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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흔들리는 ′공공의료′

지난해 진주의료원 폐업사태로\′공공의료\′에 대한사회적 관심은 오히려 높아졌는데요.하지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공공의료\′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조재형 기자입니다. ◀VCR▶57살 전모씨는 지난달 거리에서 발견돼부산의료원으로 후송됐습니다. ◀INT▶\"머리쪽에 출혈이 있는 상태...\"가족도, 수입도 없어 200만원의 병원비는절반은 외부 지원단체가나머지는 의료원이 부담해야합니다.보호자 없는 이런 환자들을 위한공익병동 60여 병상은 대부분 만실입니다.부산의료원은 지난해 모두 28억원의적자를 기록했습니다.하지만 적자를 두고 \′방만경영탓\′이라고만말하기 어려운 것 역시 현실입니다. ◀INT▶\"의료원보고 흑자를 내라하는 것 자체가 이상\"우리나라의 공공보건의료 비중은 지난2008년이후 계속 낮아져병상수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OECD국가중가장 낮은 9.5%에 머물렀습니다부산은 6.7%에 불과했습니다.더 큰 문제는 공공병원마저수익성에 내몰리고 있다는 점입니다.정부는 지방의료원의 운영효율성을 높이겠다며지방의료원장에 대한성과평가제 도입 등을 예고한 상태.전문가들은 보건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의료비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선공공보건의료비중을 최소한 30%이상확충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11-19

[R]"원전 주변, 방사성 물질 검출"

환경단체들의 조사결과고리원전 주변 일부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이검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인체유해기준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지만원전이 없는 다른 지역에 비해일상적으로 방사능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예깁니다임선응 기잡니다. ◀VCR▶원자력 발전소에서냉각수로 쓰인 뒤 해상으로 배출되는 물.일반 바닷물보다 7~9도 가량 높은 온배숩니다.전국 4개 환경단체가 공동으로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고리와 월성, 울진,영광원전의 온배수 배출구 주변에 있는수산물과 해조류, 토양을 분석했습니다.고리원전의 경우,1호기 온배수 배출구 6.5km 안쪽 6곳에서,해초와 다시마, 숭어,모래를 시료로 채취했습니다.그 결과, 일부에선 세슘134와 세슘137,요오드131이 나왔습니다.검출량은 인체 유해 기준의많게는 100분의 1정도로 낮은 수준. ◀INT▶하지만 세슘134와 세슘137, 요오드131은모두 자연에는 존재하지 않고핵분열시 나오는 것들입니다.다른 지역보다 원전 주변이, 방사성 물질의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는 의밉니다.특히나 고리원전은이번에 조사 대상이 된 전국 원전 4곳 가운데검출률이 가장 높았습니다.분석한 시료 22개 가운데 7개에서방사성 물질이 나온 겁니다. ◀INT▶시민단체들은 이를 바탕으로원전 인근 주민의 갑상선암 발병에 대한,정부 차원의 역학조사도 요구할 계획입니다.MBC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