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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첫 영결식.. 보상협상 마무리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 참사의희생자들 가운데 1명의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희생 학생 9명의 유족들과보상협의를 끝낸 부산외대는 내일(21)합동영결식을 치를 예정입니다.김기태 기자의 보돕니다. ◀VCR▶평소 일본에 관심이 많아 올해부산외대 비즈니스일본어과에 입학한 박주현씨.들 뜬 마음으로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했다차가운 몸으로 돌아온 딸의 장례식에서아버지는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말로슬픔을 삼켰습니다.◀SYN▶\"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부산외대 희생자의 첫 장례식에는유족과 학교 관계자, 친구 등 400여명이 참석해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습니다.이번 장례식을 시작으로 다른희생자들의 장례식도 가족단위나합동 영결식 형태로 치러질 예정입니다.사고 발생 나흘만에 치러지는합동영결식은 부산외대 남산동 캠퍼스에서\′학교장\′으로 엄수됩니다.부산외대는 희생된 학생 9명의 유족들과보상협상을 마무리 하고추모사업과 부상자들의 신체적*정신적 치료,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INT▶\"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학교측은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졸업식을 예정보다 닷새 늦춘 26일에열기로 하고, 입학식도 27일로하루 연기하기로 했습니다.MBC news 김기태입니다.

| 2014-02-20

[R]한 연극인의 쓸쓸한 죽음

학생들 뿐만 아니라,행사를 촬영하던 40대 한 명도붕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는데요.어려운 생계에도 연극인의 꿈을 놓지 않으려고일당 10만원 아르바이트에 나섰다변을 당했습니다.김유나기자입니다. ◀VCR▶경주 리조트 참사로 숨진44살 최정운씨의 빈소입니다.친정인 베트남에 가있다한달음에 달려온 아내는남편이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SYN▶\"뭐든지 나쁘게 얘기한거 없어요,다 잘해주고\"한국이 추우니 봄이 올 때까지 친정에 가 있으라던남편의 배려가 마지막 인사였습니다.연극배우인 최씨는 어려운 형편에도 행사 촬영 같은부업을 하면서 불혹을 넘어서까지 연극인의 꿈을지켜왔습니다.최씨는 사고 당시 체육관 안에서신입생 환영 행사를 촬영하고 있다가변을 당했습니다세간의 관심을 받지 못한 그의 마지막 길은최씨를 지켜봐온 동문들이 맡았습니다. ◀INT▶\"소외되고 배제..마지막길 외롭지않게 동문장\"희생자 가운데 처음으로부산외대 신입생 박주현씨의 장례식도 엄수돼,유족과 친구, 학교 관계자 등4백여명이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습니다.◀SYN▶\"학생 여러분 너무 슬퍼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책임이 아닙니다.\"내일은 희생된 학생들에 대한합동영결식이 부산외대에서학교장으로 엄수될 예정입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