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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산물 가격 폭락...대책 없나?(창원)

소비 위축에다 과잉 생산까지 겹치면서거의 모든 농산물의 가격이폭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농민들의 한숨은 한없이 깊어가고 있지만정부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입니다.서윤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방울 토마토가 탐스럽게 익었지만수확을 미룬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최근 2킬로그램짜리 상품 방울토마토의도매 가격은 3천원선,지난해 이맘때 가격의 반토막 수준입니다.하품은 한 상자에 단돈 천원으로 폭락했습니다.방울토마토의 출하가격이최소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해아예 수확을 포기해야할 형편입니다.생산비는 고사하고 수확비용도 감당 못해출하하면 할수록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INT▶(생산비용 4천 원, 출하가격은3천 원..결국 수확 포기했습니다)안타깝게도 이같은 농산물 가격 폭락은거의 모든 품목에서 나타납니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통계자료입니다.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양파,토마토,오이,풋고추,호박은 가격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습니다제철 과일인 수박과 참외도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INT▶(\"계속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농업인들이 밭을 갈아 엎고여야 정치권이 대책을촉구하자최근 정부는 수매에 들어갔습니다.하지만 이마저도양파 등 일부 품목에만 그치고 있습니다.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즉각 수입이나 방출로시장에 개입하면서도, 반대의 경우에는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겁니다.연례행사가 되버린 농산물 가격 파동을 막기위해 정부의 수급대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최저가격 보장 조례 제정 등의 안전망 확보를농민들은 애타게 호소하고 있습니다.MBC NEWS 서윤식입니다.

서윤식 | 2014-07-12

[R]부산도시가스 배관 무상취득 부인..의혹은 여전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한 도시가스배관을부산도시가스가 무상취득한 것 아니냐는 의혹,어제 이 시간에 전해드렸는데요부산도시가스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해명에도 불구하고 의혹은 여전히 남습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취득 공급 배관 현황\′이라는 제목이 달린공정거래위원회 자료입니다.2007-9년까지 부산도시가스가 취득한 배관의자산 코드와, 자산명, 배관길이, 취득금액이적혀 있습니다.부산도시가스는 이 자료 전체는 자신들이공정위에 제출한 자료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다만 지난해 공정위에 제출한\′공급설비명세\′와 비교해 본 결과 배관 길이의 소수점이잘못 적혀 있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소수점 오류만 수정되면 배관 길이는자신들이 제출한 자료, 즉 \′공급설비명세서\′와대부분 일치한다고 답했습니다. ◀INT▶\"소수점 잘못, 그것만 수정되면 일치하는 면\"취재팀은 공정위 자료를 근거로현장을 찾아가봤고, 자료 속 배관길이에사유지 구간, 즉 소비자가 공사비를 낸 배관이포함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소비자가 돈을 낸 배관을무상 취득한 것 아니냔 의혹이 제기된 이윱니다이에 대해 부산도시가스는공정위 자료의 배관 길이에는 소비자가 부담해설치한 배관도 포함돼 있지만이는 안전관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모두가 자신들이 자산으로 취득해 관리하는배관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하지만 의혹은 여전히 남습니다.부산도시가스 주장대로공정위 자료의 소수점을 모두 수정해2007년 배관길이를 다시 합산해 보니공급설비명세서상의 배관길이와 일치했습니다.공급설비명세서의 배관길이는사업자의 자산분만 반영된 자료로소비자가 돈을 내 설치한 배관은 빠져 있습니다이에 대해 취재팀은부산도시가스측에 답변을 요청했지만추가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