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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해양레저..안전 ′사각지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한 대학생이 수상 오토바이에 치여숨졌습니다.해양 레저 기구는 속도나 안전 거리 등에대한 규제가 없는 실정이어서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임선응 기자입니다. ◀VCR▶시속 60-70킬로미터로 내달리며,수상오토바이들이 아찔한 곡예 운전을 하는부산 광안리 해구욕장.그런데 지난 23일 오후,한 여대생이 바나나보트를 타려고 물 속에서대기하고 있다가,지나가는 수상 오토바이에 머리를 부딪혀숨졌습니다. ◀INT▶\"구조 당시 상황..\"해경은 운전자 39살 이모 씨가무등록 상태로 수상 오토바이를몬 것으로 확인했습니다.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지난 2010년에도 땅콩 보트와수상 오토바이가 충돌해 4명이 다치는 등사고가 잇따랐습니다.여름철이면 주말마다수십여 척의 수상레저기구가 운행되는데..문제는 안전구역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고수상 오토바이같은 동력 기구와바나나보트같은 무동력 기구가뒤엉켜 있다는 것입니다.◀SYN▶\"구청에서 나와서 설치하기로 했다..\"뿐만 아니라 바다 위에서는수상레저기구들 사이의 안전 거리나최고 속도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습니다.수상레저안전법은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이용자가 적절히 경계해야 한다고만규정하고 있을 뿐입니다.허술한 규제 속에피서객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8-25

[R]황새 둥지 설치..복원 ′탄력′(창원)

국제멸종위기종인 황새가지난 3월 경남 김해 화포천에서 발견돼화제가 됐었는데요.6개월 째 머물고 있는 황새의 정착을 위해인공둥지가 만들어졌습니다.최경재 기자! ◀VCR▶황새 한 마리가 붉고 긴 다리를 뻗으며먹이를 찾습니다.크고 흰 몸을 가진 황새가검은 날개깃를 펼치며 나는 모습에선우아함까지 느껴집니다.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가경남 김해 화포천을 찾은 건 지난 3월.일본에서 복원됐다 한반도로 넘어와6개월째 서식하고 있는 암컷 황새를 위해인공 둥지가 마련됐습니다.먹잇감을 한눈에 살피기 위해높은 곳에 둥지를 트는 황새의 습성에 맞춰높이 20m에 이르는 인공둥지가 지어졌습니다.그동안 황새가 자주 발견된화포습지 둑방길에 둥지가 만들어졌습니다.◀INT▶곽승국/화포천생태습지공원 관장아직 3살밖에 안됐는데 내년부터는 짝짓기를 하고알을 낳을 수 있는 시기라 둥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김해시는 내년에 인공번식을 통해충남 예산에 방사될 수컷 황새 2마리를 데려와짝짓기를 거쳐 개체 수를 늘릴 계획입니다.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한반도까지700여km를 날아와 둥지를 틀게 될 황새.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첫 발걸음이시작됐습니다.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최경재 |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