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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주택조합 아파트..동*호수까지 지정?

곳곳에서 문제가 드러나고 있는지역주택조합 아파트사업.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아파트 동과 호수까지 지정 받을 수 있다거나,유명 건설사가 시공사인 것처럼광고하는 경우도 있는데요.정말 그럴까요. 임선응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VCR▶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홍보하는전단지와 플래카드, 인터넷 광고글입니다.브랜드 아파트를 짓는 유명 건설사가시공을 맡은 것처럼 표현하고 있습니다.일부 홍보관의 간판도 마찬가지.하지만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시공사는법적 요건을 갖춰 정식 조합이 설립되고,경쟁 입찰과 조합원 총회 등을 거친 뒤에야확정됩니다.사업 진행 과정에서 시공사가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얘깁니다.이런 내용은, 대부분 정식 광고물 귀퉁이에만작게 적혀 있을 뿐입니다.시행사와 업무대행사측은충분히 설명하고 있다고 하지만,많은 가입자들이시공사가 정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INT▶\"아파트 브랜드가 나중에 바뀔 수가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어요? (아뇨, 그런 얘기는 안 했어요.)\"문제는 또 있습니다.지역주택조합 사업 시행사, 업무대행사 등이보내는 광고 문자입니다.가입 순서대로원하는 동, 호수를 배정한다는 내용입니다.지역주택조합 사업 아파트의 계약서를살펴보면 실제로 동호수가 적혀있습니다.하지만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세대수는,관할 구청의 건축위원회 심의와사업승인 과정을 거쳐 확정됩니다.계약이 지켜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INT▶\"아직 확정된 사업이 아닙니다. 동호수를구체적으로 특정하는 것은 나중에 충분히변동될 수가 있는 것이고 확정된 것이 없다..\"내 집 한채 마련해 보려는 무주택 서민들.만약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합 광고와홍보내용에 대한 관계당국의 조사와제도적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11-27

[R]노인 폐렴 증가, 무료 예방접종 필수!

최근 노인 폐렴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노인들의 경우 일반적인 폐렴 증세를 보이지않는 경우가 많아, 뒤늦은 치료로 사망에까지이를 수 있다는 점인데요무료인 예방접종 꼭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건강백세 조재형 기자입니다. ◀VCR▶세균, 바이러스 등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폐렴은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겨울철,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병하기 쉽습니다.기침과 가래, 열 같은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나타나지만노인들의 경우 증상이 없어뒤늦게 폐렴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노인들의 경우...\"(폐렴환자는 지난 5년 사이 9%나 증가했는데특히 70살 이상 노인층에선무려 45%나 증가했습니다.)70살 이상에서는 사망원인 5위를 차지할정도입니다 ◀INT▶\"합병증 등을 유발해...\"이때문에 지난해부터 65살 이상 노인의 경우무료 접종이 실시되고 있지만접종률은 전국적으로 50%에도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선진국에 비해 낮은편...\"올해부터는 거주지 보건소가 아닌전국 보건소 어디에서든연중 상시 접종이 가능해졌습니다.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경우65살 이후 한차례 예방 접종을 맞으면추가 접종 없이도 폐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11-27

[R]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섣부른 예산 투입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활용을 놓고개발이냐 보존이냐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부산시가 성급하게 사업을 추진하려는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오는 2017년 관광시설을 완공한다는 목표로수십억원의 내년 예산 신청까지 마친 상탭니다.이만흥기잡니다. ◀VCR▶내년도 부산시 도시개발본부의 세출 예산안은올해보다 3.4% 늘어난 525억원.이 가운데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들어설그린레일웨이 항목 20억원이 포함돼 있습니다.부산시는 내년도 국비와 시비 등75억원 투입하는 것을 시작으로,오는 2017년 시설을 완공한다는 목표입니다.◀국장SYN▶\"레일웨이 20억원 등등..\"문제는 개발이냐 보존이냐..시민들의의견 수렴조차 완료되지 않았다는 사실.지난달 열렸던 시민토론회에서도 진전이 없어다음달 다시 열릴 예정인데,섣부른 사업 추진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철도공단SYN▶\"아직구체화되지 않아..\"더구나 미포에서 송정 사이 구간은천억원이 넘는 민간자본으로 추진될 전망이어서시민 세금으로 민간사업자 배만 불리는 것아니냐는 논란도 예상됩니다.내년도 부산시 예산은 각 상임위별로심사를 거쳐 다음달 중순 본회의를 통해최종 확정됩니다.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 2014-11-27

[R]원전 인근 주민 한수원 상대 대규모 소송

전국 4개 원전 인근의 주민들이갑상선암 발병과 관련해 집단 소송을제기하기로 했습니다암 발병 원인이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때문이라고 보는건데,소송단이 수백명에 달할 전망입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고리원전 인근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김순금씨.3년전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김씨는자신의 암이 원전과 관련이 있다며한국수력원자력을 상대로 소송을 결정했습니다. ◀INT▶\"다른사람들도 같이 아플 수 있겠다\"환경운동연합 등은 전국 원전 반경10킬로미터 안에서 3년이상 거주한 주민들을대상으로 소송단을 모집해 왔습니다한 주민이 갑상선암 발병을 놓고 제기한손해배상소송에서, 원전의 책임을 일부 인정한부산지법 동부지원의 판결이 나온 이후였습니다김씨처럼 소송을 결정한 주민은 전국에서 233명고리원전이 있는 기장군 주민이 180명으로가장 많고, 경주 월성원전 20명,전남 한빛원전 13명 등입니다1인당 청구금액을 천 500만원으로 정하고,변호인단을 구성해 다음달 중,소송을 제기할 방침입니다◀SYN▶\"규모와 정도 파악..책임 적극 이행\"한수원측은 법원에 소장이 제출된 뒤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시민 단체들이 이달 말까지원고를 계속 모집하는 데다가족의 위자료를 청구하기로 한 원고도 있어전체 소송단은 500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11-27

[R]낚시금지구역 불법 낚시 성행

국립해양박물관 인근 친수공원이낚시터가 돼 버렸습니다문제는 이곳이 낚시금지구역이라는 건데요,단속을 해야할 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잡은 고기를 판매까지 하고 있습니다.김유나 기자가 현장 고발합니다. ◀VCR▶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인근 친수공원.낚시금지를 알리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습니다.그러나 낚시꾼들은 버젓이낚시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낚시행위를 하면 안된다는경고문이 새겨져있지만, 바로 옆에서낚시를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고등어와 전어 등을 종류별로 잡아,모아둔 것도 눈에 띱니다.◀SYN▶\"아침부터 나와서 전어, 고등어, 도다리 등..\"미끼 흔적과 쓰레기로 더러워진친수공원 주변에서일부 낚시꾼은 잡은 고기를관광객들에게 팔기도 합니다.◀SYN▶\"사람들한테 10마리에 만원씩 팔기도 하고\"이 곳은 국제크루즈터미널과해양박물관 등이 인접한 항만 수역이지만항만청은 단속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관할 지자체인 영도구청도낚시관리법에 따라 낚시통제구역을지정할 수 있지만 손을 놓고 있습니다.◀SYN▶\"이법은 어종보호를 위한게 아닌가..애매한데\"관할 기관이 \′나 몰라라\′ 행정을 펴고있는 사이친수공원이 불법낚시터로 방치되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11-26

[R]지역주택조합 무산되나

많은 조합원을 끌어모은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사업이무산 위기에 놓였습니다.내 집 한채 마련해보겠다며시행사만 믿고 돈을 낸 서민들이막대한 피해를 입을 거란 우려가커지고 있습니다.어떻게 된 일인지임선응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VCR▶한 시행사가 해운대구에서 추진중인지역주택조합 아파트.지난해 5월부터 조합원을 모집했는데무주택 가입자가 600명에 이릅니다.◀SYN▶\"지금 600개 정도는 계약을 해놨어요.\"하지만 토지 확보 등 법적 요건을 못 갖춰정식 조합은 설립하지 못 한 상태.그런데도 시행사는 최근관할 구청에 사업 승인을 신청했습니다.확인결과 신청서상의 사업 주체는조합이 아닌 시행사뿐.조합 아파트가 아닌일반 분양 아파트를 짓겠다는 의밉니다.승인이 내려지면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무산되고가입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가능성이커집니다.시행사 등은 건축비 말고도조합추진 업무대행비 명목으로 한 사람당천만 원씩을 걷었는데,이렇게 모인 수십억원은 이미 홍보관 건립비등으로 상당 부분 쓰인 상태입니다.시행사측은 사업의 정상 추진이 가능하다며사업 승인을 받은 뒤, 조합을 만들어사업 주체를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SYN▶\"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니까사업 승인을 받고 다음에 조합으로 넘어가는그런 단계인 것같아요.\"불가능합니다.일반분양아파트로 승인이 나면시행사에서 조합으로 사업 주체를변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SYN▶\"일반 사업으로 승인을 받았는데 그걸 조합으로변경하겠다는 것이잖아요? 당연히 그것은단순 변경은 안 됩니다.\"더 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도조합원 모집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SYN▶\"지금 계약하시려고 하면 300만 원 하고천만 원하고..천 300만 원 들어간다고 보면 돼요.\"파장이 클 전망인데,피해 가능성과 폭을 줄이기 위해서는관계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MBC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