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사회

양산도 재건축 열풍 부나 ?


◀앵커▶

한동안 30년 이상 된 낡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건축 바람이 전국적으로 불었습니다.



황금알을 낳은 거위라는 인식과 함께

전국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부산 인근 도시 양산에서도

서서히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현재의 분위기와 향후 전망 알아봅니다



보도에 정세민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35만명에

부산이나 다른 대도시에 비해

아파트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양산!



이곳에도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양산의 경우

사업추진 17년만에 지난 2월 준공한

범어주공 1차 아파트를 시작으로,



인근의 복지아파트는

4개동 453 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돼,

현재 입주자 이주와 퇴거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범어주공 2차와 3차아파트가

최근 재건축 사업을 위한 안전진단 용역을 발주했습니다.

[한기연 팀장 / 양산시청 공동주택과]

" 일단은 점수가 45점 이하일 경우에는 바로 재건축이 가능하고요 45점에서 55점 사이에 들어오면 2차 정밀 안전진단을 득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점수가 55점을 넘어 갈 때 에는 유지 보수로 재건축이 불가하게 됩니다. "



지난 1990년 준공돼 30년이 넘은

범어주공 2차와 3차의 경우

엘리베이터도 없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주민 불편이 심해,



그동안 여러차례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조건을 갖추지 못해 좌절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현지조사 결과

재건축 판정을 위한

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와

입주민들이 기대에 부풀어 있습니다.

[김우곤 대표 / 가온건축사사무소]

"만약 정밀 안전진단이 통과되어 D등급,E등급이 나온다면 지금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 그렇지만 학세권이나 또 주위에 양산 부산대 병원이 있기 때문에 가격은 충분히 올라 갈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이 같은 분위기 속에

한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양산지역의 부동산 경기도

서서히 기지개를 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강정규 교수 / 동의대 재무부동산학과]

"양호한 주거환경을 갖고자 하는 시민들의 욕구가 매우 커짐에 따라서 그동안 시행이 되지 않았던 중소도시에서도 재건축 사업이 앞으로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이 되고 이로 인해 양산시의 양호한 주거환경이 개선됨으로 인해서

도시의 주거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전문가들은 다만 ,

재건축 사업의 경우 추가부담금에 대한 우려와

일반 분양금에 따른 미분양 우려가 항상 존재하는 만큼



범어 2차와 3차의 재건축 사업이

지역의 부동산 경기 전체를 이끄는 열풍으로 작용하기에는

다소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세민기자입니다

◀끝▶



정세민

양산 시청 / 양산 상공회의소

"MBC 정세민 기자입니다. 제보 기다립니다."

Tel. 051-760-1354 | E-mail. smjeong@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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