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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치료도 못받고 고독사′..복지강화 헛구호

피를 토하는 상황에서도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 50대 남성이결국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무연고 사망..이른바 고독사 인데요서울에서 발생한 세모녀 자살사건 이후지자체들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섰지만허점은 여전합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가족없이 혼자 살고 있던 56살 천모씨가자신의 단칸 셋방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목욕탕 세신사로 일하며어럽계 생계를 이어온 천씨..고아인데다 먼 친척들과의 연락마저끊긴 상태에서 홀로 쓸쓸한 죽음을 맞았습니다.◀SYN▶\"처가 죽을 쒀서 갖고 갔더니 천씨가..\"천씨는 일주일 전쯤 피를 토해119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갔지만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했습니다혼자 살기에도 빠듯한 수입에, 자신이 일하지않으면 생계를 잇기 어려운 상황에서입원 등 치료를 받을 엄두를 내지 못한 것으로보입니다하지만 천씨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아니어서구청으로부터 별다른 지원도 받지 못했습니다.서울 세모녀 자살사건 이후천씨와 같이 기초수급자로 미지정된 위기가정을발굴하겠다고 나섰지만복지사각지대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SYN▶\"신청하지 않는 이상 파악하기 힘들죠\"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는 정책들이쏟아지고 있지만병원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채벼량끝으로 내몰리는 안타까운 사연은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6-23

[R]난치암 ′췌장암′ 조기발견 지표 개발

의학의 발달로 암 생존률이 높아지고 있지만유독 \′췌장암\′은 발견도 어렵고치료도 쉽지 않습니다.부산의 한 병원 연구팀이췌장암을 조기발견할 수 있는 \′암 지표\′를찾아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조재형 기잡니다. ◀VCR▶우리나라의 암환자 5년 생존률은최근 66%까지 높아졌습니다.특히 1993년에 비해 2007년엔5대 암 평균 생존률이 15% 가까이 증가했습니다그런데 폐암 9.4%, 간암 17.9% 등대부분의 암 생존률이 큰 폭 상승했지만췌장암만 0.7% 하락했습니다.췌장은 복부 깊숙이 위치해 있어암이 상당히 진행되기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많고, 주변 장기로의 전이가 많아진단과 치료가 모두 어렵기때문입니다. ◀INT▶\"췌장암의 경우는...\"미국의 한 연구진도2030년이 되면 췌장암이 암 사망자 중2번째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따라서 췌장암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선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연구가시급한 상황입니다. ◀INT▶\"조기 발견을 위한 연구...\"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췌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암 지표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췌장암에 걸렸을 경우에만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는 특정 유전자를발견한 겁니다.혈액 샘플 검사를 통해이 유전자의 DNA 활성 정도를 관찰하면암으로 발전하기 전단계에서부터진단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이 내용은 최근 미국의 유명의학저널에도 실려전 세계 연구진들로부터 관심을 모았습니다.하지만 아직 국내 임상실험 단계를 거치지않아실용화단계까진많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6-23

[R]BIFC, 해외기관 유치 험난한 길

올 하반기 부산국제금융센터가 문을 열게되지만입주기관들을 들여다보면하나같이 정부 산하 공공기관 일색입니다.들어오겠다는 해외금융기관은아직 한 곳도 없어서,간판에 걸맞는 위상을 갖추기까지에는갈길이 멀어 보입니다.이만흥기잡니다. ◀VCR▶부산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하는10여개 기관들의 공통점은정부 공공기관이라는 사실입니다.그나마 파생금융상품을 취급하는 한국거래소와선박금융을 다룰 해양금융종합센터를 제외하면금융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기관도적지 않습니다.명색이 국제금융센턴데국제금융은 더 먼 이야깁니다.BIFC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금융기관은아직까지 전무한 실정.기존에 한국에 들어와 있던 해외금융기관들마저떠나가는 상황에서 해외금융기관을 새로유치한다는게 쉽지 않아 보입니다 .◀SYN▶\"해외기관 유치는 안된다\"부산국제금융센터가 자리를 잡으려면최소 5년에서 10년은 내다봐야한다는 게부산시 견해입니다.부산시는 해양종합금융센터가 주도하는선박금융의 활성화에실낱같은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부산시INT▶\"선박금융 특화를 중심으로...\"국제금융...간판은 달아놨지만 국제금융에걸맞는 위상을 갖추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과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이만흥입니다.

이만흥 | 2014-06-23

[R]6기 민선시장 시대, ′사람, 기술, 문화′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이시정의 방향을\′사람, 기술, 그리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으로 선포했습니다.그동안 겉모습에 치중했던 부산 시정을 전환해속을 채우는 정책을 펼치겠다는 겁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인재육성과 기술혁신을일자리 창출의 핵심으로 진단했습니다 .두 가지가 이뤄지면기업 유치와 각종 국책사업 수행이 가능해자연스럽게 일자리가 늘어난다고 밝혔습니다.◀SYN▶\"대규모 국비를 받아 국책사업도 따낼 것\"여기에 시민 참여 생활문화 확산,시민공원 국립아트센터 유치 등문화도시를 추구해 \′사람, 기술, 문화로융성하는 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굵직한 전략 사업으로는시장직을 걸겠다고선언한 가덕도 신공항 임기 내 착공과글로벌시티 조성입니다.선거기간 내내 강조해왔던도시 안전 강화를 위해시장 직속으로 통합재난관리위원회를 운영하고,통합안전 협력팀도 신설합니다.한편, 서 당선인은 시정설명회에 앞서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배재정 의원과조찬 회동을 갖고, 부산시정 발전을 위해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습니다.민선 6기 부산시정의 비전이선포됐습니다.굵직한 현안들 속에 서민과 약자가소외되지 않도록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입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