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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광장

이탈리아 로마에서 초연될 당시 그대로의오페라 \′토스카\′가 부산에서 공연됩니다.전국의 아리랑을 총망라한 국악 공연과올해의 숨은 명작을 엄선한 영화 특별전 등풍성한 문화행사가 열립니다.문화광장, 민성빈 기잡니다. ◀VCR▶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서민 오페라의 시대를 활짝 열었던푸치니의 \′토스카\′.\′별은 빛나건만\′과 \′오묘한 조화\′ 등서정적인 선율의 대중적인 아리아들이눈과 귀를 사로잡습니다.국내 솔오페라단이 로마 오페라극장과 함께오늘부터 사흘동안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토스카\′는 지난 1900년 초연 당시의 모습을그대로 재현한 수준 높은 작품으로오페라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INT▶\"로마에 가지 않고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밀양아리랑과 진도아리랑, 상주아리랑과정선아리랑 등 국내 각지의 아리랑을한 데 모은 공연이 오늘 오후 7시 반국립부산국악원에서 열립니다.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2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관현악과 사물놀이는 물론춤과 굿 등 다양한 형태로아리랑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선착순 300명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INT▶\"다양한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올해 놓치면 후회할 예술영화 특별전이영화의전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부산영화평론가협회와 영화의전당이숨은 걸작 11편을 엄선해오는 9일까지 상영할 예정입니다.상영작별로 부산 영화평론가들의특별해설도 함께 진행돼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 2014-12-05

[R: 수산기획 3편]′명맥끊긴 건조기술′

설계수명을 넘긴 노후 연근해 어선이수십년 힘겨운 조업을 이어온 사이,우리나라의 어선 건조기술은 20년간명맥이 뚝 끊겼습니다.순수 국내기술로 어선 1척 짓기 힘든 상황까지왔습니다.황재실기자입니다. ◀VCR▶야간조업중인 부산선적 대형선망어선,125 금성호.일본에서 15년 사용하다 한국에 매각된중고선입니다.대형선망어선 143척 가운데 90여척.60%가 일본에서 쓰던 중고선입니다. ◀INT▶\"대체선은 모두 중고선.어업협상결렬로 이것도 잘 안돼..\"일본 의존도가 높다보니 부르는게 값입니다.1995년 작성된 대형트롤어선의 설계도.부산에서 발주된 마지막 어선입니다.우리나라 어선 신조선은90년대 중반이후 명맥이 끊겼습니다.30여개에 달하던중소형선박 설계업체들은 뿔뿔히 흩어졌고,우리 어선 건조기술은 20년전 수준에멈춰져 있습니다. ◀INT▶\"20년간 신조 계속됐다면 연료절감엔진 등방법 찾았을텐데..\"올해 시작된 정부의 어선현대화 사업.대형선망 선주회사 21곳 가운데,새 배를 짓겠다고 나선 곳은 3곳에 불과합니다.그나마도, 구조가 단순한 운반선들입니다. ◀INT▶\"우리 선주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 과연 지금의실력으로 안전하고 경제성있는 배 짓겠나..\"정부는 95년부터1조 6천억원을 들여 어선 감척사업에매달려왔습니다.그 20년동안 중국과 일본,우리 조업경쟁국과의 수산업 격차는크게 벌어졌습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12-05

[R]오룡호 마지막 교신 선장 "미안하다 계환아"

오룡호의 선장이 침몰 마지막까지 교신했던96오양호의 이양호 선장,여전히 사고해역에 머물며 실종선원 수색작업에참여하고 있는데요현재 수색상황과 오룡호와의 마지막 교신내용을전화를 통해 MBC에 전해왔습니다김유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오늘 사고해역에서는 외국인 선원 (7)구의실종 선원 시신이 추가로 인양됐습니다.사망자는 27명으로 늘었고,오룡호의 선장 등 26명은 실종상탭니다.실종선원 수색에 참여하고 있는오양호 이양우 선장은 MBC와의 전화통화에서어려운 수색상황을 전했습니다◀SYN▶\"오후 많이 안좋아져..파도높아 접선힘들어\"또 침몰 당시 오룡호 김계환 선장과의마지막 교신 상황을 떠올리며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SYN▶\"자기는 배랑 간다고..미안하다 계환아\"한편 실종선원가족들은 오늘도 대책본부에서수색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애를 태웠습니다실종선원가족대책위는사고대책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오룡호 침몰 사고의 원인이선박 노후화와 쿼터 할당량 등무리한 조업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SYN▶\"쿼터 다 채웠는데 추가 쿼터..힘들어했다\"선원 가족들은한국인 선원들이 모두 시신으로 발견되면한꺼번에 국내로 운구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