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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520억원 들이고도..일제강점역사기념관 표류

일제 강제동원이라는 아픈 역사를기록하기 위해 정부가 부산에 기념관을세웠는데요.520억원이 넘는 돈이 투입됐지만지금까지 운영주체도 없고부실공사 논란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윤파란 기자입니다. ◀VCR▶지난 5월 준공된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입니다.배수로 주변 보도블럭이 갈라졌습니다.추가 침하를 막기 위해방수천으로 땅을 덮어놨습니다.마치 공사장 같습니다.기념관을 짓는 데 무려 520억원이 넘는예산이 투입됐습니다. 이미 준공까지 마쳤지만건물 곳곳이 이렇게 하자 투성이입니다.예산 문제로 공사는 2년이나 늦춰졌고어렵게 준공한 뒤에도 운영 주체가 없어개관도 못 했습니다.관련 재단을 만들어운영을 맡기겠다는 기본 계획만 있을 뿐입니다.게다가 사업을 추진한 국무총리실 산하대일항쟁지원위원회는 내년 6월 해체될예정입니다◀SYN▶\"위원회는 건립까지만 하게 돼 있거든요..\"대일항쟁위는 다음달까지하자 보수공사를 마무리하고, 소장품과전시실 운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지만,일제의 만행을 기록하기 위해수백억원을 들인 일제강제동원역사기념관은부실공사 논란과 허술한 준비 속에출발부터 그 빛이 바랬습니다MBC news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