 비행절차를 수립했지만,
장애물을 회피하기 어렵다는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근, 국무총리실에서 이 문제를 인지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쳤는데,

기상악화 혹은 기체결함 등 비상상황에서,
착륙 실패 뒤 이륙할 경우
장애물과 충돌하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SYN▶
"왼쪽은 그나마 평야가 있어 괜찮지만, 우선회는 장애물 너무 많아"

국토교통부의 부실한 비행절차 수립 문제는
또 있습니다.

새 활주로와의 연결유도로 건설로,
구 활주로 길이가 200미터 짧아지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정면의 산악지형과 200미터 가까워지는 문제를
고려하지 않은 겁니다.

이르면 다음달 검증 결과가 나올 전망인데,

최근 총리실 검증위원회가
김해공항을 직접 방문해,
이런 안전과 소음 문제 등을
확인하고 돌아갔습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END▶

황재실

뉴스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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