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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유류중계기지, 국가가 나서야

부산 신항 유류중계기지 사업이좌초위기에 처했다는 보도 전해드렸는데요.정부 차원의 해법이 필요해 보입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부산 신항 유류중계기지 예정부집니다.이곳에 선박 주유소를 건립하는데만,3천 119억원이 투입돼야 합니다.바다를 매립한 연약지반이라,공사비가 천억원 정도 더 들게 됩니다.전체 공사비의 1/3이지반공사에 추가로 투입되는 겁니다.◀SYN▶\"연약지반이 아니었다면 사업비 아낄 수 있어\"싱가포르항 저유시설의 3%에 불과한 용량에다,천문학적 건설비가 필요하다보니,사업성 논란에 휩싸인 겁니다.결국 초기 비용 부담 때문에,사업주체인 민간 회사가 백기를 든 상태.여기에다 항로 옆에 위치 해,위험하다는 지적까지 불거져,대상 부지를 재검토하고,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있습니다. ◀INT▶\"항만 경쟁력 강화 위한 국가사업이 맞다\"1조원에 달하는 경제 파급효과와,고용유발효과 8천명.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에,유류중계기지 하나 건설하는데만무려 4년 넘게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유류중계기지 초기투자비용 문제로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여 있어정부 차원의 추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높아지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3-12

[R]고부 살해사건 범인 검거, ′블랙박스′가 실마리

올해 초 부산에서 발생한 고부 살해 사건이64일 만에 풀렸습니다.집중 수사 끝에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하고자백을 받았는데요미궁에 빠질뻔 했던 이번 사건의 실마리는CCTV와 버스의 블랙박스였습니다.임선응 기잡니다. ◀VCR▶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숨진 채 발견된 집에서50m 가량 떨어진 길가.사건이 일어난 지난 1월 7일..한 남성이 자신의 승용차를 세웁니다.잠시 뒤 CCTV에 찍히지 않는 곳으로차를 옮기기까지 합니다.피의자인 66살 김모 씨입니다.살해된 며느리의 친구 남편이었습니다.김 씨는 비어있는 상태인 이 건물의2,3층을 임대하러 왔다며 문을 열게 한 뒤집안으로 들어갔습니다.잠시 뒤인 오후 두 시쯤 시어머니를부엌에 있던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두 시간 가까이 안에서 기다리다외출했다 돌아온 며느리까지 살해했습니다.두 달 넘게 미궁에 빠져있었던 사건.결정적 실마리는 버스 블랙박스에 촬영된김 씨의 얼굴과 차량이었습니다.사건 초기, 숨진 이들의 주변 인물을 수사하던경찰에게 김 씨는\"범행 당일 경남 고성군에 있었다\"고 말했는데,피해자 집 주변에 있었단 사실이드러난 겁니다. ◀INT▶\"수퍼추후..\"김씨를 검거한 경찰은현장에 남겨져 있던 발자국과 일치하는김 씨의 구두를 확보했고 자백을 받아냈습니다.경찰은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한편,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3-12

[R]부산시장 선거, 분주한 여*야

부산 새누리당이지방선거 경선 준비로 분주합니다.이제 시장 후보들의 초점도경선으로 맞춰지고 있습니다.무소속 오거돈 前 장관은다음주에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조수완기잡니다. ◀VCR▶부산시장에 도전하는새누리당 서병수*박민식 의원과,권철현 前 대사가,정책 공약을 하나 둘씩 발표하기 시작했습니다.서 의원은 차상위계층에 생계급여를 지급하는\′부산형 기초보장제도\′ 실시를 내걸었고,권 前 대사는 동천과 온천천, 수영강을 잇는수로 도시 건설을 1차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박 의원은 지역 장애인들의 취업지원을 통해,이들의 자립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다음달 중*하순쯤으로 예상되는,새누리당 부산시장 경선 시점에 맞춰,세 후보는 매주마다 정책 공약을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이번 주 중앙당 후보자 추천 접수가 끝나면,다음달 초순 쯤엔 경선 후보자 등록이시작됩니다.======================================오거돈 前 장관이,다음주 월요일,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부산의 힘, 시민의 시장 오거돈\′을캐치프레이즈로 정했습니다.무소속이냐, 통합신당 합류냐를 두고,말들이 많은데, 당분간은 무소속을고수한다는 계획입니다.오거돈 전 장관측은, 무소속 후보 이미지를더욱 강화 해 나갈 예정이지만,안철수 측과의 물밑 교감은 계속 되고 있다고밝혔습니다.이번달 말 통합신당이 창당되면,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진 합류 여부가결론 날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민주당 김영춘 예비후보는,오 전 장관을 향해,통합신당 창당 때까지 합류하지 않으면,야권 연대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MBC 뉴스 조수완입니다.

조수완 | 2014-03-12

[R]긴급진단, 표류하는′유류중계기지′

부산항을 고 부가가치 항만으로변모시킬 것으로 기대했던 신항 유류중계기지는장밋 빛 청사진과 달리,투자자를 구하지못해 4년째 표류하고 있습니다.이두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VCR▶부산 신항 남 컨테이너 부두 서쪽 끝 자락,유류중계기지 예정부지입니다.6만 4천제곱미터 부지에 3천 119억 원을 들여,선박 주유소를 만듭니다.민간 투자를 받아 지어질 예정이었지만,투자자가 나서질 안아,착공기한을 4번이나 넘기며,좌초위기에 빠졌습니다.1조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던 이 사업이,이렇게 표류하는 이유는 뭘까?신항의 유류중계기지 용량는 23만 킬로리터.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만 기름을 공급해도,저장된 기름이 대부분 바닥납니다.◀SYN▶\"조금만 큰 배가 들어와도 감당 어려울 듯\"외국 항만과 비교하면,문제가 더 여실히 드러납니다.아시아 최대 선박 급유국인 싱가포르항의저유시설은 829만 킬로리터.컨테이너 물량이 부산항의 절반도 안되는미국 LA항 38만 킬로리터와 비교해도 적습니다.공급 가능한 물량이 적다보니,가격 경쟁력도 약해집니다. ◀INT▶\"다른 나라보다 기름 값이 비싸다\"국가 사업이 아닌 민간투자로 진행되기 힘든한계점을 갖고 있습니다.유류중계기지 조성규모가외국항만보다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서,사업추진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3-11

[R]고객정보 유출 과정, 파장은?

통신사와 금융권에서 대량 유출된 개인정보가경찰 수사 결과 불법으로 거래돼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허술한 개인정보 관리 실태와 대책을김기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경찰에 검거된 개인정보 유통업자의하드디스크에는 무려 천230만건의 개인정보가들어 있었습니다SK 브로드밴드와 KT, LG유플러스 등 통신사그리고 국민은행과 농협 등의고객 정보입니다◀SYN▶\"유출 경위 파악 중.. 피해 최소화하겠다\"경찰에 구속된 44살 문모씨는 개인정보를나이와 성별, 거주지와 직업 등으로 분류해상품화했습니다.이렇게 유출된 정보는국내 유통업자들에게 넘겨져영업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주로 대출이나 물품 판매 권유,업체 홍보 등에 사용됐습니다.한번 유출되면개인정보 매매업자들 사이를 돌며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정부는 금융권에서 수집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10개 이내로 축소하는 내용의방지대책을 내놨지만실효성에 의문을 제기됩니다. ◀INT▶\"정부 가이드라인 해커 수준 따라가기 힘들어\"때문에 기업체가 소극적으로정부 기준만 지키도록 할 것이 아니라미국처럼 회사 문을 닫게 할 정도의강력한 제재수단을 마련해스스로 대책을 강화하도록 해야한다는 지적도나오고 있습니다.MBC뉴스 김기태입니다.

| 201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