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은 도시의 맨얼굴이자 도시의 정체성이다.
골목은 전 세계 어느 도시에나 있다. 골목은 차가 다니지 않는 좁은 길, 그러니까 거대도시로 성장하기 전부터 존재했던 도시의 ‘기원’인 셈이다. 골목은 찾아가기 힘들다. 초보 여행자들은 골목의 매력을 쉽게 만날 수 없다. 하지만 골목을 놓친다면 그 도시를 제대로 만난 것이 아니다. 골목은 그 도시의 역사를 말해주는 곳이자 그 도시의 정수이다.
서울, 부산, 경주, 대구, 목포, 광주, 대전, 청주, 제주 9개 도시의 골목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