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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라진 지붕′..황당한 주택 철거

한 철거업체가 엉뚱한 집의 지붕을 철거하는황당한 일이 일어났습니다.해당 업체는 실수를 인정했지만,보상문제로 줄다리기를 하는 가운데집은 두 달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습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사하구 괴정동의 주택가.단층 주택 지붕에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천장이 뜯겨져 나간 상태로건축자재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3년전 이 집을 사들인 이모 씨는리모델링을 한 뒤 이사할 계획으로집을 비워놓았습니다.그런데 지난 4월,다른 사람으로부터 철거 의뢰를 받은한 업체가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채엉뚱하게도 이씨의 집 지붕을 뜯어낸 겁니다.집이 훼손된 사실을 알게된 이씨가경찰에 신고하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지만고의성이 없어 철거업체는 형사 입건되지않았습니다◀SYN▶\"억장이 무너지죠..갑자기 이렇게 되니까\"업체 측은 잘못을 인정했지만보상 문제를 두고 합의를 하지 못해시간만 흐르고 있습니다.◀SYN▶\"잘못은 인정..요구가 계속 바뀌고 달라지니까\"이 집은 지붕이 없는 채로 두달 넘게방치되면서 바람과 비 등의 영향으로건물이 점점 훼손되고 있습니다당장 여름철 장마와 태풍에도건축 자재들이 날아갈 수 있어 위험하지만,언제 제 모습을 찾을지 기약할 수 없어집주인은 발만 동동구르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6-30

[R]부산시민공원 개장 두달...개선점은?

개장 두 달째인 부산시민공원은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심공원으로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하지만 부족한 편의시설 등보완해야 할 점 역시 아직 많습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오늘 낮 최고 기온 28도!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 무더위엔역시나 물놀이가 최고입니다.위에서 떨어지고, 아래서 솟구치는 물줄기에정신차릴새 없이 더위쯤은 모두 잊었습니다.도심한복판에 마련된 모래사장에선아이들이 모래 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신기한 놀이기구에 가벼워진 몸을 맡긴 채마냥 즐거운 아이들의 웃음 소리는엄마의 마음조차 즐겁게 합니다.우리 가락에 맞춘, 흥겨운 춤 사위는어르신들의 무료함을 잠시나마 달래줍니다.지난달 1일 개장한 부산시민공원엔 벌써300만명 가까운 시민들이 다녀갔습니다.개장 초기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와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무질서는이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하지만, 개선해야 할 점은 여전히 많습니다.너무 일찍 개방되면서잔디가 누렇게 말라죽었던 \′잔디광장\′은열린 광장이 아닌 닫힌 광장이 되버렸습니다.부산시민공원은 문을 연지 두달이 됐지만여전히 넓은 공원에 턱없이 부족한편의시설 부족 등 시민들의 불만은 여전합니다.축구장 70여개 크기의 공원 내에쉼터는 24곳에 불과한데다아직 나무 그늘도 충분하지 않습니다.그렇다보니 그늘을 찾아 헤매기 일쑤입니다. ◀INT▶\"쉴 곳이 너무 없다....\"주말이면 자동차 이용객이 많아부족한 주차공간도 여전히 문제로 제기됐습니다 ◀INT▶\"주차는 여전히 문제...\"100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부산시민공원이 조금씩 제 모습을 찾고 있지만여전히 개선해야할 점도 많아보입니다.한편, 부산지역 해수욕장엔 오늘도때이른 무더위에 많은 피서 인파가 몰려휴일을 즐겼습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