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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폭염 본격시작..피해 잇따라

마른 장마가 끝나면서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오늘 부산의 낮기온이 32도,일부지역에서는 34도 전후까지 올라갔는데요광안리 해수욕장은 녹조가 점령했고부족한 강수량에 농작물은바짝 말라가고 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광안리해수욕장으로 몰려오는 파도가녹색빛을 띱니다.해마다 수영강 부근에 머무르던 녹조가폭염과 함께 해수욕장까지 빠르게 번진 겁니다.1.3킬로미터가 넘는 해수욕장 대부분이녹색으로 물들었고바닷가 양쪽은 특히 상태가 심각합니다.더위를 식히려고 온 피서객들은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INT▶\"해수욕장 개장해놨는데 특히 안 좋죠\"푸른빛을 띠어야 할 파의 잎이하얗게 변했습니다.한모 두모 정도가 아니라강동동 일대에 심어놓은 파 대부분이가뭄과 더위를 견디다 못해 말라죽고 있습니다.당장 수확해야 하지만제 값을 받고 팔기도 어려워농민의 마음은 계속 타들어 갑니다. ◀INT▶\"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됩니다\"올해 6월과 7월에 내린 비는 고작 200밀리미터.해마다 500밀리미터의 비가 온 것과 비교하면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의 40%밖에 안됩니다가뭄피해가 더 심해지면 대파의 상품성이완전히 떨어지기 때문에 밭을 완전히 갈아 엎어야 합니다.오늘 부산 북구와 금정구는낮 최고 기온이 34도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태풍 나크리가 북상하면서부산도 이번 주말 간접 영향권에 들겠지만무더위의 기세는 꺽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INT▶\"북태평양 고기압 오면서 무더위 계속될 전망\"뜨거운 햇볕에다 올해는 비도 잘 내리지 않아유난히 힘겨운 여름나기가 예상됩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7-30

[R]덤핑경쟁 ′덫′에 갇힌 북항

어제, 감만부두의 희망퇴직 소식전해드렸습니다만북항 컨테이너 부두의 고질적인 경영악화는과도한 하역료 인하경쟁 때문이죠.정부가 올 연말부터 실시하겠다고 하는하역료 인가제가 고사하는 북항에숨통을 틔워 줄 수 있을까요.황재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지난해 부산항 북항은,6미터짜리 컨테이너 670만개를 처리했습니다.부산항 전체 물동량이 큰폭으로 성장한지난 5년사이, 북항은 오히려1/3가량이 줄어든 겁니다.여기에 하역료까지 반토막이 났습니다.컨테이너 1개당 10만원 넘게받던 것이5년사이 4만원 선으로 떨어졌고세계 경쟁항만들과 비교하면그야말로 초저가 수준입니다.부두규모는 그대로인데,오는 배가 줄어들면서 생존을 위한하역료 인하경쟁이 시작된 겁니다.출혈경쟁이 경영악화로 이어지는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정부가 하역료 인가제를 대책으로 내놨습니다. ◀INT▶\"하역료 안정화가 시급..정부가 개입해야\"하지만, 시행하기도 전에,일부 운영사들은 편법을 쓰고 있습니다.◀SYN▶\"미리 3년 장기계약..사실상 인가제 무력화\"항만관계자들은, 하역료 인가제와 함께,북항의 4개 운영사를 1곳으로 완전통합해불필요한 경쟁요소를 없애는 것이해답이라고 입을 모으지만,이것 역시 정부의 강력한 추진력 없이는실현불가능한 일입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07-30

[R]고래와 함께 시원한 여름을..(울산)

고래박물관부터 생태체험관,그리고 관찰 여행선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전국 유일의 고래문화특구 울산 장생포가시원한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최지호 기자가 안내합니다. ◀VCR▶지난 2008년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지정된 울산 장생포.고래박물관과 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으로이어지는 전시-체험-관광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전국의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INT▶ 김지일 / 충북 청주시\"고래 관광 기대돼..\"파도를 거슬러 솟구쳐 오르는 고래를 직접만날 수 있는 동해바다 고래여행선은먹잇감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인기가 더높습니다.최대 4백명까지 탈 수 있는고래바다여행선은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울산 공단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연안 관광선으로도 운항됩니다.바다에서 고래를 만나지 못한다면,바로 옆 고래생태체험관에서 돌고래 4마리를눈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고래 뼈 전시물부터 고래잡이의 역사를 간직한옛 포경 전진기지 울산 장생포항의 모습을 담은고래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INT▶ 이재석/ 울산남구청 고래정책과장\"시원한 장생포로 휴가오세요..\"울산 장생포 고래특구는고래와 함께 무더위를 잊게 하는전국적 이색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최지호 | 2014-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