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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제2의 두성호, 미래는?

어제 30주년 소식을 전해드렸던국내1호 시추선, \′두성호\′는수명이 10여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제2의 시추선 건조가 시급한데,발주계획은 전무합니다.황재실기자입니다. ◀VCR▶두성호는 지난 30년간,전세계 바다에서 115공을 뚫어61공에서 유전을 발견했습니다.성공률 52%.평균 4%인 시추성공률을10배 이상 뛰어넘는 성적푭니다.이처럼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두성호도,수명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설계수명은 이미 끝났고,15년 수명을 연장했습니다.그러나 정부의 제2 두성호 건조계획은전무한 상탭니다.지난 2008년 석유공사가드릴쉽 건조를 추진했지만, 백지화됐습니다.◀INT▶최병구 기술원장\"시추마켓의 트렌드 변화..틈새시장 등 고려\"심해까지 뚫을수 있는 만능 시추선인 드릴쉽은8천억원 이상의 고비용으로 석유공사가자체건조하기는 불가능합니다.두성호의 수명이 끝나면,국내의 유전개발은 사실상 중단되는 셈인데,정부는 아직 소극적인 입장입니다.◀INT▶산업통상자원부\"석유공사의 재원상태와 연계되어야한다는입장\"석유공사는 한중 배타적 경제수역의가스매장량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중국과의 공동탐사를 정부에 건의했습니다.하지만 앞으로 10년내에제2의 두성호가 건조되지 않는다면,해외에서 하루 7-8억씩 주고 배를 빌려와유전개발에 나서야할지도 모릅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06-27

[R]"동해남부선 옛 기찻길 상업개발 철회하라"

동해남부선 옛 기찻길폐선 부지 활용과 관련해시민단체가 정책 방향을 제안했습니다.일단 민간 개발을 전면 철회하고새로운 개발방향과 로드맵을 만들어 나가자고부산시장 인수위에 촉구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원칙도 없이 대규모 상업 개발로 치닫는동해남부선 옛 기찻길시민단체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새로운 개발방향을 시장 당선인이 마련해야한다며 정책 대안까지 제시했습니다.시민 참여와 주변 환경 보존, 단계적이고장기적인 활용 등 3가지 큰 원칙을 토대로우선은 민간 개발방식을 전면 철회해야한다는 겁니다.시민 의견 수렴이 부족했던데다, 무엇보다일방적인 개발이 추진됐기 때문입니다. ◀INT▶\"상업적 개발은 사적 이익위한 것..\"때문에 시민 참여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미래세대를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고민해야한다고 제안했습니다또 부산시와 철도시설공단이 체결한업무협약서 등도 전면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부산시장 인수위원회측은 서병수 당선인이옛 기찻길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수 차례약속한 만큼, 취임 뒤 구체적인 방안을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SYN▶\"공원부지 졸속 개발 반대\"동해남부선 옛 철길이 시민들을 위한열린 공원이 될 것인지 아니면 상업 공간으로전락할 것인지 서 당선인의 행보에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6-27

[R]낙동강 녹조, 부산도 비상!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적은 강수량 때문에낙동강 하류 지역에도남조류 출현시기가 한 달이나 빨라졌습니다.오늘 부산 매리 취수장에선 측정한 조류농도는조류경보 수치까지 치솟아부산 상수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부산시민의 주 식수원인매리취수장과 물금 취수장 인근낙동강 하류 지역...강물에 푸른색 조류 덩어리가 떠 있습니다.강물을 떠 보니 눈으로도푸른색 남조류 입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남조류 출현이 지난해보다 한 달이나빨라졌습니다.낙동강 중류지역인 창녕함안보 구간엔, 이미지난 18일 올들어 첫 조류경보가 발령됐습니다.지난해보다 40일이나 빠른 겁니다.매리취수장의 조류농도는지난달 말부터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해이달초 50ppb를 넘어섰다가지난 주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습니다.하지만 오늘 측정한 조류농도는 32ppb에남조류 입자수가 7천800개에 달해함안보 구간과 마찬가지로 경보발령 수준으로치솟았습니다환경부가 시범운영중인 조류경보제를부산시는 적용하지 않고 있지만사실상 경보가 내려져야 할 상황인 겁니다문제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평년보다열흘 정도 늦어지면서,다음달 초까지 부산에비 소식이 없다는 점입니다.게다가, 오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올라간데다 한동안 초여름 날씨가 이어질전망이어서 남조류 증식이 급속도로 진행될가능성이 높습니다.특히 매리 취수장에서 검출된 남조류인\′마이크로시스티스\′엔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독성 물질이 있어 우려르 낳고 있습니다부산시는 고도정수처리를 거치기 때문에식수는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INT▶\"고도정수처리시설...\"4대강 사업 이후 매년 반복되는녹조 위협의 원인을 두고대형 보때문이라는 환경단체 주장과날씨 탓이라는 정부의 주장은올해도 엇갈리고 있습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6-27

[R]멸종위기종 꼬마잠자리 금정산서 발견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라고 불리는멸종 위기종, 꼬마잠자리가부산 금정산에서 발견됐습니다서식 실태조사와 서식지 보호대책이필요해 보입니다MBC카메라에 포착된 꼬마잠자리의 모습,김유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무성한 숲 속에 펼쳐진 습지.풀줄기에 앉아있던 꼬마잠자리가습지를 놀이터삼아 여기저기 날아다닙니다.다 자란 성충의 길이는 1.5cm에서 2cm로,1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할 정도로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로 알려져있습니다.꼬리가 빨간색은 수컷, 갈색은 암컷으로,지난 1998년 환경부가 멸종위기 생물로 지정해보호하고 있습니다.꼬마잠자리는 주로 오래된 논이나산림과 인접한 습지에서 서식하는데수질오염과 습지훼손 등으로 개체수가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지난 2012년 울산의 늪에서 발견된 적이있지만 부산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SYN▶\"발견자체가 의미있어..생태보존 잘됐단 뜻\"수심과 습도 등 금정산의 습지가 잘 보존돼있어꼬마잠자리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INT▶\"금정산 희귀생물 연구*관리 필요해..\"금정산 습지에는 법정 보호종인 끈끈이주걱 등다양한 습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습지 연구 관리를 통한 체계적인 보호가필요해보입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6-26

[R]초등학교 4층서 학생 추락..안전허술

방과후 수업을 기다리던 한 초등학생이학교 건물 4층에서 바닥으로 추락하는사고가 발생했습니다큰 부상을 입었지만 정말 다행히도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요사고 과정을 확인해 봤더니이번에도 역시 안전불감증이 자리잡고있었습니다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VCR▶4층 강당의 열려있는 창문 바로 앞에의자들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창문 밖 학교건물 아래쪽에 주차돼 있던차량은 유리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어제 낮 1시쯤 강당 창가에 쌓여 있던의자 무더기에서 놀던 이 학교 1학년 유모군이발을 헛디디면서 13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다행히 바닥이 아닌 차량 위로 떨어져목숨은 건졌지만,머리와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이 창틀의 높이는 어린 학생들의 키보다높은 120센티미터 인데요, 이렇게 열려진 창문바로 앞에 의자들을 쌓아놓으면서위험을 초래했습니다.학생 4명이 방과후 수업을 듣기 위해미리 강당에 올라가있었지만,지도교사는 현장에 없었습니다.◀SYN▶\"점심시간이라..\"경찰은 창틀에 추락 방지용 안전 펜스가설치돼 있지 않은 점도사고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SYN▶\"애들이란 점 고려했어야..\"경찰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안전 조치가 제대로 돼 있었는지 여부 등을조사하고 있습니다.MBC뉴스 김기태입니다.

| 2014-06-26

[R]부산항 석면비상..안전조치 외면

전국 주요 항만에 들어선 건물 대부분에1급 발암물질 석면 자재가 사용된 것으로드러났다는 보도, 이틀전 전해드렸는데요.부산항은 상황이 가장 심각한데도안전조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이두원 기자가 현장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VCR▶부산항은 대부분의 건물에 석면자재가들어있습니다.그러나 부산항만공사는 자재가 노출돼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SYN▶\"크게 위해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과연 그럴까?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 항운노조 사무실의내부를 살펴봤습니다.천장 마감재는 곳곳이 부서져 있고크고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 곳도 있습니다.1급 발암물질 석면이 함유된 자재입니다.지은지 30년이 넘은 항만 입주업체 사무실도사정은 마찬가지.근로자들이 석면 가루를 마실 수도 있는상황입니다.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5물양장 항운노조 부산진지부와감만부두 운영건물, 감천부두 정문 초소와항운노조 남서지부 사무실의 석면함유 비율이특히 높았습니다신감만과 신선대,우암과 자성대 부두의운영건물과 근로자 대기실 등도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이처럼 항만 건물 곳곳에는많은 양의 석면이 함유된 자재가사용돼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SYN▶\"우리는 전혀 몰랐지...\"누구를 위한 석면 실태조사였는지,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는항만근로자들은 정작 외면받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6-26

[R]향토기업 살리기

요즘 부산 경제계 화두 중의 하나가\′향토기업 살리기\′입니다부산시민들이 부산 기업 제품을 애용하고이를 통해 지역경제도 살리자는 움직임이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탁은수 기자입니다 ◀VCR▶부산은 대기업의 발원지입니다동동구리무를 아십니까, 해방직후인기를 모았던 화장품이죠,, 또 이 라디오는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라디오입니다.대기업이 부산에 출발할 당시에 만들어진제품입니다엘지 그룹의 금성사와 락희화학,CJ그룹의 모태인 제일제당,대우버스와 대우실업등이 부산에서 출발했지만모두 부산을 떠났습니다이후 국제상사, 자유건설,동명목재가무너지고특히,유나백화점, 태화백화점 등유통업계가 문을 닫으면서지역 기업들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부산돈,,다 서울로 간다는 한숨이 나왔습니다이제 부산의 기업을 지켜야한다는 움직임이확산되고 있습니다향토기업 1호로 지정된대선주조 공장 인근 마을, 주민들이지역 제품을 애용하자는 현수막을 내걸고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INT▶그래서 일까요? 최근 출시한 신제품이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시민단체와 지역기업들도 향토제품을 애용하고기업공동 마케팅을 실시하는 등향토기업 살리기를 시민운동으로펼쳐나가기로 했습니다 ◀INT▶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의 역사와 현황을알 수있는 홍보관을 만들었고부산시도 매년 향토기업을 지정해 지원하고있습니다하지만 글로벌 경쟁시대 향토기업제품을 무조건이용하자는건 맞지 않는 이야기일수도 있습니다우선 기업들이 좋은 제품과 좋은일자리를 만드는 등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합니다.그래야 부산시민이 부산기업에 대한의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MBC뉴스 탁은수입니다.

탁은수 | 2014-06-26

[R]′시간이 돈′ 국내유일 시추선 두성호 30살

우리나라를 95번째 산유국 반열에 올려놓은,국내유일의 석유시추선 \′두성호\′가건조 30년을 맞아 모항인 부산항을 찾았습니다.전세계를 누비며 유전 탐사에 맹활약해온두성호에, 황재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VCR▶부산 남외항.어스름한 안개 사이로,우리나라 1호 석유시추선 \′두성호\′가웅장한 모습을 드러냅니다.지난 1998년.우리나라 최초의 가스전인,동해 1가스전을 발굴해,한국을 산유국 반열에 올린 주인공입니다.그 두성호가 모항인 부산항에서30주년을 맞았습니다.수십년 배와 운명을 같이해온 선원들이자축의 시간을 가졌습니다.◀INT▶이재택 소장\"(동해발견때)이제 지금 발견한게 맞나?기뻤다\"부지런한 두성호는 외화도 많이 벌었습니다.30년 세월동안 조업한 시간만무려 21년 5개월.7천억원의 누적매출로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내건조가격의 4배 가량을 벌어들였습니다.다수의 유전을 발견해\′행운의 시추선\′이란 별칭이 붙은 두성호는,전세계 137개 시추선 가운데세 손가락안에 꼽히고 있습니다.최근엔 하루 2억원 이상의 임대료를받을 정도로 몸값이 올랐습니다.두성호에게는 시간이 돈인 셈입니다.◀INT▶석유개발기술원장\"유지보수를 잘해 15년이상 작업할 수 있다\"러시아로 떠나는 두성호는올연말 우리나라로 돌아와,동해 대륙붕으로제2의 가스전 발견을 위해 탐사시추를 떠납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