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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저수지 붕괴, 부실관리 논란

부산 도심을 마비시킨 기습폭우..특히 기장군지역의 피해가 더 컸는데요저수지가 무너진 것이 주요한 요인이 된 것으로보입니다그런데 저수지 붕괴 원인이불가항력이었는지 안전조치 소홀 때문이었는지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전쟁터를 방불케하듯비닐하우스가 완전히 주저앉았습니다.폭우로 인해순식간에 2미터가 넘는 물이 들어찼고일대는 엉망이 됐습니다. ◀INT▶\"먹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다 떠내려가고..\"기장 장안지역의 피해가 유독 컸던데는내덕 저수지가 붕괴된 것이 한 요인이 됐습니다둑이 무너지면서 저수지에 있던44만 톤의 물이 한꺼번에 휩쓸려 내려갔고하류에 있던 마을은 완전히 침수됐습니다.일부 주민들은 군청의 안전조치 미비로피해가 커졌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지난해 5월 농어촌공사의 점검 결과보고섭니다.홍수량에 비해 둑의 높이가 낮고일부 물이 새는 부분도 발견됐습니다.물이 빠져나가는 관로도 작았습니다.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해보수가 필요하다고 총평했습니다. ◀INT▶\"제보를 여러번 했는데도 개보수 하지않았다\"기장군청은 안전점검에서 전체적으로는보통 수준인 C등급을 받았으며예상밖의 폭우로 빚어진 불가항력의 사고라고주장했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