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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새누리당 경선 구도 요동

새누리당이 광역단체장 경선 방식을최종 확정하자 부산에도 후폭풍이 거셉니다.경선 방식에 반발한 권철현 前 대사가,탈당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조수완기잡니다. ◀VCR▶새누리당이 당원 50%, 국민선거인단 30%,여론조사 20%를 합 해,부산시장 후보를 정하기로 확정하자,권철현 前 대사가 기자회견을 자처했습니다. ◀INT▶(\"현역 특혜 너무 크고, 원외는 제로다\")그래서 투표율이 낮은 국민선거인단을 없애고,여론조사를 50%로 늘려야,공정한 경선이 가능하다 주장해왔습니다.지금대로면 서병수, 박민식 의원과의 경쟁에서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판단에,권 前 대사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도 있음을시사했습니다. ◀INT▶(\"경선 참여 문제, 안하는 문제 다 생각할 것\")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권 前 대사가 무소속으로 나설 경우,여권 표가 갈려 치명타가 될 공산이 큽니다.권 前 대사는 새누리당 후보자등록 마감일인 15일,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경선 구도가 뒤틀릴 우려가 커지자,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경선 중립을 선언하기로 하고,권 前 대사 달래기에 애를 쓰고 있습니다.권 前 대사가 탈당이라는 초강수를 둘지는미지숩니다. 여기서 주목할 건\"당 차원에서 공정성을 담보 할가시적 조치가 내려진다면\" 이라는단서를 달았습니다.선택에 따라 시장 선거 구도가요동 칠 수도 있습니다.MBC 뉴스 조수완입니다.

조수완 | 2014-03-13

[R]지역경제활성화대책, 기대와 우려

정부가 어제(12) 내놓은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은그동안 진행되온 광역경제권을 사실상 폐기하고지역맞춤형, 체감형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게주 내용입니다.지역 실정과 맞지 않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속에과연 성과를 낼지 서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정부의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의 핵심은주민생활권 중심의 맞춤형 지원입니다.부산은 인 근 세 곳의 군소 지자체와 함께7개의 행복생활권 선도사업과 1개의 특화사업을추진합니다.주민 체감도가 낮은 장기사업보다생활밀착형 사업들에 방점을 찍고,규제는크게 완화해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겁니다.◀INT▶ 김광회 부산시 기획재정관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지역정책의 기본단위였던 광역경제권 개념이사실상 폐기되면서,주력제조업을 중심으로강화된 부울경의 상호보완관계가 오히려약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대구.경북까지 함께 하기로한 \′영남경제공동체구상\′도 힘을 잃게 될거란 전망입니다.◀INT▶ 이우배 교수 /인제대시도별로 1개씩만 선정하는 특화사업도문젭니다.인구 350만명이 넘는 부산과 백 만명 규모의다른 도시를 똑같은 잣대로 평가한 건데,현안사업들이 산적한 부산 입장에선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정부는 기존의 정책과 공약은 그대로추진된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지역정책의 무게중심이 바뀌면서비롯된 불신을 없애기 위해선 거시적 차원의지역경제권 활성화를 위한 후속대책도뒤따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 2014-03-13

[R]남구청 쓰레기 위탁 오락가락 입찰 논란

남구청의 쓰레기 수거 위탁업체선정 과정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구청이 만든 모호한 규정 탓에사업자 선정도 오락가락하면서경쟁업체는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윤파란 기자입니다. ◀VCR▶지난해 12월, 남구청은 폐기물 수거를 맡을새 사업자로 A업체를 선정했습니다.하지만 두 달도 채 되지 않아,업체 선정이 취소됐습니다.A업체는 모집 공고일 이후법인을 설립해 신청 자격이 안 된다며경쟁 업체가 이의를 제기한 겁니다남구청은 재공고를 냈고,심사 결과, 또 다시 A업체가 선정됐습니다.경쟁 업체는 남구청이법인 설립 조건을 재공고일 기준으로 바꿔A업체에게 유리하게 했다고 주장합니다.최종 계약이 불가능할 때는\′차점자를 선정\′한다는 방침도 어겼다며소송을 제기했습니다.◀SYN▶\"이럴꺼면 참여 안 했을 것..\"남구청은 재입찰에서 심사위원을모두 교체했고 안전행정부 질의와법률 자문을 한 결과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INT▶\"다양하게 질의했는데 문제가 없어\"하지만 모호한 규정을 내걸고,재선정까지 거치며 구청 스스로 논란을자초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남구청은 다음달 1일부터새 사업자와 계약하고 폐기물 수거업무를위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MBC뉴스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3-13

[R]김해공항 활주로 포화..항공사 운항 차질

김해공항의 여객시설 뿐만 아니라활주로도 붐비는 정도가 심해지면서항공사들이 운항에 어려움을 겪고 았습니다착륙을 위해 30분씩이나 공중에 떠서 대기하는현상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최근 김해공항 당국에 접수된항공사의 정기 운항 신청서를 분석한 결과40여 편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나타났습니다.승객들이 선호하는 특정 시간대엔활주로가 포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SYN▶\"가장 붐비는 시간대..어려운 부분이..\"오전 9시와 낮 12시, 밤 8시를 전후로항공기 이착륙이 몰리면서, 일부 항공편은운항을 2시간 이상 앞당기거나 늦춰야 합니다.여기에다 이착륙 시간이 촘촘히 배치되다 보니약간만 일정 변동이 생겨도 장시간 대기하는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공중에서 많게는 30분 이상 기다려야\"이같은 상황은 앞으로 더 악화될 것으로보입니다지난 2009년 연간 6만회였던 운항 횟수가지난해 7만 5천 회를 돌파했고이런 추세라면 조만간 하루종일활주로 포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하지만 공군이 매일 훈련을 하는데다신어산 등 산악 지형의 제약을 받고 있어현재 시간당 16회까지, 주말엔 24회까지인항공기 이착륙 횟수를 늘리기가 쉽지 않습니다.여기에다 운항 시간 연장과 포화 문제를 논의할협의체는 출범 한 달만에 전격 중단됐고소음 피해 주민들의 반발도 여전히 거셉니다.산악 지형과소음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김해공항.결국 24시간 안전 운항이 가능한가덕도 신공항만이 최적의 대안입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3-12

[R]고부 살해사건 범인 검거, ′블랙박스′가 실마리

올해 초 부산에서 발생한 고부 살해 사건이64일 만에 풀렸습니다.집중 수사 끝에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고자백을 받았는데요미궁에 빠질뻔 했던 이번 사건의 실마리는CCTV와 버스의 블랙박스였습니다.임선응 기잡니다. ◀VCR▶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숨진 채 발견된 집에서50m 가량 떨어진 길가.사건이 일어난 지난 1월 7일..한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를 세웁니다.잠시 뒤 CCTV에 찍히지 않는 곳으로차를 옮기기까지 합니다.피의자인 66살 김모 씨입니다.살해된 며느리의 친구 남편이었습니다.김 씨는 비어있는 상태인 이 건물의2,3층을 임대하러 왔다며 문을 열게 한 뒤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잠시 뒤인 오후 두 시쯤 시어머니를부엌에 있던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두 시간 가까이 안에서 기다리다외출했다 돌아온 며느리까지 살해했습니다.두 달 넘게 미궁에 빠져있었던 사건.결정적 실마리는 버스 블랙박스에 촬영된김 씨의 얼굴과 차량이었습니다.사건 초기, 숨진 이들의 주변 인물을 수사하던경찰에게 김 씨는\"범행 당일 경남 고성군에 있었다\"고 말했는데,피해자 집 주변에 있었단 사실이드러난 겁니다. ◀INT▶\"수퍼추후..\"김씨를 검거한 경찰은현장에 남겨져 있던 발자국과 일치하는김 씨의 구두를 확보했고 자백을 받아냈습니다.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한편,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