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최신뉴스

[R] 안철수, 오 前 장관에 합류 공식 요청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신당 창당 발표로,부산시장 선거 판도가 요동치고 있습니다.무소속 오거돈 前 장관의통합 신당 합류 여부가 핵심인데,안철수 의원이 오 전 장관에게통합 신당 합류를 공식 요청했습니다.양측은 연대에 대한 공감대도 확인했습니다.조수완기잡니다.◀ANC▶무소속 오거돈 前 장관과안철수 의원이 비공개로 만났습니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부산에서 새누리당일당 독점구조를 깨기 위해선,반 여권 세력이 힘을 합해야 한다는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안 의원은 통합 신당 합류를오 前 장관에게 요청했고,오 前 장관은 지역 시민사회로부터의 동의가먼저라고 답했습니다.오 前 장관은 통합 신당 합류를 위해선야권뿐 아니라 시민사회까지 동참하는 분위기가조성돼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지역 여론를 수렴 해,합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이와 관련 지역 정가는,오 前 장관의 통합 신당 합류 가능성에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INT▶\"통큰연대 실현, 입당 뿌리치기 어려울 듯\"일단 무소속 후보로,오는 5일 공식 출마를 선언 할 예정이며,이르면 이번달 말쯤,통합신당이 출범하는 시점에,오 前 장관의 합류 여부도 가시화 될전망입니다.그 동안엔 양측이 물밑 접촉을계속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한편 부산 민주당 예비 후보인,김영춘 前 의원과 이해성 前 수석은,오 前 장관의 합류를 기대한다고 밝혔고,새누리당 출마 예정자인 서병수 의원은\′야합\′이라고 비난했습니다.MBC 뉴스 조수완입니다.

조수완 | 2014-03-03

[R]특별한 입학식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신입생 입학식이오늘 하루 부산 전역에서 열렸습니다.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또 한국에서 새 생활을 시작한 이주여성이함께 한 특별한 입학식 다녀왔습니다.정은주 기잡니다. ◀VCR▶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부경여중.고등학교.올해 65살 장도선씨는 이 학교 신입생입니다.시골에서 자랄때는 오빠들에 밀려,또 결혼후에는 자녀 뒷바라지 하느라배움의 기회를 놓쳤다가,이제 중학교 과정에 입학하게 됐습니다. ◀INT▶\"언니들과 잘 지내고 공부도 열심히...\"3년 전 결혼과 함께 한국으로 온베트남 출신 이주여성 \′팜티티\′씨.아기도 낳고, 119 의용대원으로도 활동하며한국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지만이 곳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대학공부까지 마치는 게 꿈입니다. ◀INT▶\"좋은 엄마 되고 싶고....\"이처럼 특별한 이들이 모인 입학식인 만큼선배 언니들이 들려주는 격려인사도 애틋합니다 ◀INT▶\"교복은 못 입지만 하야 칠판 바라보며..\"1년에 3학기씩, 2년동안 공부하면정규학교졸업장이 주어지는 평생교육기관인이곳의 올해 입학생은 250여명.오늘 하루 부산지역 6개 평생교육기관에서6백여명의 학생들이 이처럼 특별한입학식에 함께 했습니다.MBC뉴스 정은줍니다.

정은주 | 2014-03-03

[R]아파트 주민, 폐기물 업체와 10년째 갈등

내가사는 아파트 주변에 폐기물처리장이 있다면소음과 악취, 그 고통이 말로 못하겠죠.무려 10년동안 이런 갈등을 겪는 곳이 있습니다.박준오기자입니다. ◀VCR▶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단지 주민들은인근 폐기물 처리업체들을 상대로10년째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각종 폐기물을 부수고 처리하는 과정에서먼지와 소음피해는 물론대형 화물차가 지나가며자녀들의 통학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는 겁니다 ◀INT▶\"창문을 열면 먼지가 가득 쌓입니다\"주민들은 업체 이전을 요구하는 진정서를해마다 구청에 제출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업체들은 아파트가들어서기 오래전부터 영업을 해 왔다며주민들의 이전 요구를 반박했습니다.◀SYN▶\"비켜줄 순 없다. 땅을 사고 영업해 왔다\"영업권 침해 논란속에구청은 업체 7곳을 상대로 단속을 벌여개선 명령 등 행정 처분과 함께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지난해 9월부턴 전담팀을 구성하고매주 현장 점검도 벌이고 있습니다. ◀INT▶\"문제 없도록 매 주마다 현장 감독\"하지만 다툼을 해결할뾰족한 해법은 없는 상황.주민들은 조만간 소송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혀양측간 갈등은 더욱 커질 전망됩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3-03

[R]상조회사 여행상품, 소비자 보호 ′구멍′

상조회사들이 장례상품뿐만 아니라,여행상품도 판매하고 있는데요.장례상품과 달리, 업체 폐업이나 부도시피해보상을 받을 수 없어제도적인 보완이 시급합니다.임선응 기잡니다. ◀VCR▶한 상조회사의 계열사가 판매하는여행상품입니다.가입자들은 여행에 들어가는 비용을60개월 동안 나눠서 내게 됩니다.우리가 알고 있는 장례상품과 형태가 같은\′선불식 할부계약\′입니다.하지만 여행상품의 경우 장례상품과 달리,\′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법적으로 상조회사는 가입자들로부터받은 돈의 일부를 공제조합에 맡기고,부도나 폐업시 이 예치금으로 가입자들에게납입금의 40%를 보상해줘야 합니다.그런데 이같은 사항은장례, 혼례상품에만 한정돼 있어서,여행 상품 가입자들이 낸 돈은공제조합에 맡길 필요가 없는 겁니다.◀SYN▶\"여행 상품이니까 공제조합에 예치를안한다는건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여행 상품을 취급할 거면 우리쪽으로담보를 내야 한다..\"유사시 여행상품의 가입자들은피해보상을 받을 방법이 없습니다.◀SYN▶\"[여행상품 같은 경우는 (공제조합) 예치금을통한 피해보상이 전혀 안 되는 겁니까?아직까지도.] 그렇죠.\"지난해 8월, 선불식 할부계약의 의미를각종 여행을 비롯해 가정의례까지 포함하는법률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계류중입니다.부실한 제도 탓에소비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국회에서 잠 자고 있는 관련 법안이하루 빨리 통과돼야 하는 이유가바로 여기에 있습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