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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산도시가스, 미투자금액 어디로?

부산도시가스가, 하지도 않은배관공사비 수백억원을 부당하게요금인상에 반영해온 의혹,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부산MBC는 이 의혹을 2년전부터 꾸준히제기하고 있습니다.그사이 부산도시가스가 내놓은 해명은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조재형기자입니다. ◀VCR▶2년 전, 부산MBC가 뉴스를 통해 부당이득의혹을 제기하자, 당시 부산도시가스는정정보도를 요청하며MBC에 해명자료를 보내 왔습니다승인투자비와 실제 투자비의 차액,그러니까 투자되지 않은 돈은다음해 요금 산정에 반영돼 요금 인하 등의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2009년엔437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지만실제 398억원밖에 투자하지 못하자차액인 39억원 만큼 2010년 요금에 반영해단위당 0.32원 인하했다는 겁니다.과연 그럴까?부산시가 2010년 도시가스요금 산정을 위해외부 기관에 맡긴 용역 보고서입니다투자계획, 즉 승인투자비 386억원이요금 산정 방식 그대로 반영됐습니다.부산도시가스가 2009년 미투자분을요금 인하하는데 반영한 흔적은용역보고서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이는 서울의 사례와 대조됩니다2011년 서울의 도시가스요금 산정 용역보고서를보면 전년도 투자를 하지 못한 만큼요금을 인하하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나와있고 실제 요금산정에 반영됐습니다◀SYN▶\"서울시청 담당자...\"부산도시가스측은 어제 보도 이후 2년전과는다른 입장을 내놓았습니다부산도시가스는 계획투자금액과실제 투자금액의 차액에 대해선관련 규정이 없어, 요금 인하를 하지 않았다고해명했습니다. ◀INT▶\"서울은 특별한 경우고, 규정이 없다.\"도시가스측은 부산시가 투자비 차액을요금인하에 반영하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다고덧붙였습니다그러나 결과적으로 부당이득을 취했다는의혹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한편 이와 관련해 도시가스측은최근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미처 투자를 못한 재원을 임의 적립금으로보관중이라며 횡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알려지고 있습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6-12

[R]교육감 인수위..중립위원장,실무위원

앞으로 4년간 부산교육을 이끌김석준교육감이 인수위를 꾸리고본격적인 업무준비에 들어갔습니다.중도보수 성향의 현직교장이 인수위원장을맡았습니다.정은주기자입니다. ◀VCR▶김석준 당선인의 교육감직 인수위는주요 현안 파악, 취임준비와 함께교육개혁에 대한 의견 수렴과 로드맵을 만들예정입니다시간이 걸리더라도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INT▶\"천천히.충분히 토론해가며\"인수위원장은 노민구 신도고등학교 교장,성병창 부산교대 교수는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합리적 보수로 평가받는 노 위원장은현장과 교육행정의 가교역할을 하겠다고밝혔습니다 ◀INT▶\"성의껏....\"인수위내 3개 분과에는대학교수와 현직 교사,시민단체 관계자 등10명이 실무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교육개혁분과는 교육정책 추진계획을 입안하고,시민참여분과는 정책 요구 수렴,투명재정분과는 교육청 재정 현황과 운용방안을검토하게 됩니다앞으로 한달간 운영되고,다음달 말쯤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입니다합리적 보수성향의 위원장과중도개혁 성향의 부위원장, 교수,시민단체관계자까지 망라한 용광로 인수위가부산교육 4년의 청사진을 어떻게 그려낼지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MBC뉴스 정은줍니다.

정은주 | 2014-06-12

[R]세월호 참사 후, 여객선 승객 승조원 불신 높아져

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 긴급상황 시,승조원에 의존하지 않으려는 승객들이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그러나 비상대처법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VCR▶세월호 참사 이후 여객선에 대한시민들의 안전 의식은 어떻게 변했을까요?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 ◀INT▶\"시민 인터뷰 1\" ◀INT▶\"시민 인터뷰 2\"해양대 연구팀이 지난 2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각각 400명 전후의 여객선 승객들을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세월호 사고 전과 후 안전 의식 변화가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대피상황 발생시,\′승조원 지시에 따르겠다\′고 밝힌 응답자는18.5%로 세월호 사고 전에 비해 24.8%포인트나낮아졌습니다.반면 \′비상표지판을 따라가겠다\′,\′아는 길로 가겠다\′고 답한 응답자는각각 32.2%와 25.2%로 높아졌습니다. ◀INT▶\"소극적 자세에서 탈피하는 경향\"\′선박 탑승 때 탈출용 장비의 위치를확인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세월호 사고 후에도 응답자의 61.1%가\′하지 않았다\′고 답해 안전 의식은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편 피난안전교육의 경우 \′승조원이 승객들을대상으로 직접 교육해야 한다\′는 응답이86.9%를 차지해동영상으로만 진행되는 현행 방식에 개선이필요한 것으로 지적됩니다.MBC 뉴스 김기태입니다.

| 2014-06-12

[R]신 낙동강 시대 - 시정변화 2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달라질 부산시 정책을 전망해 보는 순서오늘은 두번째로/원도심을 비롯한서부산권의 발전 정책을 짚어 봤는데,앞으로는 동서균형발전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예상됩니다.서준석 기잡니다. ◀VCR▶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개발행정이란 측면에서 민선 6기는 5기와맥을 함께합니다.그러나 잠재력이 큰 서부산권 개발에방점을 찍은 것은 달라진 점입니다.◀INT▶ 서병수 당선자당장 오는 10월 착공하는 에코델타시티 사업은낙동강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연구개발특구와 물류산업단지 개발이가속화 되는 가운데사상지역을 ICT융합 클러스터로 바꾸는 사업도내년부턴 본격화됩니다.낙동강에 교량 서너개 더 놓는 계획이구상단계에 있고시장 당선자가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끈도시재생사업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하지만 이같은 시책이 제대로 이뤄지기 위해선보완해야할 과제도 있습니다굵직한 관주도 사업에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이끌고 시민 사회와 소통하는 협치가필요하다는 겁니다.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위해사람 중심의 발전계획 수립도 중요합니다.◀INT▶ 이정헌 박사/부발연신 낙동강 시대를 선언한 민선 6기!부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 2014-06-12

[R]부산시, 가스요금 엉터리 투자계획 공고

부산도시가스의 부당 요금 의혹과,검찰수사 소식 지난 이틀동안 전해드렸는데요.가스요금 승인권한을 갖고 있는부산시의 행정에 대한비판의 목소리와 함께각종 의혹까지 쏟아지고 있습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도시가스요금 산정 절차는 이렇습니다.가스사업자가 매년 초 배관공사계획을 수립해지자체에 전달하면이를 검토해 공고절차를 거친 뒤7월에 요금을 결정합니다.만약 연말에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요금 조정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그런데 부산도시가스측은요금에 반영됐지만 실제 투자되지 않은금액만큼 추후 요금을 인하하지 않았고부산시도 이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현재 부산시의 도시가스 요금은서울과 6대 광역시 가운데 3번째로 높은 수준왜 요금인하를 요구하지 않았냐고 부산시에묻자 엉뚱한 답변만 늘어놓습니다.◀SYN▶\"계획투자비는 미미하게 반영된다...부산시가 공고한 도시가스 공사계획도의문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2008년 공사계획 공고와 2009년 공고를단순 비교해봐도 겹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2011년과 2012년 공사계획도 마찬가집니다.요금산정의 근거가 된다는 점에서같은 공사가 반복해서 들어가면 그만큼요금이 올라가는 요인이 될수 있습니다부산진구 양정동 주택가의 경우에는2008년 같은해 계획공고에 주소와배관길이, 공급예상 가구 수까지 똑같은내용으로 이중 기재돼 있기도 했습니다확인결과 이 지역은 500여미터만실제 공사가 이뤄졌습니다. ◀INT▶\"비슷한 주소가 있을 수 있다...\"관련법에는 매년 3월 공사 계획을공고하고, 변동이 있으면 이 내용도 다시공고를 하도록 돼 있습니다시민들이 낼 요금산정의 중요한 기준이 되기때문인데부산시는 이를 단순 참고용일뿐이어서문제될 게 없다는 답변을 내놓았습니다◀SYN▶\"참고용일뿐이다...\"요금산정과 조정, 그리고 투자가 실제로이뤄졌는지를 검증하는 것까지..시민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꼭 필요한 이런 작업을부산시는 모두 회계법인에 떠넘깁니다.◀SYN▶\"공무원이 뭘 안다고...\"부산시는 2년전과 마찬가지로아무런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전문성 부족탓일까요,아니면 모종의 유착관계 때문일까요?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6-12

[R]사건파일

한 주간 사건.사고의 이면을들여다 보는 사건파일 순섭니다.오늘은 소방방재청 위상 약화와유병언 회장 검거작전 등의 뒷이야기를취재했습니다.민성빈 기잡니다. ◀VCR▶해양경찰청 해체의 불똥이소방방재청에까지 튀면서소방관들이 행동에 나섰습니다.소방방재청을 해경과 함께국가안전처 산하 기관으로 배치하면서수장의 계급을 차관급인 소방총감에서소방정감으로 1계급 격하했다고 반발하며1인시위와 인터넷 여론 조성 활동을벌이고 있습니다.소방관들은 큰 잘못도 없는데위상이 낮아져 사기가 저하되고관련기관과의 협조도 약화될 수 있다며이번 기회에 아예 경찰처럼국가직으로 만들자고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검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유병언 회장이부산에 나타났다는 신고가 잇따라경찰이 진땀을 빼고 있습니다.대부분이 오인 또는 허위 신고인데허무맹랑한 신고 내용이라도사안이 사안인지라 확인을 안 할 수도 없어헛발품만 파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더욱이 부산은 여름이면 많은 인파가 몰려외부인이 숨기 좋고 밀항도 가능해경찰이 대대적인 수색작전을 펼치며긴장을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부산경찰청이 청사 방호를 강화하면서애꿎은 출입 상인들이 울상입니다.청사 안에서 요구르트와 우유 배달을 못하게 해밖으로 직접 받으러 가야하는 불편 때문에일부 직원들이 아예 해지하는가 하면식사 배달도 1층 초소에서 받아야 해구내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경우가 늘었습니다.주변 상권을 활성화 한다며매주 목요일 점심 때마다구내식당 문을 닫고 있는 부산경찰청이정작 청사 안을 다니던 상인들의 생계는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어보다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해 보입니다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 2014-06-12

[R]도시철도 사고원인 ′합선′..전수조사 실시

그제저녁 달리던 지하철이 선로에서 갑자기멈춰선 사고는 전기장치 합선에 의한 것으로밝혀졌습니다.예산절감때문에 값싼부품으로 교체해 사고가발생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김유나기자입니다. ◀VCR▶갑자기 터널 안에서 멈춰선 도시철도를빠져나온 승객 300명이선로를 걸어 승강장까지 빠져나왔습니다.승객들은 사고 발생 직후기다리라는 방송만 나오고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직접 대피에 나섰습니다.교통공사 측은 자동차의 엔진에 해당하는견인전동기가 고장나 사고가 난 것으로보고 있습니다. ◀INT▶\"평상때와 달리 복구가 잘 안된 이유는..\"교통공사는 사고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모든 차량의 이상 유무를 조사할 방침입니다노조는 지난해 1호선 차량을 수리하면서예산절감을 위해 값싼 부품을 사용했다며추가 사고 우려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또 기관사가 1명이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사고 발생시 빠른 대응이 힘들어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골든타임이 중요한데 1명 기관사로는 힘들어\"특히 도시철도 1호선은 대부분20년 이상된 노후된 차량이 사용되는 가운데최근 고장과 사고가 잇따르면서차량 교체 등 근본적인 대책마련의 필요성이제기되고 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