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최신뉴스

[R]지역주택조합 사업 허술한 제도..폐해 키워

서민 피해가 우려되는지역주택조합 사업의 실태와 문제점,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관련 제도 자체가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이로 인해 사업을 주도하는 시행사 대신,가입자가 대부분의 위험 부담을떠안도록 돼있는 상탭니다.임선응 기잡니다. ◀VCR▶부산의 한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위원장이 건설 전문시행사의 대표이삽니다.또다른 추진위의 위원장도모 시행사 임원입니다.무주택 가입자들이 아닌 시행사가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겁니다.이유가 뭘까.시행사에겐 일반적인 주택 사업과 달리금전적 부담이 없습니다.추진위를 내세워 가입자들로부터업무대행비 등 필요한 돈을 걷기 때문입니다.아파트를 지을 경우 조합원을 제외한 세대는,일반 분양이 가능해큰 이윤까지 남길 수 있습니다.시행사 입장에선, 사업이 성공하면 수익을 내고실패해도 별 손실을 보지 않는 구좁니다. ◀INT▶\"시행사의 법적 책임의 한계가 일반 분양 아파트에비해서는 조금 더, 금융적인 부분이라든가법적인 부분에서 낮다고 할 수가 있겠죠.\"전문가들은 제도 취지 자체가무색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주택 가입자들이 각종 광고와 홍보관 건립 등집값과 연관된 여러 비용을직접 조정해야 하지만, 현실에선시행사가 좌지우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문제는 사업의 주도권이 누구한테 있겠느냐..시행*시공사들이 모든 자금이나 사업 계획이나,모든 관련 정보들을, 심지어는 조합원 명부까지갖고 있지만 조합원들은 안 갖고 있어요. 대체로.\"이런 실태는 토지사용승낙률같은 핵심 정보를정확히 얻지 못 하게 되는 등여러 문제점의 근본 원인으로도 이어집니다.그런데도 시행사 역할의 폭과 깊이를제한하는 장치는 없습니다.허술한 법이, 지역주택조합 사업 제도에서우려되는 폐해들을 키우고 있는 셈입니다.MBC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12-12

[R]한*아세안 회의 폐막, 곳곳 ′교통 체증; 몸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마지막 날인오늘, 부산은 퇴근시간을 정점으로곳곳에서 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국가적인 행사에 필요한 교통통제 때문이라고는하지만, 너무 지나쳤다는 불만들이 나왔습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한*아세안 정상회의 마지막날,해운대 일대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변했습니다.벡스코 주변에 저녁 7시까지 교통통제가실시된데다, 금요일 퇴근차량 까지 겹쳐정체 현상이 극심했습니다.◀SYN▶\"여기까지 오는데 몇 시간 걸렸다\"교통체증은 시내 다른 도로로 확산됐습니다수영,연제,부산진구로 이어지는 도로도 정체가심해지면서, 퇴근길은 \′고통길\′이 됐습니다.또 회의를 끝낸 정상과 각 국 대표단이공항으로 이동할 때 도로가 수시로 통제되면서황령터널과 동서고가로 외곽방향까지체증을 빚었고,이 여파는 백양터널과 삼락 나들목까지이어졌습니다사전홍보 부족에다, 과잉 통제한 것 아니냐는불만이 터져나오는 이유입니다◀SYN▶\"이게 뭐냐... 사전 홍보도 없고...\"국가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치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배려는부족했던 것으로 지적됩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12-12

[R]100년 때 벗고 생명의 바다로

우리나라 대표 어항인 부산 남항이,개항이래 100년간 쌓인 묵은 때를 벗었습니다.온갖 쓰레기와 퇴적물에 신음하던 바다가2급수 청정해역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황재실기자입니다. ◀VCR▶쓰다버린 폐그물.어디서 떠내려왔을지 모를 플라스틱 잡동사니.바다속은 거대한 쓰레기장이었습니다.오염된 퇴적토는 준설한 뒤화학적 방법으로 중금속 덩어리를 골라낸 뒤,매립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습니다.떠내려온 쓰레기들을 치우고 또 치운 기간이지난 2009년부터 무려 5년.바다속을 다시 들어가봤습니다.검은 퇴적토는 깨끗한 모래사장으로 바뀌었고꽃게와 성게.해저생물들의 온전한 서식지로 변모했습니다.화학적 산소요구량은1/4수준으로 줄었고, 수질은 2급수 수준으로향상됐습니다.산업화의 묵은 때를온몸으로 받아낸 남항이,100여년만에 옛모습을 되찾은 겁니다. ◀INT▶\"100년만에 대청소..\"자갈치와 공동어시장 앞바다 등무려 35만 8천제곱미터에 달하는대규모 수중 정화작업이었습니다. ◀INT▶\"수산식품 메카..오염원 관리 철저히 할 것\"해수부는지자체장과 어촌계 등이 중심이 되는클린 남항 추진협의회를 발족해수질관리에 더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