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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주먹구구 개발에 해양레저 운영 불투명

해운대 동백섬에 들어선 마리나가해양레저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 하고 있다는소식 전해드렸는데요행정당국의 주먹구구식 개발 계획 탓에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윤파란기자입니다. ◀VCR▶지난 12일 오전,해운대 동백섬에 들어선 마리나 시설.풍랑에 휩쓸려계류장이 부서지고 떠내려갑니다.복구 비용만 1억 2천만원이 들었고,개장 후에도 한 곳은 여전히 파손된상태입니다.동백섬 앞바다는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면거센 물살이 그대로 밀어닥칩니다그러나 지난 2006년 사업추진을검토할 당시의 용역보고서에는다른 해역에 비해 평온한, \′정온 상태\′가유지된다고 적혀있습니다.해운대 구청은 이를 근거로 민간사업자에게마리나 개발을 추진하도록 하고는이제와서 예상하지 못했다고만 밝히고 있습니다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예견됐다는 점입니다부산시는 지난 2009년 이 지역에 방파제를포함한 항구 조성사업을 검토했습니다그런데 당초 동백섬에 계획했던항구 조성 사업이 취소되면서,방파제 설치도 함께 무산된 것입니다하지만 구청측은 마리나 사업을 추진했고,올해 초에야 190억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한방파제 설치를 부산시에 요청한 것으로나타났습니다.◀SYN▶\"방파제는 비용이 크기 때문에..\"주먹구구식 사업추진에해수욕장 개장 일주일을 앞두고도해양.레저 프로그램은 개점휴업상태고마리나로서 제기능을 할 수 있을지조차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MBC news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5-23

[R]문화광장

부산의 모습을 앵글에 담아낸지역 사진가들의 기획전이 열리고 있습니다.1930년대 무성영화와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이다른 장르로 새롭게 해석돼 관객을 찾습니다.문화광장, 조재형 기잡니다. ◀VCR▶부산만의 풍경 \′산복도로\′....하지만 \′중첩\′과 \′흔들림\′을 통해 재현된산복도로는 그 이미지만큼다양한 삶을 보여줍니다.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풍경들...하지만 가까이서 바라보면그 장소는 실제 풍경이 아닌 그림입니다.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6인이부산이라는 도시의 구경꾼이 되어 담아온이미지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INT▶\"현대화 된 도심속에서...\"\′동상이몽\′이란 전시명처럼각각의 독특한 렌즈로 바라본 도시 풍경은여러 해석들을 불러옵니다.--------------------------------------------◀SYN▶\"이제 사랑이야기가 시작됩니다...\"무성영화 시절 인기를 누렸던 \′변사\′가시대를 훌쩍 뛰어넘어 부산 관객을 찾았습니다.국내에서 가장 오랜된 무성영화 필름\′청춘의 십자로\′는 지난 2007년 발견돼줄거리조차 파악하기 쉽지 않았지만김태용 감독과 배우 조희봉이당시 신문기사 등을 토대로새 생명을 불어넣습니다.영화 속 배우가 스크린 밖으로 나와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에 맞춰감명깊은 노래도 전합니다.--------------------------------------------재즈의 선율에 맞춘 기묘한 움직임이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세계적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동명소설에서 영감을 받아5명의 춤꾼이 사랑과 인생에 대한 내면을몸의 언어로 그려냅니다.지난해 서울에서 초연돼전석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던국립현대무용단의 ...새로운 무용수들이 합류해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입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5-23

[R]막오른 선거전 "정중동"

어제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이번 6.4 지방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시장선거의 경우 지지율 격차가 워낙 박빙이다보니시작부터 날선공방이 오갔는데요,첫날 거리유세전을 취재했습니다.황재실기자입니다. ◀VCR▶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의 첫 거리 유세에,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총동원됐습니다.서면도심에서 열린 첫 대규모 유세였지만유세가도, 떠들썩한 환호도 없었습니다.서 후보는 정권의 강력한 지지를 과시하며힘있는 여당 시장론을 펼쳤습니다.◀SYN▶\"박근혜시대에 힘있게 일할수 있는 후보다.\"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첫 거리 유세 장소는,서부산권.... 사상터미널이었습니다.출정식을 겸한 첫 대규모 유세였지만역시 확성기 소리는 없었습니다.오 후보는 침체된 부산경제의 책임을 물어야한다며, 정권교체와 지방독립을 주장했습니다.◀SYN▶\"시민세력인 오냐 기득권 서냐를 선택하십시오\"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참배를 시작으로공식 선거 운동을 시작한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는정권 심판에 힘을 실어 줄것을 호소했습니다.그 동안 직접 지지를 호소하거나 현수막 부착,유세 차량 동원이 금지됐던 후보들에게,이제부터 선거다운 선거가 시작됐습니다.MBC뉴스 황재실입니다.

황재실 | 2014-05-23

[R]한국선급 ′장부를 숨겨라′

한국선급이 검찰 압수수색 사실을 미리 알고하루 전날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직원들이 다급하게 서류들을 빼돌리는 모습이포착됐습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지난달 23일, 검찰 압수수색 전날 밤...한국선급 본사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법무팀과 기획조정팀이 있는 7층 복도...직원들이 커다란 종이 박스를 들고어디론가 사라집니다.많은 양을 감당하기 힘든지의자까지 이용해 서류 더미들을 나릅니다.회장실이 있는 8층에서도 장부 꾸러미가지하 주차장으로 옮겨졌고한 시간 반 뒤엔 비서실 여직원이비상계단과 통하는 출입문으로 박스를 옮깁니다14층 영업사업본부에서도 여직원들이 서류를챙긴 뒤 1층 현관을 통해 사라지고...자정을 넘겨 한국선급 간부들이 마지막으로회사를 떠납니다검찰은 45살 김모 팀장 등 한국선급 직원들이압수수색을 미리 알고 증거은닉을 시도한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부산지검은 해수부 공무원들에게 천여 만원상당의 향응과 금품을 제공하고 법인카드를전달한 혐의로 한국선급 김모 팀장 등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한편, 부산지검은 특별수사팀을특별수사본부 체제로 전환하고민관유착비리 척결을 위한 수사를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5-23

[R]공식 선거운동 이틀째, 소상인*근로자 표심 공략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부산시장 후보들은상인과 근로자들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습니다.후보들! 선거 로고송을 쓸거냐 말거냐고민스럽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시장 후보들이 소상인들과 근로자들의 표심을파고 들었습니다.새누리당 서병수 후보는연제구 거제시장을 찾았습니다.\"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상인들이 편하게 민원을 제기할 수 있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무소속 오거돈 후보는영도구 남항시장을 방문했습니다.\"전통시장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영도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약속했습니다.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는,철도정비창 근로자들을 만나,\"철도가 민영화 되면 시설투자가 줄어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을거듭 밝혔습니다.------------------------------------------부산 분권혁신 운동본부가 시장 후보들에게분권과 자치, 민생 등 20대 의제에 대한공약화 여부를 질의했습니다.후보들은 의제를 대부분 수용했지만,중앙 정당에서 벗어나,지역의 독자적 정치 세력을 허용하는\′지역 정치 결사체 설립\′ 에 대한생각은 달랐습니다.오 후보는 공약으로 채택했고,서 후보는 부분 채택,고 후보는 채택불가 의견을 내놔온도차를 보였습니다.---------------------------------------세월호 애도 분위기 속에후보들이 로고송 사용 여부를 두고고민하고 있습니다.서병수 후보는 로고송을 만들어 놓고도사용을 포기했고 고창권 후보는아예 만들 엄두도 내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오거돈 후보는,조용한 로고송 1곡을 사용하고 있는데,역풍을 맞지 않기 위해 조심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5-23

[R]할머니 생명 구한 버스기사

달리는 시내버스에서 70대 할머니가갑자기 쓰러졌는데,버스기사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건졌습니다.긴박했던 순간에 발휘된 버스기사의 침착함이버스내부 CCTV영상에 그대로 담겼습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달리는 시내버스 안에서앉아있던 70대 할머니가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승객들이 놀라 우왕좌왕하는 사이,버스를 세운 운전기사는할머니의 호흡이 멈춘것을 확인하고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응급조치는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3분여 동안 계속됐습니다.할머니는 버스기사의 심폐소생술에 이은119구조대의 응급조치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고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던 상황에서버스 기사의 침착하고 빠른 조치가큰 역할을 한 겁니다◀SYN▶\"골든타임이 매우 중요한데 기사 역할이 컸다\"버스기사 42살 손성민씨는평소 응급조치에 관심을 갖고 있었고버스회사가 평소 관련교육을 실시했기 때문에위기 상황에 대처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INT▶\"입사하면서 교육도 받고 관심도 많아서 \"부산소방본부는 돌발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승객의 목숨을 구한 손씨에 대해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5-23

[R]공약기획 ④ 물가 대책편

부산MBC가 부산매니페스토협의회와 공동으로,부산시장 후보들의 정책공약을 점검하는연속보돕니다.오늘은 네번째 순서로, \"물가 안정\" 공약을평가했습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해마다 멈추지 않고 꾸준히 올라주부들의 걱정을 가중시키는 게 물갑니다.이게 부산은 다른 도시에 비해 더 심합니다.지난 2010년을 기준으로 한지난달 물가 지수를 보니, 부산이 7대 도시 중가장 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부산시는 해마다 대책회의를 열어 가며,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지만,과연 그럴까요?공공 요금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시내버스와 도시가스, 상하수도,쓰레기 봉투요금까지 서울보다 높았습니다.부산시장 후보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새누리당 서병수, 무소속 오거돈 후보 모두,지방 공공요금을 억제하겠다는 생각을갖고있습니다.하지만 세부적으론 접근법이 다릅니다.서 후보는 공공요금의 원가 산정부터적정하게 제대로 됐는지 따져보겠다는 것이고,오 후보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의효율성을 높여서 원가를 낮추겠다는 겁니다. ◀INT▶\"원가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만들어졌는지\" ◀INT▶\"제도 개선 등을 통한 경비 절감 등\"서 후보는 물가 상승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취약 계층 서민들에게직접적인 재원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고,오 후보는 환승요금 폐지 등 교통요금을 낮춰,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제시했습니다. ◀INT▶\"물가 인상 부문에 대해 바우처 등 지원\" ◀INT▶\"실제로 시민 교통요금 부담 경감 방안 강구\"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부산매니페스토협의회 전문가 8명이,이런 두 후보의 물가대책 공약을 평가했습니다.공약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효율성 측면에서각 항목마다 총점 40점을 만점으로,후보 별 공약 평가를 진행한 결괍니다. ◀INT▶\"다른 분야 공약보다 미흡한 점 많아\"물가대책은 예산과 직결되는 만큼,어느 후보가 예산 확보 능력이 뛰어난지,또 구체적 로드맵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