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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원자로 내 CCTV도 "녹화 안됐다"

고리원전 침수사고 때 취수건물 내부의CCTV녹화가 안돼 은폐 가능성이 제기된다는보도, 전해드렸는데요.한국수력원자력은 당시 원자로 내부 CCTV 또한녹화가 안됐다고 밝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고리원전 2호기 원자로 내에는CCTV 6대가 있습니다.핵 연료봉 다발인 노심은 물론, 중요 설비를감시합니다.기본적으로는 각종 계측장비로 원자로의 상태를확인하지만, 이 CCTV를 통해서는 육안으로감시가 가능합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침수 사고 때원전 가동 중단의 원인이 된 순환수 펌프CCTV뿐만 아니라 원자로 CCTV도실시간 모니터는 됐지만 녹화가 안됐다고 밝혔습니다.고장난 디지털 변환장치에 함께 연결돼 있기때문이라고 하지만, 긴급 상황에서유독 핵심시설 CCTV마다 녹화가 안됐다는 점은의문입니다.◀SYN▶\"같이 연결된 코덱장치가 고장나다 보니까\"더우기 고장난 변환장치에 연결된 CCTV가운데녹화된 것도 있어,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이럴거면 왜 설치했나? 진실 밝혀야\"한수원은 통제가 잘 되고 있으며원자로 안에는 조명을 꺼두기 때문에CCTV 감시가 큰 의미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이번 고리원전 침수사고로CCTV를 비롯한 원전감시와 점검체계의난맥상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