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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산, 갈등봉합은?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불과 2만표차이로 승패가 갈렸습니다.팽팽하게 둘로 나뉜 민심을 어떻게 수습할지,또 선거기간 후보들간에 벌어진고소*고발전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선거후 갈등 봉합이 화두로 떠올랐습니다황재실기자입니다. ◀VCR▶50.6 대 49.3.낙승이 아니기에 마냥 기쁠수 없고,석패의 아쉬움은 어느때보다 깊습니다.선관위 분석이 나와봐야 알겠지만지난 부산MBC 여론조사를 토대로 유추하면이번 시장선거의 박빙승부는세대간 표대결 양상일 가능성이 큽니다.서병수후보가 50대 이상에서,오거돈 후보가 30-40대에서 전폭적인 지지를받았습니다.◀INT▶교수치열한 맞대결 속에,시장 후보간 고소*고발이 난무했고,비방전도 갈등의 골을 깊게 했습니다.논문표절과 부동산 투기의혹,색깔공방에 측근비리까지.서병수 당선자측이 고발 당한게 9건오거돈 후보측이 2건을 고발 당했습니다.대부분 허위사실 유포와명예훼손으로 상대에게 상처를 남겼습니다.◀SYN▶오거돈\"취하하지 않을 것\"◀SYN▶전용성\"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치열한 선거과정이 남긴 상처를 봉합하고패자에 손을 들어준 절반 유권자의 상실감을위로하는 게, 임기를 시작하는 당선자의첫 과제가 돼야할 것 같습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06-07

[R]′로컬푸드 직거래′로 상생(창원)

내 고장에서 난 신선한 농산물을 믿고 먹는,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영농 규모가 작고 고령화된 농촌 여건에도 맞아 생산자인 농민들의 반응도 좋습니다.김상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비닐하우스 두 동에 토마토와 고추를 재배하는 강문대 할아버지.그날 그날 수확한 농산물을 조금씩 담아 로컬푸드 직매장에 내놓고 있습니다. 내 이름 달아 내놓은 농산물이 팔리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INT▶강문대 농민(71)/\"얼마 안 가서 더 잘 될 줄 알고 있지. 왜냐면 내 가족이 먹는 걸 여기 갖다 놨기 때문에 성공할 거라고 봅니다.\"유통 단계뿐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물리적 거리도 최소화한, 이른바 \′로컬푸드 직거래\′입니다.방금 수확해 신선함은 기본. 내가 잘 아는 내 고장의 농산물이다보니소비자도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INT▶박미애 주부/\"농민들이 바로 직접 수확을 해 가지고 매장에 바로바로 가지고 오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오시는 분도 많거든요. 참 신선하고 좋은 거 같아요.\"농산물의 이동 거리가 짧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고령농의 비율이 60%를 넘고 영농 규모가 작은 농가가 75%에 이르는 우리 농촌 현실에 적합한 유통 구좁니다다품목 소량 생산 체제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겁니다.◀INT▶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농민들은//소량으로 팔 수 있어서 소득을 올릴 수 있고 소비자들은 생산지를 알고 깨끗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경남농협은 올해 세 곳을 비롯해 2016년까지 로컬푸드 직매장을 10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MBC뉴스 김상헌입니다.

김상헌 | 2014-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