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최신뉴스

[R]꿀벌진드기에 양봉 수난(진주)

꿀벌에 치명적인 진드기가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꿀벌이 죽어나가면서양봉농가가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최경재 기자입니다. ◀VCR▶꿀벌 유충이 살고 있는 양봉판을 털어내자어두운 갈색 물질이 쏟아져 나옵니다.꿀벌의 몸에 붙어 체액을 빨아 먹는진드기입니다.한 양봉농장에서만 하루 새진드기에 죽은 꿀벌이 천여 마리가 넘습니다.체액이 빨린 벌과 유충은바로 죽거나 날개가 찢어져 꽃에 있는꿀과 꽃가루를 옮기지 못하게 됩니다.꿀벌에 기생하는 진드기는 치사율이 높은데다한 해 동안 수백여 마리로 늘어날 정도로번식력도 강합니다.◀INT▶정현조/양봉업자벌이 확 붙어 있어야 합니다. 면적이 보이면안되는데 지금 진드기 피해가 워낙 심하니까내년 꿀 수확량에 엄청난 차질이 (생깁니다)지난 3년 동안 진드기 피해를 입은양봉가는 한 해 평균 2만여 곳에 이르고피해액은 해마다 증가해지난 해 6백억 원이 넘었습니다.◀INT▶이명렬/국립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벌통 안에 벌의 수가 줄어들게 됩니다.그럴 경우에 벌 숫자에 비해 벌에 기승하는꿀벌 진드기의 밀도가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피해가 나타나는데 폐사에 이르기도 합니다.전문가들은 꿀벌 유충 수의 3% 정도가 진드기에감염됐을때 방역약품을 사용해야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최경재 |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