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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황새 둥지 설치..복원 ′탄력′(창원)

국제멸종위기종인 황새가지난 3월 경남 김해 화포천에서 발견돼화제가 됐었는데요.6개월 째 머물고 있는 황새의 정착을 위해인공둥지가 만들어졌습니다.최경재 기자! ◀VCR▶황새 한 마리가 붉고 긴 다리를 뻗으며먹이를 찾습니다.크고 흰 몸을 가진 황새가검은 날개깃를 펼치며 나는 모습에선우아함까지 느껴집니다.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황새가경남 김해 화포천을 찾은 건 지난 3월.일본에서 복원됐다 한반도로 넘어와6개월째 서식하고 있는 암컷 황새를 위해인공 둥지가 마련됐습니다.먹잇감을 한눈에 살피기 위해높은 곳에 둥지를 트는 황새의 습성에 맞춰높이 20m에 이르는 인공둥지가 지어졌습니다.그동안 황새가 자주 발견된화포습지 둑방길에 둥지가 만들어졌습니다.◀INT▶곽승국/화포천생태습지공원 관장아직 3살밖에 안됐는데 내년부터는 짝짓기를 하고알을 낳을 수 있는 시기라 둥지의 역할을 하게 될 겁니다.김해시는 내년에 인공번식을 통해충남 예산에 방사될 수컷 황새 2마리를 데려와짝짓기를 거쳐 개체 수를 늘릴 계획입니다.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한반도까지700여km를 날아와 둥지를 틀게 될 황새.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첫 발걸음이시작됐습니다.MBC뉴스 최경재입니다.

최경재 | 2014-08-25

[R]해양레저..안전 ′사각지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한 대학생이 수상 오토바이에 치여숨졌습니다.해양 레저 기구는 속도나 안전 거리 등에대한 규제가 없는 실정이어서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임선응 기자입니다. ◀VCR▶시속 60-70킬로미터로 내달리며,수상오토바이들이 아찔한 곡예 운전을 하는부산 광안리 해구욕장.그런데 지난 23일 오후,한 여대생이 바나나보트를 타려고 물 속에서대기하고 있다가,지나가는 수상 오토바이에 머리를 부딪혀숨졌습니다. ◀INT▶\"구조 당시 상황..\"해경은 운전자 39살 이모 씨가무등록 상태로 수상 오토바이를몬 것으로 확인했습니다.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지난 2010년에도 땅콩 보트와수상 오토바이가 충돌해 4명이 다치는 등사고가 잇따랐습니다.여름철이면 주말마다수십여 척의 수상레저기구가 운행되는데..문제는 안전구역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고수상 오토바이같은 동력 기구와바나나보트같은 무동력 기구가뒤엉켜 있다는 것입니다.◀SYN▶\"구청에서 나와서 설치하기로 했다..\"뿐만 아니라 바다 위에서는수상레저기구들 사이의 안전 거리나최고 속도를 제한하는 규정이 없습니다.수상레저안전법은 충돌을 피할 수 있도록이용자가 적절히 경계해야 한다고만규정하고 있을 뿐입니다.허술한 규제 속에피서객들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습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8-25

[R]3시간 폭우에 4명 사망

잠깐 내린 폭우에 너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물에 휩쓸린 4명이 숨졌고,한 중학교에서는 순식간에 불어난 빗물이교실을 덮쳐 학생들이 수업중에긴급대피하는 아찔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황재실기자입니다. ◀VCR▶산사태로 무너진 옹벽을 뚫고빗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집니다.오늘 오후 2시쯤북구 구포동 양덕여중 뒤 야산이 무너지면서흙탕물이 순식간에 학교를 덮쳤습니다.미처 피할 사이도 없는 순간이었습니다.◀INT▶교감\"5교시 수업도중에 5층 대피\"다행히 학생들은 안전하게 귀가했지만,물폭탄에 희생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오후 4시쯤,북구 덕천동에서 빗물에 휩쓸린 차량이60살 남모씨를 덮쳐 남씨가 숨졌고,기장군과 금정구 온천동의 지하차도에서갑자기 불어난 물에 승용차가 고립되면서3명이 숨졌습니다.북구 구포동에서도 무너진 토사가아파트 경로당을 덮쳐 건물이 붕괴됐습니다.다행히 경로당이 문을 열지 않았던게큰 인명피해를 막았습니다. ◀INT▶작은 비에도 물이 넘치는 온천천 주변은재앙수준이었습니다.대형마트가 순식간에 잠겼고,차량들은 모두 물에 빠졌습니다.온천천 주변의 한 건물은지하주차장 입구까지 불이 들어차차량 수십대가 꼼짝없이 잠겨버렸습니다. ◀INT▶또, 폭우에 취수구가 마비된 고리원전 2호기도가동을 중단했습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08-25

[R]전자제품 해외직구 급증

국내 전자업체가 만든 제품을해외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는 소비자가크게 늘고 있습니다.국내보다 수십만원이나 저렴하기 때문인데자칫 해외유통업체에 우리 시장을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서준석 기잡니다. ◀VCR▶국내 A전자업체의 최신형 울트라HDTV.국내 온라인 쇼핑몰이나대형마트에선 49인치 제품을2백 8만원 정도에 살 수 있습니다.같은 제품을 미국의 온라인몰에서검색해 봤더니, 제품 가격이 1천 499달러우리 돈으로 153만 4천원입니다.여기에 관세와 부가가치세, 배송비 등을 합쳐도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30여만 원 정도저렴합니다.B 전자업체의 65인치 TV는 무려 50만원 이상차이가 납니다.올 들어 지난달까지 해외 온라인 몰을 통한직접구매로 국내에 들어온 TV는 1만 2천여 대,불과 2년 전과 비교해 90배 가까이늘어났습니다.◀전화 INT▶ 문상희/한국소비자원 조사관하지만 우리 가전업체들은해외직구를 통한 전자제품 구매가국내 시장의 1%에 불과한 만큼,아직은 신경 쓸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유통업체들 역시 가격정책을 바꿀 계획은없습니다.◀INT▶ 양재국/전자랜드 프라이스킹 점장국내업체들이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외면하는 사이,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는 아마존 등해외 유통업체들이 머지않아 국내 시장을장악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 201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