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최신뉴스

[R]고리원전 인접 마을 집단이주 요구

고리1호기의 가동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폐쇄 촉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고리원전 바로 옆에 있는 살고 있는 주민들이마을을 통째로 이주시켜 달라고 요구하고나섰습니다.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고리원전과 맞닿고 있는 기장군 길천마을입니다.지난 2007년 고리1호기가 수명을 연장한 이후주민 이주가 잇따랐고동네는 곳곳이 비었습니다.3.3m2 당 150만원 안팎의 적은 보상금에도터전을 떠나는 것은 원전에 대한 높은 불안감과생계의 어려움 때문입니다.◀SYN▶\"지금은 다 떠나는 곳이 됐다..\"이곳 길천마을은 고리원전과 가장 가까운마을입니다. 원전으로부터 최단 거리는700미터에 불과합니다.길천마을 900여가구는집단이주를 요구하고 있지만 수십년째 협상은제자리입니다.한국수력원자력 측은 법적 근거가 없어집단이주는 어렵다는 입장이지만,주민들은 정부와 한수원 모두 이주를약속했다며, 상경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INT▶\"사고만 있으면 은폐하려고 하고..\"고리 1호기 가동시한이 채 2년도 남지 않아폐쇄냐, 재연장이냐를 두고 논란이뜨거운 가운데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에 따른보상 요구도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MBC news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6-24

[R]여름철 요트사고 속출, 해경 관리 비상

여름철을 맞아 레저보트를 타다난파와 조난사고를 당하는 일이잇따르고 있습니다.레저보트는 노후선박이 많고 안전규정이 허술해사고 위험이 커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VCR▶좌초된 레저보트 내부에서 쉴새 없이물이 뿜어져 나옵니다.지난 21일 오후 다대포 앞 해상에서15톤급 보트가 암초와 충돌한 뒤 침몰해4명이 구조됐습니다.지난 16일에도 태종대 앞 바다에서20톤급 레저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구조됐습니다.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레저보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하지만 레저보트같은 개인 선박은입*출항 시 신고 의무가 없어사고 발생시 위치확인과 구조에어려움이 많습니다.8km 이상 연안을 벗어날 경우,해경에 신고하도록 돼 있지만지키는 경우는 드뭅니다. ◀INT▶\"비상 연락망이라도...\"또 레저보트는 선령제한이 없는 탓에노후 선박이 대량 수입되고 있어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INT▶\"일본산 중고..\"선박 중량에 따라 안전검사를20톤 이상은 수상레저안전협회에서20톤 미만는 선박안전기술공단 등에서진행하는 점도 일원화가 시급한 개선과제로지적됩니다.MBC 뉴스 김기태입니다.

| 2014-06-24

[R]처지비관 30대, 두딸과 자살하려다 긴급구조

사업 실패와 생활고를 비관한 30대 남편이갓난 아이들과 함께 자살을 시도하려다경찰에 구조됐습니다.생활고를 비관한 것으로 보이는데,하마터면 아이들마저 목숨을 잃을 뻔 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경찰에 긴급구조돼지구대 안에 앉아 있는 30대 남성 김모씨김씨를 진정시키려 경찰이 설득작업을벌이고 있습니다지난 20일 저녁 김씨는해운대 달맞이언덕 인근 야산에서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두 돌이 채 넘지 않은 두 자녀를안고 업은 상태였습니다3명이 생명이 사라질 수 있었던 그 때,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김씨를 저지했습니다.김씨는 심하게 반항했고경찰은 결국 전기충격기까지사용해야 했습니다. ◀INT▶\"괜찮다고 해도 그냥갈 수 없잖아요\"김씨는 사업실패로 빚이 20억 원에 이르고채권자들의 고소로 부인까지 구속돼자극단적인 결심을 했습니다.보증을 선 친척들도 기초수급자로 전락해아기 분유값을 마련하기도힘든 상황이었습니다.김씨는 구청의 긴급 도움을 받아아이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집을임시로 지원받았습니다.◀SYN▶\"그런 제도가 있는지 전혀 몰랐습니다\"정신적 공황에 빠져 어이없는 선택을할 뻔했다는 김씨는다시 희망을 갖고 살겠다며 후회의 눈물을흘렸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