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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추석준비*수해복구 분주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연휴에재래시장은 모처럼 분주했습니다.오늘도 엿새째 수해복구 작업이 이뤄졌지만수해피해를 입은 이들에겐다가오는 추석연휴가 오히려 걱정입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추석 연휴를 한 주 앞둔 휴일...재래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았습니다.생선을 다듬는 상인의 손놀림은 분주하고...차례상에 올릴 과일과 생선을 꼼꼼히 살펴보고가격 흥정도 해봅니다. ◀INT▶\"추석 준비하러 왔죠...\"오랜만에 찾은 공원 묘원.웃자란 잔디를 다듬고 풀을 뽑는 손길엔정성이 가득합니다.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조상의 음덕도 기립니다. ◀INT▶\"아이와 함께 왔다...\"이른 성묘와 벌초객으로부산을 오가는 고속도로는 평소 주말보다 붐벼오후 늦게까지 정체 현상도 이어졌습니다.수해 복구는 엿새째 이어졌습니다.물 속에서 겨우 건져낸 물건들을정성껏 닦아보지만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이불빨래에 나선 자원봉사자들도몸은 지치지만, 이재민들에게 힘을 나눠주듯최선을 다해봅니다.하지만 한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이 걱정입니다.음식을 보관할 냉장고도,멀쩡한 가재도구 하나 없어음식 준비는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INT▶\"준비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수해현장엔 오늘도 민관군 6천여명이 참여해복구작업을 이어갔고부산시는 민간시설은 90% 이상,도로 등 공공시설은 50% 미만의 복구가이뤄진 걸로 집계했습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8-31

[R]고층건물..조류충돌 잇따라

새들이 건물 유리창 등에 부딪쳐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반사율이 높은 유리창 때문인데,맹금류 모양의 스티커를 유리에 붙여새의 접근을 막는게 현재 유일한 대책입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하얀 깃털과 긴 부리가 특징인여름철새 쇠백로입니다.물가에서나 볼 수 있는 백로가 어찌된 일인지도심속에 나무 아래 떨어져보호를 받고 있습니다.◀INT▶ 목격자\"날개만 푸드득거리고 잘 움직이지도 못하고\"한참이 지나,백로는 정신을 차리고 날아갑니다.바다나 강에 먹이사냥을 하러 갔다가인근 건물 유리창에 부딪친 것으로 추정됩니다.주변 풍경이 그대로 비칠 정도로 반사율이높다보니 유리창을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기때문입니다.부산에서는 해마다 200건 이상의조류 충돌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올해엔 128건이 일어났습니다.지난달 초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는다리를 크게 다쳐 수술을 받았습니다.부엉이들은 눈을 다쳐 실명했고멸종위기종 솔개도 한쪽 날개를 잃었는데모두 부상이 심해 자연복귀가 불가능합니다. ◀INT▶\"조류 충돌 빈번, 치료해도 후유증있어 심각\"현재로선 산과 바다 등에 인접한 건축물에\′버드세이버 스티커\′를 붙이는 게 유일한대책이지만, 건물 외관이 훼손된다며주민들이 반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건물 유리창에 맹금류 모양의스티커를 붙이면 새들이 천적으로 착각해접근을 꺼리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번쩍이는 고층 건물..하늘이 삶의 터전인 새들에게는생명을 위협적인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