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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초등생 수영장 사고, 여전한 안전불감증

단체로 현장체험학습을 간 초등학생이수영장에 빠져 의식불명에 빠진 어제 사고는역시 인재였습니다.수영장의 허술한 안전관리와학교 측의 안일한 준비가 문제였습니다.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VCR▶어제 오전, 해운대구의 한 실내 수영장에서초등학교 4학년 이모군이현장 학습 도중 의식불명에 빠졌습니다.이군은 1.5미터 높이의성인용 풀에서 수영을 하던 중수심을 낮추기 위해 설치된 깔판에 발이 끼면서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경찰조사 결과 문제의 깔판에는 규정에 비해고정핀이 턱없이 부족하게 사용되는 등제대로 고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SYN▶\"사전답사는 하고 수영장 정한건지..\"경찰은 수영장 관리 책임자 등을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불구속 입건할 방침입니다.사고 당시 수영장에는16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학습 중이었지만,인솔교사들은 위층 전망대에 머물러 있었고안전요원은 3명에 불과했습니다.◀SYN▶\"교육부 매뉴얼이 50명당 요원 1명\"현장 학습 안전 관리에 또다시 허점이 드러나자부산시교육청은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INT▶\"컨트롤 타워 신설 검토\"한편, 당초 중태에 빠졌던 이군은다행히 의식을 되찾는 등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MBC 뉴스 김기태입니다.

| 2014-07-10

[R]부산시, 지역개발사업 전면 재검토

부산시가 기존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서부산권 개발과 도시재창조 등서병수시장의 도시분야 공약이행을 위한첫 조치입니다.배범호기자가 보도합니다. ◀VCR▶부산시청 건너편연산4구역 주택재개발 현장입니다.사업추진 10년, 정비구역지정 7년만인지난 4월 공사에 들어가 3년 뒤 완공될예정입니다.이렇게 공사에 들어간 도시정비구역은성공적인 것입니다.부산지역 재개발과 재건축 대상지역258곳 가운데 사업이 완료된 곳은 28곳뿐,71곳은 아예 사업추진조차 못하고 있습니다주택경기 침체와 사업성 저하 등이 원인입니다부산시는 서병수 시장의 도시재창조 공약에따른 첫 조치로 도시정비기본계획에 대한전면 재검토에 들어갔습니다.◀INT▶도시정비담당관에코델타시티 등 서부산권 개발사업도대수술이 예고됐습니다.부산시는 30억원을 투입해\′서부산 글로벌시티\′ 공약이행을 위한용역에 착수했습니다.개별적 진행중인 서부산권 개발사업들을재검토해 사업간 연계성과 시너지효과를높이겠다는 것입니다.추진중인 일부 사업은수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INT▶김흥관 교수서부산권 개발과 도시정비계획전면 재검토를 시작으로서병수 시장의 도시분야 공약이행이시험대에 올랐습니다.MBC뉴스 배범호입니다.

배범호 | 2014-07-10

[R]SNS 위치 정보 ′범죄에 무방비′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통해 무심코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공개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중고차를 판매한 뒤 SNS로 위치정보를추적해 다시 차를 훔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많은 가입자를 자랑하는 인터넷소셜 네트워크 서비습니다.휴대전화 메신저를 이용해 대화를 주고 받으면,실시간으로 상대방의 위치를 알려주는지도가 나옵니다.이 지도는 세계적인 검색업체에서제작한 것으로 반경 10m 안의 위치까지나타냅니다.베트남인 24살 B씨 등 3명은이 정보를 교묘히 이용했습니다.지난 4월, 같은 베트남인에게 중고차를 판 뒤다른 일당이 친구를 맺자며 메신저로 접근해위치를 파악했습니다.부산과 경남,광주에서 3차례에 걸쳐새벽시간 집 근처에 주차된 차를갖고 있던 열쇠로 훔쳐 달아났습니다◀SYN▶\"자동차 팔면 돈 많이 번다고 생각해 범행\"이들은 주로 대포차를 일반 중고차로 속여,헐값에 판매했고 운전 동영상까지 찍어성능을 홍보했습니다.SNS를 통해 전송되는 휴대전화위치정보는 실시간으로 추적돼 언제든범죄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INT▶\"설정에서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해야\"경찰은 B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구속하고 공범 1명을 강제퇴거 조치했습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7-10

[R]부산도시가스 배관 무상취득 의혹!

도시가스를 들여올 때, 배관비용을 소비자가부담하는 경우, 꽤 많죠그런데 부산도시가스가 이 배관을 자신들의자산으로 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2년전 관련 의혹이 제기됐을때 도시가스측은이를 강하게 부인했는데요,의혹을 뒷받침할 자료를 MBC가단독 입수했습니다.조재형 기자입니다. ◀VCR▶부산도시가스가 사유지를 지난다는 이유로설치비를 소비자에게 부담시켜 놓고도가스배관을 자신들의 자산으로 관리하는 것아니냔 의혹!2년 전 보도 당시부산도시가스는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SYN▶\"자산으로 잡으면 진짜 도둑놈이죠...\"부산도시가스가 지난해 10월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입니다.공사명과 배관 길이, 그리고부산도시가스가 부담한 금액이 적혀 있습니다.자료에 나와 있는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남구 문현 1동!부산도시가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이 자료에 따르면 이 일대에 설치한 가스배관은모두 부산도시가스의 자산으로 관리되고있습니다.자료엔 이 곳에 49.1미터의 가스배관을설치했다고 나와 있습니다.-----------------------------------동래구 사직3동의 주택가!이곳엔 70.9미터의 배관이 설치됐다고나와 있습니다지적도와 토지대장을 확인해본 결과두 곳 모두 사유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사유지 도로에 설치된 배관은 회사 자산으로관리하지 않고 있다는 당초 주장과 다릅니다.-----------------------------------더 구체적인 사례도 있습니다한 시공업체는 사하구 당리동 지역에지난 2008년 165m의 배관 공사를 진행했습니다.하지만 부산도시가스가공사비를 지불한 구간은 단 9m!나머지 150여미터의 배관 설치비는해당 도로가 사유지란 이유로지역 주민들이 부담했습니다.하지만 165m 전체 구간이 도시가스의자산으로 등록돼 있습니다.공정위 자료에 대해 부산도시가스는자신들이 제출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INT▶\"공식적으로 제출한 자료가 아니다...\"하지만 공정위의 설명은 다릅니다.◀SYN▶\"파일 형태로 준 걸 우리가 출력한 것\"소비자가 돈을 낸 배관을회사 자산으로 무상취득했다면취득세 탈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사법당국의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