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해양

초강력 태풍 북상에 양식장도 비상


◀앵커▶

태풍 \′힌남노\′의 북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양식장과 항만도 비상입니다.



시설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고정하고

양식 어류들의 폐사를 막기 위해

산소 공급 장치 설치 등 철저한 대비에 나섰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풍 북상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안가 양식장도 이른 아침부터 바빠졌습니다.



철골과 천으로 된 육상수조 양식장이 부서질까,

여기저기 묶고 고정합니다.



혹시 모를 정전이 가장 큰 걱정,

수조 속에 산소 공급기도 설치합니다.



단수에 대비해 깨끗한 사육수도 충분히 저장해야 합니다.



[이준석 / 양식장 관리]

"지붕 천막 고정하고 바람들어오는 데 막고, 안 움직이도록 고정하고 있어요. (태풍 온다니까) 좀 겁납니다. 긴장한 상태죠"



국립수산과학원도 양식장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



수조의 수온과 용존산소량을 측정하고

비상발전기 작동 여부도 확인합니다.



[민병화 /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관]

"시설물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태풍 접근시부터 소멸할때까지 사료 공급을 중단해야 하고..."



태풍 힌남노의 위력이

지난 2003년 한반도를 휩쓴 태풍 매미만큼

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만도 초긴장 상태입니다.



19년 전 태풍 매미는

부산항의 크레인 10여대를 쓰러뜨리고

초대형 유람선까지도 넘어뜨렸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항만시설 긴급 점검에 나서는 등

태풍 북상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끝▶

김유나

정치2진 / 해양수산 / 세관 / 관광MICE

"부산MBC 김유나 기자입니다. 희망의 뉴스를 전하겠습니다."

Tel. 051-760-1316 | E-mail. youna@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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