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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25전쟁 64주년.. 참전용사 고통 계속

오늘은 6월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입니다.부산에도 만명에 이르는참전용사들이 살 고 있는데요.64년이 지났지만, 이들은 여전히전쟁의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윤파란기자입니다. ◀VCR▶부산 금정구에 사는 83살 박한곤 씨,열아홉의 나이로 한국전쟁에 참여했고,1년 넘는 전투 끝에 수류탄에 맞아손과 머리에 깊은 상처를 입었습니다.◀SYN▶\"어떻게 실려온 지 기억도 안 나고..\"사고의 후유증을 안고 제대한 나이는불과 21살, 몸이 성하지 않은 박씨가일자리를 구하긴 쉽지 않았습니다.결국 결혼식도 올리지 못 한 채힘들게 살아온 박씨 부부에게모처럼 반가운 일이 생겼습니다.부산 보훈청이 80~90대 참전용사 10쌍의합동결혼식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SYN▶\"이렇게 사나보다.. 했는데 행복하죠\"부산에 생존하고 있는 6.25 참전용사는9천400여명, 평균 나이는 83살입니다.전쟁 후유증으로 인한 생활고에,여유롭지 못한 노후의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INT▶\"생계비 지원을 비롯해 소원 들어주도록..\"한편 오늘 6.25 전쟁 64주년을 맞아유엔기념공원에서는 유엔군 전몰용사추모제가 마련됐습니다.이어, 시민회관에서는 참전용사와 보훈가족등이 참석하는 기념식이 열려 국가 유공자를격려하고 먼저 떠난 이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MBC news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6-25

[R]병원 신축공사 건물 ′와르르′

신축 공사중이던 부산대병원 병동 건물의지지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다행히 병원 부지 안쪽으로 무너져인명피해는 없었지만인근에 도로와 상가가 있어자칫 큰 사고로 번질 뻔 했습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철골 구조물이 한쪽으로 휩쓸려어지럽게 쏟아져 내렸습니다.휘어지고 부서진 구조물들이서로 뒤엉켜 있습니다.오늘 오후, 공사 중이던 부산대병원신축 건물의 지지대가 무너졌습니다.건물 한쪽 벽면의 지지대가 무너지면서일부가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습니다12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의 바깥쪽을 둘러싼철골 지지대가 위에서부터 5층까지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당시 공사 작업자들은 건물 안쪽에서일하고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하지만 굉음이 발생하면서인접한 병동 건물에 있던 직원과방문객들이 놀라 수십명이 대피했습니다.◀SYN▶\"지진 나는 줄 알았어요 이러다가 죽겠구나..\"공사 현장에서 불과 3~4미터 떨어진 거리에도로와 상가가 있어 자칫 큰 사고로 번질 뻔했습니다.경찰은 공사를 위해 설치한 지지대가보강 작업 중에 갑자기 무너져 내린 것으로보고 있습니다.◀SYN▶\"비계 보강 작업중 원인불명으로 무너져...\"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불러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6-25

[R]술김에..강력범죄 잇따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욱하는 마음에저지르는 범죄는 폭행 등이 주를 이루는 데요최근에는 흉기를 휘두르거나 불을 지르는 등강력 사건으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지고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이웃집 개짓는 소리에 불만을 품던 40대 남성.만취한 상태서 관련이 없던 이웃을 때리고흉기를 들고 나와 난동을 부렸습니다.어제 오후엔 부산역 광장에서 40살 안모씨가40대 노숙인을 흉기로 찌른 사건이발생했습니다.함께 술을 마시던 중 무시당하자흉기를 구입해 범행을 저지른 겁니다.◀SYN▶\"술에 취해 다툼이 있었다\"중상을 당한 정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달 초엔 영도구의 한 원룸에서42살 김모씨가 술에 취해 친구와 다투다홧김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불구속 입건됐습니다.피의자들은 모두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고이성을 잃은 채 순간 흉폭한 반응을보였습니다.강력범죄는 날씨가 더운 여름에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여름철 불쾌지수가 높은데다 야외 활동이 많아술김에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INT▶\"높은 기온, 습도 불쾌지수..술김에 범죄로..\"경찰은 술김에 저지른 범죄라 할지라도음주 여부는 가급적 정상참작 하지 않고엄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6-25

[R]공동주택 관리규약, 투명성 강화

아파트 관리비를 둘러싼비리와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부산시가 아파트 관리규약 준칙을깐깐하게 바꿨습니다.아파트 관리 비리를 줄일수 있을지주목됩니다배범호기자가 보도합니다. ◀VCR▶지난해 7월부산시가 공동주택 245개 단지에 대한운영실태를 점검했습니다.모두 161개 단지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됐고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는금품수수 혐의로 고발조치됐습니다.이렇듯 만연한 아파트 관리의 비리를막기 위해 부산시가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습니다.◀INT▶최재명 주무관우선 횡령과 유용 등비리의 온상인 \′잡수입\′의 경우수납과 사용내역을 매월 관리비 고지서와인터넷 등에 공개하도록 했습니다.입찰비리를 막기 위해주택관리업자 선정 시 표준입찰 내역서를 도입,입찰의 내용을 다른 단지와 비교할 수있도록 했습니다.또, 지금까지의 최저가 낙찰제를 보완해각 아파트 단지의 여건에 따라적정한 입찰제도를 이용하도록,\′적격심사제\′를 도입했습니다.◀INT▶최순범 회장여기에 입주자 대표회의의선출과 해임 관련 조항을 손보는 한편부녀회와 노인회, 동호회 등 입주민 단체에대해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개정된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따르지 않을 경우 수백만원의 과태료 처분을받을 수 있습니다.MBC NEWS 배범호입니다.

배범호 | 2014-06-25

[R]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도시는 ′부산′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국내에서 시민건강이 나빠질 가능성이가장 높은 도시가 부산이라는국책연구기관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부산시의 종합적인 대책마련이필요해 보입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음주율과 순환기 계통 질환 사망률 전국 1위,암 사망률 전국 2위...통계청이 분석한 연령표준화 사망률을봐도 부산은 전국 7대 도시 중 가장 높습니다.여기에 더해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건강이 가장 나빠지는 도시가\′부산\′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국무총리실 산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기후변화에 따른 지역별 취약성을 조사한 결과전국 250여개 시군구 중 최하위 26개 지역에부산에서 무려 10개 구가 포함됐습니다온난화와 관련된 말라리아 등 감염병우려지역엔 수영구 등 4개 지역이 포함됐고홍수 등 자연재해와 폭염에 취약한 지역도각각 4곳이 포함됐습니다이번 연구는 기상과 기후자료는 물론취약계층수와 보건의료체계 등 여러 변수를종합해 도출한 결과입니다.◀SYN▶\"이번 연구 결과의 의미는...\"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가이미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INT▶\"기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이번 연구결과는 부산시 등 각 지자체가기후변화에 따른 적응대책의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는데 있어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6-25

[R]거래소, 외국기업 상장시대

미국의 나스닥이나 런던 주식시장에는세계의 우량기업들이국적과 상관없이 상장돼 있죠...우리 거래소도 외국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해외설명회까지 벌이고 있는데중국쪽 기업들을 끌어오기 위해더 적극적이라고 합니다.보도에 서준석 기잡니다. ◀VCR▶미국 뉴욕 증시와 나스닥에는27개의 우리 기업을 포함한전세계 828개 기업이 상장돼 있습니다.그렇다면 우리의 주식시장은 어떨까?국내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해외기업은 고작 15개사에 불과합니다.때문에 한국 거래소는 자본시장 국제화를위해 중국기업 유치에 좀 더 힘을 쏟기로했습니다중국 증시가 지난 2012년 이후 10%이상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면서 유망 중국기업들의해외증시 상장이 잇따르는 것도 호잽니다.매력적인 자금조달처는 역시 같은기간30% 이상 성장세를 보인 미국 증시지만비교적 안정세인 우리 거래소도 매력적인 시장입니다.한국거래소는 중국기업들을 국내증시로끌어들이기 위해 호북성과 요녕성에 이어올해는 산동성까지 중국내 모두 6개지역정부와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INT▶ 남찬우 부장 /한국거래소거래소는 앞으로 아시아 지역 다른 국가의기업들을 대상으로도 현지 방문과설명회 횟수를 늘려 새로운 투자처를 개발등자본시장 국제화 노력을 늦추지 않는다는계획입니다.MBC뉴스 서준석 입니다.

서준석 | 201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