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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중FTA 부산기업 셈법 복잡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이 사실상 타결되면서지역 기업들의 손익계산이복잡해지고 있습니다.혜택을 보는 업종이 있지만,중국과 더 한층 경쟁을 해야하는 분야도상당하기 때문입니다.남휘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세계 2위의 거대 중국 시장이자유무역협정 체결로한층 가까워지게 됐지만,부산의 기업들은셈법이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부산에 있는 이런 기업들에게중국은 어떤 시장일까요?지난해를 기준으로, 부산의 대중국 수출실적은24억4천200만 달러, 전체 수출의 18.4% 규모로중국의 비중이 단연 으뜸입니다.---관세장벽이 사라지는 것과 함께조선기자재와 자동차부품,화학업종의부산 기업들이 FTA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전망됩니다. ◀INT▶---한덕기 금강공업(주) 관리팀장---하지만,중국산 제품의 저가 공세가 예상되는전기전자와 섬유, 신발, 철강업종은국내시장을 잠식당할 우려가 상당합니다. ◀INT▶---진순업 부산상공회의소 조사연구팀---결국 부산의 주력업종 기업 상당수가중국과의 기술경쟁은 물론가격경쟁까지 벌여야 하는 처지여서,FTA 타결을 마냥 반길 상황이 아닌 겁니다.기업들의 대응도 대응이지만,정책적인 지원책 마련도 필요해보입니다.MBC뉴스 남휘력입니다.

남휘력 | 2014-11-11

[R]′부산을 향해′ 뜻깊은 추모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유엔군 묘지가 있는 곳,바로 부산인데요오늘 유엔기념공원과 21개 6.25참전국에서동시에 부산을 향해 묵념하며참전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추모식이 열렸습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오전 11시..부산 전역에 사이렌이 울리자유엔기념공원을 가득 메운 추모식 참석자들이고개를 숙입니다.백발의 참전용사들도 옛 기억을 더듬으며전우들에게 묵념했습니다같은 시각 군함 위에서, 또 학교의 교실에서도일상을 멈추고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INT▶\"참전병사들에게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으로..\"추모식은 밤이 된 캐나다를 비롯해21개 6.25 참전국에서도 동시에 열렸습니다유엔군의 영령이 잠들어있는 부산을 향해묵념한 겁니다캐나다의 참전용사, 커트니씨의 제안으로지난 2007년 시작된 \′턴 투워드 부산\′행사에는올해 처음, 21개 참전국이 모두 참여했습니다 ◀INT▶\"고귀한 생명 바친 전우들도 추모를 감사할 것\"추모행사일에 맞춰 세계 유일의유엔평화기념관도 문을 열었습니다유엔평화기념관은 유엔기념공원과 함께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유엔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11-11

[R]UHD 방송, 부산에서는 못본다?

초고화질 방송, 이른바 UHD 방송을 앞두고정부가 방송 주파수를 재벌 통신업계에할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렇게 되면 지상파 방송을앞으로는 돈주고 봐야 하는 사태가벌어질 것으로 우려되는데,부산에서는 초고화질 방송을아예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이만흥기잡니다. ◀VCR▶고품질 UHD 방송을 앞두고 700MHz 주파수할당을 위한 공청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정부는 부족한 세수 확보를 위해700MHz 주파수의 40%를돈을 받고 재벌 통신업계에 할당한다는 계획.이렇게 될 경우, 시청자들은 초고화질 방송시청을 위해 유료 방송에 가입해야하고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아예 초고화질 방송을 못 볼수도 있습니다학계와 전문가들은 지역방송을 말살시킬 수있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합니다.◀이상운교수SYN▶\"국내 방송산업 경쟁력 약화\"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은 수천억원대로추산되는 주파수 경매 가격이결국 국민의 통신비 부담으로 돌아오게 된다며,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배덕광SYN▶\"하늘에서 떨어진 돈 아니고..국민 부담\"통신업체들은 700MHz 외에도 활용 가능한다른 주파수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수익 창출을 위해 과욕을 부린다는지적을 받았습니다.◀최민희의원SYN▶\"다른 대역 있다는 것 확인한거죠?\"◀조규조 국장SYN▶\"네, 맞습니다\"이번 공청회에서는 특히,이미 통신사들이 운영하는 유료 tv 방송이넘쳐나는 현 상황에서, 정부가 또다시재벌 통신사들의 배만 불려주려는 것 아니냐는성토가 이어졌습니다.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 2014-11-11

[R]바늘구멍도 좁아진다 - 청년취업난

경기침체로 내년 취업시장은최악의 1년이 될 것이란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취업준비생 백만명시대, 청년들의 취업이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서준석 기잡니다. ◀VCR▶취업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전경련 조사결과 국내 3백대 기업 중 32%가올 하반기 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고,늘리겠다는 응답은 15%에 그쳤습니다.이같은 조사는 내년 취업시장의 가늠자인 만큼취업준비생들이 느끼는 부담은이만저만이 아닙니다.◀INT▶ 배규덕/부경대 경영학과 3학년5백대 기업중 공채를 진행한 곳도절반에 미치지 못했고채용규모도 지난해보다 7.1%나 줄었습니다.이같은 대기업의 채용감축은중소기업에도 직격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INT ▶ 임승길 / 부산잡코리아 대표특히 내년에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금융권 회사들의 구조조정도 예고되고 있어체감 취업난은 더욱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런 가운데 오는 12일 벡스코에서는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열립니다.이번 박람회에는 2백여개 지역 강소기업과우수기업들이 참가해 2천여명을 채용할계획입니다.◀INT▶ 조익건 /부산시 일자리창출과장경기 둔화 속에 내수부진과 기업들의신규투자마저 감소하면서,구직자들에겐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가 되고 있습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 2014-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