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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역 일자리도 수도권 출신 차지

부산지역 인재의 수도권 유출이심각한 가운데,부산의 양질의 일자리도수도권 대학 출신자들에게 쏠리고 있는 것으로확인됐습니다.남휘력기자입니다. ◀VCR▶말이 나면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라는속담이 있습니다만,우리 부산에서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인재들이과연 얼마나 될까요?부경대 인적자원개발 노동연구소가 최근전국의 대학졸업자 직업이동경로를분석했습니다.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한 비율은 9.7%로,4년제 대학만 보면, 12.3% 고교 졸업자가수도권으로 떠났습니다.대학을 부산에서 나왔다더라도부산에 취업하는 비율은 56.7%에 불과 했고,전문대를 포함하면 15.5%,4년제 대학은 19.1%의 졸업자가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났습니다.더 큰 문제는,부산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일자리가이런 지역 대학 출신보다는수도권 대학 졸업자들에게 돌아간다는 겁니다.지역 대학을 나와 부산에서 취업을 할 경우한달 평균 임금은 197만원입니다.이에비해 수도권 대학 출신으로부산에 취업한 직장인들은평균 246만원으로,급여수준이 훨씬 더 높습니다. ◀INT▶-류장수 부경대 인적자원개발*노동연구소 소장-지역 발전의 토대가 되는지역 \′인재\′를 키우고 붙잡을 수 있는특단의 대책이 시급합니다.MBC뉴스 남휘력입니다.

남휘력 | 2014-11-05

[R]부산구치소 이전 갈등 장기화

노후화가 심각한 부산구치소는시설 개선을 위해, 이전이냐 리모델링이냐가하루 빨리 결정돼야 합니다.그러나 정부와 정치권이제역할을 하지 못하면서이전 문제를 둘러싼 갈등만 증폭되고 있습니다.임선응 기잡니다. ◀VCR▶지난 1973년,사상구 주례동에 들어선 부산구치소.시설이 오래됐고 수용인원 초과 등의문제 탓에 지난 2007년부터 법무부는 강서구로옮기겠다는 계획을 내놓습니다.사상구민들은 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고,강서구는 받아줄 수 없다고 맞서왔습니다.결국 법무부는 지난해 11월이전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지만1년이 지난 현재까지 해법을 못 찾고 있습니다.◀SYN▶\"이전 관련 예산 삭감된 것으로..\"어떤 결정이 나든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구치소가 위치할 곳 주변 주민들의극심한 반대가 예상됩니다.이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 정치권은제 역할을 하지 못 했습니다.이전문제를 지역이기주의로만 바라봤을 뿐,갈등조정을 하지 못 한 겁니다.법무부 산하 갈등관리심의위원회가 있지만,부산구치소와 관련해서는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INT▶\"주민들과의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부산구치소 이전 문제.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관련 기관들의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보입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11-05

[R]부산 대형병원 석면자재 방치

환경단체가 부산의 대형병원의석면사용실태를 조사해 봤더니,대부분의 병원이석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일부 병원에선 병실에까지여전히 석면자재가 사용되고 있었습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부산과 대구,광주,대전의 종합병원 16곳에 대해환경단체가 석면사용실태를 조사한 건 지난달말16곳 모두에서 석면이 발견됐습니다.부산에선 부산대와 동아대, 고신대개금백병원이 조사대상이었고특히 동아대와 개금백병원에선병실에서도 석면 천장재가 확인됐습니다.병원에서 수집된 석면 샘플엔백석면이 최고 7%까지 나와기준농도인 0.1%를 훨씬 초과했습니다. ◀INT▶\"백석면이 공기중으로 날리면 건강에 위협...\"특히 석면자재가 파손되면 위험성은더 커집니다조사단체가 파손부위 개수로석면위해등급을 평가한 결과부산에선 유일하게 인제대 개금백병원이\′높음\′ 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400여곳의 파손 부위가 발견돼조사대상 병원 중 가장 많았습니다.실제 병동 복도는 물론이고 병실에서조차깨진 석면 천장재가 쉽게 발견됐습니다.병원측은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병원내 석면지도를 작성하고 안전관리대책을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하지만 환경단체들은병원의 석면관리실태를 외부에 공개하고석면자재도 빨리 철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