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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범어사 곳곳에 불법 증개축 의혹

조계종 8대총림에 속하는 금정산 범어사.수많은 국가지정보물과 문화재가 보존돼있는데요.이 범어사에 불법으로 지어진 무등록건물이수두룩합니다. 관할구청이 수시로 철거명령을내리지만 그때뿐입니다.김유나기자입니다. ◀VCR▶범어사 말사 중 하나인 청련암.3층 규모의 사찰 건물 맨 아래층 일부가유리창과 돌담으로 둘러싸였고군데군데 시멘트도 발라져있습니다.주변에는 벽돌과 시멘트 같은건축 재료가 쌓여있습니다.암자 입구에는 널빤지 형태의 지붕과컨테이너 등으로 이뤄진 건축물도세워져있습니다인근 내원암에서도 현대식 건축물이 눈에 띄고컨테이너 창고까지 여러동 들어서 있습니다◀SYN▶\"컨테이너는 아마 허가를 받지 않았을 거예요\"또다른 말사인 안양암도 사정은 마찬가지.2층으로 증개축한 흔적이 발견됩니다.건축물 대장을 확인해 봤습니다.모두 1층짜리 단층 건물로 등록돼 있고컨테이너 시설은 전혀 표시돼 있지 않습니다.금정산에 있는 범어사 소속 암자는모두 11곳.계명암의 불법 증개축 의혹을 제기한부산MBC 보도 직후 금정구청은범어사 측에 철거 명령을 내렸습니다.하지만 인근의 다른 암자 3곳의실태는 전혀 몰랐다는 입장입니다◀SYN▶\"실태 파악 어려워..앞으로 조사하겠다\"범어사 말사 곳곳에 제기되는불법 증개축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현장 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MBC news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