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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봄비...그러나 ′애타는 農心′

부산에 비가 내려건조주의보가 5일만에 해제됐습니다.농민들에게는 반가운 봄비였지만,가뭄을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오전부터 내린 비는 부산을 촉촉히 적셨습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조금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며강수량은 5mm 미만에 머물렀습니다.지난 8일 내려진 건조주의보는해제됐지만,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갑니다.기장군 정관면에서 25년간 농사를지어온 최태봉씨.2년전부터는 국산 팝콘을 만들기 위한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지만, 밭은원래의 모습를 잃고 메말라가고 있습니다.가뭄으로 갈라진 밭에 이번 봄비가생기를 불어넣어주길 기대했지만,아쉬움만 남겼습니다. ◀INT▶\"비가 시원하게 내려줬으면...아쉽다\"그나마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는고추 모종이 잘 자라줘,위안을 삼고 있습니다.기상청은 내일도 오전에 비가내리겠지만 강수량은 5mm에 그쳐,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안 될 것으로내다봤습니다.\"다음주에도 건조한 날씨가이어질 것으로 예상돼,농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INT▶\"서쪽의 건조한 공기 유입, 고기압 영향\"농민들은 하루빨리메마른 농촌에 봄비다운 봄비가시원스레 내려주길 바라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4-12

[R]주말 극장가 - ′방황하는 칼날′ 흥행 예고

중학생 딸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를 그린영화 \′방황하는 칼날\′이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인도영화 \′런치박스\′와프랑스의 애니메이션 \′슈퍼미니\′ 등이번주 개봉된 신작 영화 소식,조재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딸을 잃은 아버지의 복수!일본의 원작소설로 이미 두차례나 영화화된데다소재마저 익숙하지만이정호감독이 새롭게 연출한 \′방황하는 칼날\′은한국 사회의 현실에 조응하며관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갑니다.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극히 냉정하게 끌고 간정재영과 이성민의 연기가영화에 새로운 색깔을 입혔습니다. ◀INT▶\"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방황하는 칼날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인도 뭄바이에선하루 평균 15만개의 도시락이 배달되지만배달 사고는 백만 건 중 고작 한 번 꼴.이처럼 일어나기 힘든 도시락 배달 사고를 통해은퇴를 앞둔 한 회계사와 한 여성이도시락을 통해 편지를 주고 받게 됩니다.\′도시락 배달\′이라는 인도만의 독특한 문화를소재로, \′사랑\′이라는 보편적 이야기를잔잔하게 전달하는 영화입니다.============================================3D 애미메이션 캐릭터와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생생한 자연 실사를합성한 \′슈퍼 미니\′가족을 잃고 혼자 남은 무당벌레가흑개미들과 설탕을 운반하는 여행길에 나서며함께 겪는 모험담이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대사와 내레이션이 없어곤충들의 대화를 상상하며 즐기게 해색다를 재미를 전해주는 \′슈퍼미니\′는가족 스크린 봄나들이로 안성맞춤입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4-12

[R]봄철 졸음운전 ′위험천만′(창원)

이제 완연한 봄인데요,이럴때일수록졸음운전 주의하셔야겠습니다.1년 중 4월에,그것도 낮 2시에서 4시 사이에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사망률이 특히 높다고 합니다.이상훈기자입니다. ◀VCR▶터널을 내달리던 트럭이갑자기 좌우로 비틀거리다벽을 들이받고 전복됩니다.뒤따르던 차들도 일제히 급브레이크를 밟으면서아수라장이 됩니다.트럭 운전만 15년째인베테랑 운전기사 50살 김모 씨가운전 중 깜빡 졸다 벌어진 일입니다◀SYN▶운전기사밥 먹고 10분 뒤에 출발했는데 살짝 졸아서..졸음운전 사고는 봄철,특히 4월에하루 평균 8건꼴로 가장 많이 발생하고특히 점심을 먹고 난 뒤인2시에서 4시사이에 집중됩니다.◀INT▶전문의\"낮이 더 길어지고 활동량 늘어 피로도 증가\"아무 대처없이 그대로 돌진하다사고가 나기 때문에 사망률이전체 교통사고의 2배,고속도로에선 7배를 넘습니다.몸도 노곤한데다 환기도 안 하면산소 농도가 1시간만 지나도 18%로 떨어지고이산화탄소 농도는 증가해 더 졸리게 됩니다◀INT▶삼성교통문화연구소일반사고 사망률 2배..긴급 상황 발생해도 대처 못해..졸음운전을 피하려면 장시간 운전 땐2시간마다 쉬고, 이렇게 창문을 열어환기를 자주 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MBC뉴스 이상훈입니다.

이상훈 | 2014-04-12

[R]치매 노인 살해 사건, 유족 "사건 은폐 의혹"

요양원에서 치매 노인이 숨진 사건.같은 방에 있는 또다른 치매노인이 저지른살인사건으로 밝혀졌다는 소식,어제 전해드렸는데요.유족들이 이와 관련해 요양원 측에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임선응 기잡니다. ◀VCR▶부산진구의 한 요양원 복도를의료진들이 황급히 오갑니다.요양실에 있던 치매노인이심정지 상태를 보였기 때문입니다.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이 노인은 숨졌고경찰수사결과 같은 방을 쓰던 다른 치매 환자최모 할머니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사건 발생 직후, 현장을 목격했던 요양사는,유족들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잘 모른다는 답변으로만 일관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유족들이, 숨진 할머니의입과 목 주변에 나있는 상처를 발견하게 됐고타살 가능성을 제기하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그런데 수사가 시작되자 이 요양사는\"최 할머니가 숨진 할머니 위에올라탄 것을 봤다\"며 갑자기 말을 바꿨습니다. ◀INT▶요양원 측은 당황한 요양사가설명을 제대로 못 한 것일뿐은폐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이번 사건으로 요양원 환자 관리체계의허점도 나타났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최 할머니는평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INT▶사회복지사업법과 노인복지법에 따르면이런 환자의 경우, 격리 수용돼야 하는데판단은 요양원이 자체적으로 하도록 돼있습니다사건이 발생한 요양원측은치매환자 대부분에게서 나타나는 정도의폭력성이어서 격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살인사건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경찰은 요양원 사무국장 등시설 관계자들을 상대로이번 사건과 관련해 과실이 있는지를조사하고 있습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4-11

[R]빵도 관광상품 ′해운대 빵′ 누가 될까

하얀 백사장, 갈매기와 동백꽃,달맞이 고개..부산 해운대 바다를 담은 빵이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지역 제과점들이 해운대 빵을개발해 관광 상품화에 나섰습니다.윤파란기자입니다. ◀VCR▶언덕 위에 보름달이 뜬 것 같은\′달맞이 빵\′입니다.해운대 지도를 그대로 담은 \′하이 빵\′지역 특산물로 만든\′송정미역 빵\′과 \′해산물 빵\′도 있습니다.해운대를 맛과 모양으로 승화시킨 빵들,\′해운대 빵\′으로 선정되기 위한치열한 아이디어전을 펼쳐졌습니다.특급 호텔부터 동네 제과점까지,9명의 제빵사들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INT▶\"추억의 동백섬을 형상화..\" ◀INT▶\"달 모양으로 만들어 본 작품..\"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최종 두 작품이 곧바로 상품화에 들어갑니다.이번 공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받은 빵은 해운대구가 선정한 동네 빵집에서판매됩니다.먹거리 관광 상품도 개발하고,우리 동네 상점도 살리는1석 2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요즘은 먹거리가 효자상품이다..\"지난 2011년 부산시가 개발한야구빵과 조개빵의 실패를 딛고\′해운대 빵\′이 성공할 수 있을까.경주 빵과 통영 꿀빵 등이웃 도시의 브랜드 빵 인기 속에부산 해운대도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MBC news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