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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원전기획 1]원전 1기 폐쇄에 1조원

기장군 고리 원전 단지가가동 40년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수명이 다된 원전폐쇄하라는 목소리가 높은데,과연 폐쇄 준비는 제대로 되고 있을까요?벼랑끝에 선 고리원전, 세차례에 걸쳐이만흥기자가 집중 보도합니다. ◀VCR▶1978년 고리 1호기가 처음 가동했을 때한 가지 생각하지 못한 게 있었습니다.세월이 흘러 원전 수명이 다했을 때,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겁니다.어느새 고리 1호기의설계 수명 30년은 지나버렸고,7년 전 멈췄어야할 노후 원전은지금 이 순간에도 가동되고 있습니다.3년 뒤 40년이 되는 고리 1호기,1-2년 간격을 두고 순차적으로 완공된 2호기와3,4호기도 폐쇄를 준비해야할 시점이지만,한수원은 수명과 관계 없이원전을 계속 운영할 생각입니다.일부 국가에서 원전을 40년 이상 가동중인사례가 있다는 이윱니다.◀한수원SYN▶\"안전성 입증 계속가동..\"원전 1기를 폐쇄하는데 드는 비용은 1조원 안팎고리 단지의 원전 6기만 따져도원전 폐쇄 비용은 6조원대.그러나 한수원이 현금으로 마련해놓은원전 폐쇄 비용은 한푼도 없습니다.원전을 폐쇄할 생각이 없다는 사실을 단적으로보여주는 대목입니다.◀시의장INT▶\"세월호는 1회성..원전은 사고나면..\"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폐쇄된 원자력발전소는149곳.평균 가동 연수는 23년에 불과했습니다.값싼 전기라며 홍보에 열을 올리던 원전이37년이 지난 지금, 천문학적인 폐쇄 비용이라는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 2014-06-30

[R]′사라진 지붕′..황당한 주택 철거

한 철거업체가 엉뚱한 집의 지붕을 철거하는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해당 업체는 실수를 인정했지만,보상문제로 줄다리기를 하는 가운데집은 두 달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습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사하구 괴정동의 주택가.단층 주택 지붕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천장이 뜯겨져 나간 상태로건축자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3년전 이 집을 사들인 이모 씨는리모델링을 한 뒤 이사할 계획으로집을 비워놓았습니다.그런데 지난 4월,다른 사람으로부터 철거 의뢰를 받은한 업체가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채엉뚱하게도 이씨의 집 지붕을 뜯어낸 겁니다.집이 훼손된 사실을 알게된 이씨가경찰에 신고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지만고의성이 없어 철거업체는 형사 입건되지않았습니다◀SYN▶\"억장이 무너지죠..갑자기 이렇게 되니까\"업체 측은 잘못을 인정했지만보상 문제를 두고 합의를 하지 못해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SYN▶\"잘못은 인정..요구가 계속 바뀌고 달라지니까\"이 집은 지붕이 없는 채로 두달 넘게방치되면서 바람과 비 등의 영향으로건물이 점점 훼손되고 있습니다당장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도건축 자재들이 날아갈 수 있어 위험하지만,언제 제 모습을 찾을지 기약할 수 없어집주인은 발만 동동구르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6-30

[R]무단횡단사고 줄이자!

부산MBC는 한 해 사망자가 부산에서만도수백명에 이르는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연중 기획보도를 시작합니다오늘은 첫 번째로사망사고의 절반에 이르는 무단횡단 사고..대책은 없는지 짚어봅니다임선응 기잡니다. ◀VCR▶지난해부산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은 232명.이 가운데 거의 절반이무단 횡단을 하다 목숨을 잃었습니다.반대로 말하면, 무단 횡단을 줄일 경우,사망자수를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단 얘깁니다.대책은 없을까.무엇보다 중요한 건시민들의 의식 전환입니다.실제로 시민들의 보행 형태 등이 반영된교통문화지수에서 부산은,7개 주요 도시 가운데 6번째로최하위 수준입니다. ◀INT▶또 사고 빈발 지역에 대한 경찰 단속과 함께무단횡단을 막을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설치까지 삼 박자가 맞아야 합니다.하지만 부산 지역 기초자치단체의교통 안전 관련 예산은 전체 예산의 1%에도훨씬 미치지 못 하는 실정입니다.지난해 교통 안전에예산을 가장 많이 투입한 사상구가고작 총 예산의 0.46%를 들였을 정돕니다.시민의 목숨과 직결된 부분에투자가 인색하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한 사람에 대한 사회적 비용은 4억 3천여만 원.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수백억 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지자체가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땝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6-30

[R]허남식 시장 퇴임

허남식 부산 시장이 민선 10년의 임기를 마치고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돌아갔습니다.허 시장은 오늘(6/30)퇴임식을 끝으로37년간 공직생활을 마감했습니다.배범호 기자가 허남식 시장과마직막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VCR▶허남식 시장이 마지막 단상에 올랐습니다외부인사 초청 없이 시청 직원들만 참석한검소한 퇴임식..큰 절로 시민들에게 퇴임인사를 전한 허 시장은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10년에 걸친시정운영을 마무리했습니다허시장은 시장으로서 가진 마지막 인터뷰에서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먼저 전했습니다 ◀INT▶시장으로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는\′부산시민공원\′을 꼽았습니다. ◀INT▶가장 아쉬운 점은 신공항을 유치하지 못한것이라고 밝혔습니다.스스로 매긴 허남식 부산시장의10년 성적표는 100점 만점에 몇 점이나 될까? ◀INT▶허남식 시장 10년에 대한 내.외부 평가는명암이 엇갈립니다.도시 인프라 면에서 그린벨트 해제와산업단지 확충, 해안순환도로 완공 등으로발전의 토대를 구축했고짧지 않은 기간임에도 시정관련 비리 등큰 잡음이 없었던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받고 있습니다그러나 신공항 문제 등 현안 해결과, 일자리정책에서는 한계를 보였다는 평가와 함께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도함께 받고 있습니다한편 허시장은 퇴임 이후 계획에 대해\"어디에 있건 항상 부산과 부산시민을 위한일을 하겠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MBC NEWS 배범호입니다.

배범호 | 201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