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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산항 석면비상..안전조치 외면

전국 주요 항만에 들어선 건물 대부분에1급 발암물질 석면 자재가 사용된 것으로드러났다는 보도, 이틀전 전해드렸는데요.부산항은 상황이 가장 심각한데도안전조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이두원 기자가 현장의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VCR▶부산항은 대부분의 건물에 석면자재가들어있습니다.그러나 부산항만공사는 자재가 노출돼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SYN▶\"크게 위해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과연 그럴까?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 항운노조 사무실의내부를 살펴봤습니다.천장 마감재는 곳곳이 부서져 있고크고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 곳도 있습니다.1급 발암물질 석면이 함유된 자재입니다.지은지 30년이 넘은 항만 입주업체 사무실도사정은 마찬가지.근로자들이 석면 가루를 마실 수도 있는상황입니다.해양수산부 조사에 따르면5물양장 항운노조 부산진지부와감만부두 운영건물, 감천부두 정문 초소와항운노조 남서지부 사무실의 석면함유 비율이특히 높았습니다신감만과 신선대,우암과 자성대 부두의운영건물과 근로자 대기실 등도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이처럼 항만 건물 곳곳에는많은 양의 석면이 함유된 자재가사용돼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SYN▶\"우리는 전혀 몰랐지...\"누구를 위한 석면 실태조사였는지,가장 큰 피해자가 될 수 있는항만근로자들은 정작 외면받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6-26

[R]멸종위기종 꼬마잠자리 금정산서 발견

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라고 불리는멸종 위기종, 꼬마잠자리가부산 금정산에서 발견됐습니다서식 실태조사와 서식지 보호대책이필요해 보입니다MBC카메라에 포착된 꼬마잠자리의 모습,김유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무성한 숲 속에 펼쳐진 습지.풀줄기에 앉아있던 꼬마잠자리가습지를 놀이터삼아 여기저기 날아다닙니다.다 자란 성충의 길이는 1.5cm에서 2cm로,1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할 정도로세계에서 가장 작은 잠자리로 알려져있습니다.꼬리가 빨간색은 수컷, 갈색은 암컷으로,지난 1998년 환경부가 멸종위기 생물로 지정해보호하고 있습니다.꼬마잠자리는 주로 오래된 논이나산림과 인접한 습지에서 서식하는데수질오염과 습지훼손 등으로 개체수가급격히 줄어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지난 2012년 울산의 늪에서 발견된 적이있지만 부산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SYN▶\"발견자체가 의미있어..생태보존 잘됐단 뜻\"수심과 습도 등 금정산의 습지가 잘 보존돼있어꼬마잠자리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INT▶\"금정산 희귀생물 연구*관리 필요해..\"금정산 습지에는 법정 보호종인 끈끈이주걱 등다양한 습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습지 연구 관리를 통한 체계적인 보호가필요해보입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6-26

[R]술김에..강력범죄 잇따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욱하는 마음에저지르는 범죄는 폭행 등이 주를 이루는 데요최근에는 흉기를 휘두르거나 불을 지르는 등강력 사건으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이웃집 개짓는 소리에 불만을 품던 40대 남성.만취한 상태서 관련이 없던 이웃을 때리고흉기를 들고 나와 난동을 부렸습니다.어제 오후엔 부산역 광장에서 40살 안모씨가40대 노숙인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발생했습니다.함께 술을 마시던 중 무시당하자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SYN▶\"술에 취해 다툼이 있었다\"중상을 당한 정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달 초엔 영도구의 한 원룸에서42살 김모씨가 술에 취해 친구와 다투다홧김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불구속 입건됐습니다.피의자들은 모두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고이성을 잃은 채 순간 흉폭한 반응을보였습니다.강력범죄는 날씨가 더운 여름에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여름철 불쾌지수가 높은데다 야외 활동이 많아술김에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INT▶\"높은 기온, 습도 불쾌지수..술김에 범죄로..\"경찰은 술김에 저지른 범죄라 할지라도음주 여부는 가급적 정상참작 하지 않고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6-25

[R]6.25전쟁 64주년.. 참전용사 고통 계속

오늘은 6월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입니다.부산에도 만명에 이르는참전용사들이 살 고 있는데요.64년이 지났지만, 이들은 여전히전쟁의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윤파란기자입니다. ◀VCR▶부산 금정구에 사는 83살 박한곤 씨,열아홉의 나이로 한국전쟁에 참여했고,1년 넘는 전투 끝에 수류탄에 맞아손과 머리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SYN▶\"어떻게 실려온 지 기억도 안 나고..\"사고의 후유증을 안고 제대한 나이는불과 21살, 몸이 성하지 않은 박씨가일자리를 구하긴 쉽지 않았습니다.결국 결혼식도 올리지 못 한 채힘들게 살아온 박씨 부부에게모처럼 반가운 일이 생겼습니다.부산 보훈청이 80~90대 참전용사 10쌍의합동결혼식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SYN▶\"이렇게 사나보다.. 했는데 행복하죠\"부산에 생존하고 있는 6.25 참전용사는9천400여명, 평균 나이는 83살입니다.전쟁 후유증으로 인한 생활고에,여유롭지 못한 노후의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INT▶\"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소원 들어주도록..\"한편 오늘 6.25 전쟁 64주년을 맞아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군 전몰용사추모제가 마련됐습니다.이어, 시민회관에서는 참전용사와 보훈가족등이 참석하는 기념식이 열려 국가 유공자를격려하고 먼저 떠난 이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MBC news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