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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수산기획 2편]어선 규모경쟁 본격화

베링해에서 발생한 노후 원양어선의 침몰사고.우리 연근해 어선들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우리의 경쟁조업국인 중국과 일본이배 크기를 키우는데 혈안이 된 가운데,우리정부도 어선현대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그런데 새 배를 짓겠다, 나서는 이가 없습니다.황재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대형선망어선들의 합동출항.129척, 대규모인 것 같아도큰 바다에 나가면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중국 불법조업 선단.500톤급 호망어선 수천 척을 띄웠고.일본은 최근 고등어잡이 어선 몸집을1.5배 키웠습니다.최대 140톤으로 제한된 우리 선망어선만40년째 그대롭니다.◀INT▶한창은\"8이라는 바람이 불었을때 우리는 피항.\"정부가 뒤늦게 올해부터 시작한어선현대화 사업.선주가 융자를 받아 배를 지으면정부가 연 3%를 초과하는 이자부분을보전해주는 방식입니다.금리가 2%대로 떨어진 마당에있으나마나한 지원입니다금리가 5%대라 해도,100억원짜리 배를 짓는데정부 지원금액은연간 1억8천만원에 불과합니다.◀INT▶이형수\"생산성은 똑같은데 선주보고 다 부담하라니\"초저금리 융자와 연료비 지원등선주의 어선 건조자금 부담을최대한 지원하고 있는 수산강국과 비교되는대목입니다.연근해어업에 대한 우리정부 시각은개인사업자에 지나지 않습니다.◀SYN▶\"선망어선은 그정도 자금력 되지 않냐는..\"정부가 올해 어선현대화사업에 배당한금액은 고작 5억원.이것도 결국 내년으로 이월됐습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12-03

[R]쿼터 할당량에 목숨 거는 조업

50여명의 실종자가 발생한501 오룡호 선원 가족들이구조 소식을 기다리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할당된 어획 쿼터량을 맞추기 위해무리한 조업을 해야했던게 아니었나 라는게가족들의 주장입니다.이만흥기잡니다. ◀VCR▶실종 선원 가족들은선사측의 무성의한 태도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수색을 위해 직원을 현지에 파견하기는 커녕,현장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가슴을 쳤습니다.◀가족SYN▶\"여기 와서 이러고 있으면 뭐가 해결이 나냐고.우리한테 시원한 말을 해주러 여길 와야지. 이러고 묵념하려면 여길 왜 와?\"선사측은 당초 3만톤이던 쿼터에 만톤이 추가돼올해 4만톤의 조업 물량을 배정받았다고밝혔습니다.◀선사SYN▶\"저희가 돈이 안되더라도 그 쿼터를 다 소진해야지 내년도에 또 명태 쿼터를 배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가족들은 36년이나 된 노후 선박으로할당된 조업량 쿼터를 무리하게 맞추기 위해악천후 속에 내몰린 것 아니냐고목소리를 높였습니다.◀가족SYN▶\"악조건 기상 속에 조업이 이뤄진거다 말이에요. 그래 갖고 몇 밤을 더했는지는 모르지만\"이에 대해 선사측은501오룡호가 2003년 스페인에서 전체적으로수리를 마친 선박이라며조업에는 무리가 없었다는 주장입니다.사고대책본부의 브리핑은 선원 가족들의의혹만 증폭시켰습니다. 가족들의 분노는쉽게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 2014-12-03

[R]수능 성적표 배부, 부산도 만점자 배출

수능 성적표가 수험생들에게 배부됐습니다.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 속에지난해에 비해 점수가 크게 올라극심한 눈치작전이 예상되는데요,부산에서는 표준점수 전국수석의 만점자가배출됐습니다.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VCR▶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학생들은대체로 큰 동요없이 점수를 확인했습니다.쉽게 출제된 수능탓에 점수가 오른 학생이많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덩달아 학과별 지원가능점수도 높아져학교현장은 진학지도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INT▶\"국어B의 변별력만 믿는 수밖에..\"부산지역 주요대학의 지원가능 표준점수는인문계의 경우 부산대 경영 504점,동아대 석당인재학부 500점,해양대 해운경영 491점 등으로 예상됩니다자연계열도 부산대 의예과 521점,인제대 의예과 520점,동아대 의예과 518점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크게 올랐습니다 ◀INT▶\"오히려 이런 땐 소신지원하는게 유리..\"한편, 부산에서는 대연고등학교 3학년인문계열 이동헌군이수능시험 4과목 모두 만점을 받았습니다.전국 만점자 13명 가운데에서도표준점수 536점으로 전국 수석을 차지했습니다. ◀INT▶\"학교 공부에 충실..\"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이 전체적으로올라가면서 같은 점수대에 많은 학생들이 몰려정시 원서접수 마지막 날까지극심한 눈치작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 2014-12-03

[R]오룡호 선장, "세월호처럼 침몰한다"

베링해에서 침몰한,501오룡호의 선장은 당시 동생과의통화에서 \"배가 세월호처럼 침몰하고 있다\"고말했던 것으로 전해져 급박했던 상황을 짐작케 하고 있습니다.사고 해역에서는 시신이 잇달아 수습됐습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501오룡호의 선장은지난 1일 오후 1시 14분쯤동생에게 전화를 합니다.\"세월호처럼 침몰하고 있다. 시간이 없다\"는말을 남긴 뒤 전화를 끊었습니다.통화는 현지시간으로는 오후 4시14분쯤이뤄졌는데 이는 회사로부터 퇴선 지시를받은 뒤 14분이 흐른 시점.그로부터 40여분 뒤 배는 침몰했습니다.◀SYN▶\"형이 전화와서 시간이 없다고 했다\"이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선원들이 탈출했지만, 60명 중에 7명만구조됐을뿐 나머지는 실종됐습니다사고 사흘째인 오늘 한국인 선원 3명을 포함한11구의 시신이 사고해역에서 수습됐습니다첫날 구조됐다 숨진 1명까지,모두 4명의 한국인선원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실종자는 아직 41명에 이르고 있습니다애타게 구조 소식을 기다리던 가족들은시신 수습 소식을 듣자 믿을 수 없다며망연자실했습니다 ◀INT▶\"수색을 제대로 하긴 하는 거냐?\"한편, 오룡호\′ 사고 대응을 위해외교부 신속대응팀이 현지로 출발했습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