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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등어잡이 비상

지난주 한일 어업협상이 결렬되면서일본 해역에서 조업중이던우리 고등어잡이 어선이 모두 철수했습니다.가뜩이나 치솟기만하던 고등어 가격이하반기에 더 뛸 것 같습니다.황재실기자입니다. ◀VCR▶지난주 열린 2014년도 한일 어업협정이결렬되면서,상대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하던한일 양국 어선들이 모두 철수했습니다.협상결렬의 주원인은,일본측의 어선 대형화.우리수역에 투입하는 고등어잡이 어선의 몸집을대폭 키우겠다는 일본측 요구를우리정부가 거부한 겁니다.◀SYN▶전화:해수부\"139톤하고 199톤 어마어마하게 차이..싹쓸이\"이로인해, 7월말까지일본쪽 배타적 경제수역에 형성되는고등어 어장에서 우리 어선은 어획이불가능할 전망입니다.◀INT▶대형선망\"안그래도어획부진.어장축소로 상당한차질전망\"전국 고등어 생산량의 95%를 차지하는대형선망의 올 상반기 고등어 어획량은지난해 대비 절반에도 못미쳤습니다.가격도 전년대비 40%가량 비싼 상황입니다.◀INT▶부산시 수산진흥과\"일시적으로 가격부담 불가피..\"해수부는 7월 중순쯤협상을 재개할 계획이어서올여름 대마도 해역의 고등어 조업은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07-01

[R]김석준 교육감 점진적 개혁 선언

부산 최초의 진보성향 교육감인민선 제 3대 김석준 교육감이 취임했습니다.공약으로 내걸었던 혁신학교 확대와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을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VCR▶김석준 신임 부산시교육감은취임 첫 날 점진적인 개혁을 선언했습니다.실천과제로 부산형 혁신학교를 도입하고진로와 직업 체험교육을 내실화하는 한편,정책사업을 대폭 줄여교원들의 행정업무를 경감하겠다고약속했습니다. ◀INT▶\"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부산시의 재정지원을 이끌어내내년 1학년을 시작으로임기 내 중학교 무상급식을전면 실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또 학부모와 교사,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상설 자문기구를 구성하고보충수업과 야간자율학습을강제가 아닌 희망자 중심으로 운영하는 방안을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그 밖에 평생학습교육과 체험중심교육 강화,학생 인권 조례 등도점진적인 추진과제로 내세웠습니다. ◀INT▶\"학교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해법 찾을 것..\"전교조 법외노조 판결에 따른전임자 복귀와 사무실 퇴거조치는확정 판결 전까지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김석준 교육감 이끄는 4년간의 부산교육이취임사에서의 약속대로 시민 모두가행복해지는 교육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 2014-07-01

[R: 원전기획 2]결코 싸지 않은 원자력

그동안 원자력발전은 석탄이나 석유에 비해훨씬 저렴한 에너지원으로 알려져 왔습니다.그러나 원자력발전에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천문학적인 비용이 숨겨져 있습니다.이만흥기잡니다. ◀VCR▶\"우라늄 1그램은 석탄 3톤과 맞 먹는다\"50년전 정부가 대국민 홍보용으로 사용하던논립니다.정부가 내세우는 원자력발전의 장점은값싼 발전 단가입니다. 그러나 이같은 단가의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비용이 숨어있습니다한전이 주장하는 원자력의 발전 단가는1㎾h당 39.2원, 석탄은 67.2원입니다.하지만 외국의 경우는 다릅니다.미국 MIT공대가 2009년 발표한1㎾h당 발전 단가는원자력 114.8원, 석탄 84.7원.원자력의 발전 단가가 오히려 비쌉니다.일본에서 발표한 자료에도1kwh당 원자력과 석탄의 발전 단가는별 차이가 없습니다.외국의 원전 발전 단가가우리나라와 다른 이유는,수명이 다한 원전의 해체 비용과사고 위험 비용, 사용 후 핵연료 처분 비용까지포함됐기 때문입니다.국내 원전 23기의사용후 핵연료 처분 비용은 72조원.이런 사용후 핵 연료가 고리 원전 내부에만5천200여 다발이 보관되고 있습니다.◀고리소장INT▶\"호기 마다 핵연료 보관\"이처럼 경제성도 없고 위험한 원전을계속 가동하는니, 국민투표에 붙여폐쇄하자는 제안이 국회에서 나왔습니다.◀심상정SYN▶\"국민 미래 중대 사안..\"결코 저렴하지 않은 원자력 발전.경제성보다 더 중요한 건,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 댓가는,돈으로 감당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 2014-07-01

[R]주택화재 부른 살충제..

지난 밤, 한 주택에서 불이 나주민과 출동경찰까지 부상을 입었는데집에 있던 살충제에 불이 붙으면서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인화성이 강한 살충제..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새카만 방바닥 위에 타다만 물건들이 널려있고벽을 따라 불길 자국이 흉측하게 남아있습니다.옆방에서는 벽이 무너져내렸고유리창이 깨졌습니다.집안에 있던 살충제에 불이 붙으면서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SYN▶\"불이 나서 깜짝 놀라 도망갔다\"이 불로 술에 취한채 집안에 있던47살 김모씨가 온몸에 화상을 입었고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집안에서다른 살충제 캔이 폭발한 충격에 넘어지면서부상을 입었습니다경찰은 김 씨가 스스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도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있습니다여름철이 되면서 벌레와 모기 때문에가정마다 이같은 분사식 살충제 한통씩은갖고 계실텐데, 잘못 사용하면화재나 폭발이 일어날 수 있어 위험합니다시중에서 파는 유성과 수성, 두 종류의살충제를 가지고 실험을 해봤습니다.화기에 유성 살충제를 뿌렸더니순식간에 불길이 커지면서 계속해서 타오릅니다이번에는 수성 살충제를 뿌려봤더니불이 붙지 않습니다살충제에는 액화석유가스가 들어있어열에서 가까이 사용할 경우 위험하고유성이 특히 더 폭발력이 강합니다. ◀INT▶\"시속 100km 돌진 차에 부딪히는 파괴력..\"소방당국은 가연성 물질이 있을 때는살충제를 사용하지 말고가급적 수성 종류를 선택하는것이조금 더 안전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7-01

[R]삼겸살이 금겹살!

삼겹살 !최근에 드셔보셨습니까가격이 너무 올라이제는 금겹살로 불린다고 합니다왜 이렇게 가격이 오르는지앞으로는 가격이 좀 내릴지....제가 직접 취재했습니다 ◀VCR▶부산의 한 대형마트돼지고기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면서수입산 소고기 코너를 찾는 고객들이부쩍 늘었습니다. ◀INT▶돼지고기 삽겹살 100그램 당 소매가격은지난 1월 보다 무려 65%나 오른 2280원.구제역 파동으로 비상이 걸렸던지난 2011년 8월 이후 3년만에 최고치입니다.사정이 이렇다보니 1인분에무려 만 오천원을 받는삼겹살 식당도 생겨났습니다.반면 구이용 쇠고기인 척아이롤 호주산은100그램이 1980원에 판매돼삽겹살보다 더 저렴합니다.이같은 추세는 육고기 소비에도 변화를가져왔습니다. ◀INT▶(삼겹살 매출은 작년 대비 % 줄었고소고기는 계속 신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삽겹살 가격이 폭등한 것은 지난해 연말경남과 충남에서 창궐한 PED,이른바 돼지유행설사병 때문.만 3천여마리가 폐사됐고최근엔 제주까지 전염병이 번져양돈농가의 6개월치 비축생산량은지난해 보다 무려 30%나 급감했습니다.게다가 지금이 국내돼지생산량이가장 떨어지는 시기란 점도공급량 위축을 가져왔습니다.삼겹살 값 고공행진.1년중 가장 소비량이 많은 여름 성수기를앞두고 있어 당분간 진정국면을 찾긴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 2014-06-30

[R]인감도장 위조 ′내 맘대로′

인감도장은 재산권을 행사하는데,그리고 보호하는데도 꼭 필요한 중요한 도구죠그런데 이 인감도장을 대량으로 위조한 일당이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차량 매매 과정에서고객 편의를 위해 그랬다는데,도용될 경우 피해가 엄청납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연제구 주택가 2층 작업실.인감증명서에 찍힌 도장의 형태를그대로 필름에 옮깁니다.고무판을 대고 형광등을 비추니,순식간에 인감도장이 복제됩니다.인감증명서에는 복사를 막기 위한홀로그램 처리가 돼 있지만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주로 자동차 매매를 하는 과정에서자동차 영업사원과 할부금융사 직원들이도장 기술자들에게 위조를 의뢰했습니다.차 명의 이전과 할부대출에인감증명서와 함께 인감도장이 필요한데,맡겨놓는 것을 꺼려하는 고객의 편의를봐주려고 증명서만 받아 위조한 겁니다.◀SYN▶\"전혀 몰랐고 정말 놀랐다...\"밝혀진 것만 지난해 4월부터 1년간천800여 차례에 달합니다.문제는 위조된 인감도장이 명의자 모르게,도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INT▶\"재산권을 침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경찰은 위조기술자 59살 김모씨 등 4명과자동차 영업사원 42살 박모씨 등 114명을사인 위조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경찰은 다른 업체나, 다른 지역에서차량 매매 과정에 위조 인감도장이광범위하게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보고 추가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