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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희생자 가족 ′오열′..분향소 조문 이어져

리조트 붕괴사고 속보부터 전해드립니다.대학붙었다고 좋아하던게 엊그제 같은데..피해자 유족들은 지금 얼마나 가슴이 무너질까요.하루종일 눈물바다가 됐던 분향소와 장례식장취재했습니다.박준오기자입니다. ◀ＶＣＲ▶희생 학생들이 안치된부산의 한 병원 장례식장.날벼락 같은 비보에 해외출장 중급히 귀국한 아버지는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오열했습니다.◀ＳＹＮ▶ 박종태 / 故 박소희양 아버지\"내 딸..내 딸..어쩌냐\"어제 부산으로 옮겨진 희생자는 모두 3명.시신이 안치될 때마다 주변은 울음바다로변했습니다.소중한 아들과 딸을 한순간에 잃은 가족들은학교측의 무성의한 태도를 원망했습니다.◀ＩＮＴ▶ 박종윤 / 희생자 유족\"만약에 지붕만 한번 쳐다봤어도 건물 구조 한번만 쳐다봤어도 학생들 그렇게..지금 이렇지않습니다.\"학교에도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꽃다운 나이에 숨진 선배와 후배,동기들 생각에 친구와 지인들은 쉴새 없이눈물을 흘렸습니다.◀ＩＮＴ▶ 안진환 / 부산 수영구\"애석한 마음이 매우 크고 다시는 이런 일이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합동 분향소에는 숨진 학생들을조문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부산외대 측은 희생 학생들의 장례를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하고일정과 보상문제를 유족들과 논의하기로했습니다.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박준오 | 2014-02-19

한국소비자원, 내일 부산서 분쟁조정위원회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내일(2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고속버스에서 도난 당한 가방에 대한손해배상 요구와 항공수화물 도착 지연에 따른손해배상 요구 등 15건의 사례에 대한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합니다.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권역별 위원과관련 분야 전문가 등50명의 조정위원으로 구성되며,지난해 부산에서는 317건의 분쟁 조정 건수가접수됐었습니다.

이만흥 | 2014-02-19

부산외대 양성호씨 ′의사자′ 신청 추진

신입생 환영회 참사에서후배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미얀마어과 4학년 24살 양성호씨에 대해\′의사자\′ 신청이 추진됩니다부산외대는 유족과 장례와 보상 문제를해결한 뒤에 살신성인의 자세를 보여준양씨를 의사자로 인정해 달라고관계기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밝혔습니다.부산시는 학교 측의 신청서가 접수되면당시 상황을 모두 종합 검토해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의사자 예우에 관한 법률은직무 외의 행위로 타인의 생명을 구하다사망할 경우 보상과 예우를 하도록규정하고 있습니다.

민성빈 | 2014-02-19

부산외대 참사 보상협의 지연, 장례일정 차질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사망자에 대한보상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장례도 지연될 전망입니다.유가족들은 부산외대, 코오롱업체 관계자 등과 여러차례 만났지만보상 수준에 대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알려졌습니다.보험 지급액 한도가 5억원에 그치고신입생을 재학생으로 볼 수 있는가 등의 문제로협의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부산외대는 학교장을 치르기로 원칙을 세우고유가족과 합의했지만보상문제가 결론나지 않아 장례일정을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한편, 부산외대에 차려진 합동분향소에는이틀동안 천명이 넘는 조문객이 찾아학생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민성빈 | 2014-02-19

[R]기름 유출 사고, 규정어긴 ′인재′

부산항 선박 충돌로 인한 기름유출 사고는규정을 위반한 인재였음이 드러났습니다.정원보다 많은 인원이 승선한 채충격방지 장치나 오일펜스도 설치하지 않았고선장들은 모두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김기태 기자의 보도입니다. ◀ＶＣＲ▶지난 15일 부산항 묘박지에서 발생한기름 유출 사고.해경은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통해바다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규정을 어겨가며 해상 급유를 강행한 것을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화물선과 유류공급선 모두충격방지 장치를 설치하지 않았고,사고에 대비한 오일펜스도 없이급유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ＩＮＴ▶\"사고 당시 두 선장 모두 잠든 상태..\"특히 정원이 6명인 유류공급선에10명이나 타고 있었고강한 파도가 치면 급가속으로 후진해야 하는안전수칙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해경은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등의혐의로 유류공급선 선장 65살 김모씨에 대해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화물선 선장 필리핀인A씨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해경은 이번 사고로 유출된 기름이대부분 수거됐고 비바람으로 기름막도 사라져방제작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또 유류탱크의 구멍을 막으며 사투를 벌였던특수구조대원 2명도 건강을 되찾아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습니다.MBC뉴스 김기태입니다.

| 2014-02-19

초 3~4, 중 1~2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

신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중학교 1~2학년 사회.과학교과에디지털 교과서가 적용됩니다.디지털교과서는기존 일반 교과서 내용에용어사전과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등학습 자료를 비롯해학습 지원과 관리기능이 부가되고교육용 콘텐츠 등과 연계도 가능한학생용 교재입니다.디지털교과서는교과내용을 보충하는 형태로일반 교과서와 병행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은주 | 2014-02-19

술김에 농약 들이마신 70대 사망

지난 16일 오후 6시쯤북구 만덕동 71살 김모씨의 집에서김씨가 구토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있는 것을가족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이틀만에 숨졌습니다.경찰은 술에 취한 김씨가소주와 음료수를 섞으려다실수로 농약을 들이마셔숨진 것으로 보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박준오 | 2014-02-19

정박중인 대형선망 화재..500만원 피해

어젯밤(18일) 9시쯤(부산)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항에 정박중이던129톤급 대형선망에서 불이 나1시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이 불로 어선 내부와 설비 등을 태워소방서 추산 500만 원 상당의재산 피해가 났습니다.해경과 소방당국은어선 뒤편에서 연기가 솟아올랐다는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준오 | 2014-02-19

[R]이슈 인사이드

선박금융공사를 대신할 해운보증기금의 성격을두고 말들이 많습니다.안현수 선수의 귀화와 관련해스포츠계의 파벌문제가 다시 불거졌는데,지방선거를 앞둔 지역 정치권에도계파정치로 인한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이슈인사이드 ! 서준석 기잡니다. ◀ＶＣＲ▶해운보증기금의 부산설립이 확실시되는 가운데기금의 성격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서병수 의원이 기자간담회 자리에서해운보증기금은 항공과 에너지 분야까지지원하게 될 것이라 밝혔기 때문입니다.선박허브금융 육성 TF팀장인서의원의 발언에 대해 부산시 안팎에선신공항과 에너지 분야를 포함시켜기금의 규모를 늘리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과선박금융 본래의 취지를 잃고 있다는 비판에이르기까지 갖가지 해석들이 쏟아지고있습니다.==========================부산 시민공원의 임시개장일이당초보다 보름가량 늦어진 4월 15일로확정됐습니다.사흘간의 임시개장 기간엔 나무를 기증한헌수자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초청될예정입니다.◀ＩＮＴ▶정성호 단장/시민공원추진단장당초 3월말 임시개장하려던 계획이 보름가량늦춰진 것은공원내 잔디광장 등 일부 시설의 막바지정비작업이 마무리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부산시민공원은 4월말 정식개장합니다.==========================================\" 스포츠계 뿐 아니라 정치권도파벌문제가 공정 경쟁을 해치고 있다.\"최근 러시아 대표로 금메달을 딴안현수 선수의 귀화문제를 빗대어 심심챦게나오는 말들입니다.이런 지적에 대한 지역 정치권의 반응은엇갈립니다.중앙의 지원을 받거나,계파경쟁에 우위를점한 것으로 알려진 지방선거 출마자들은쉬쉬하며 입단속을 하는 분위기고,그렇지 못한 예비후보들은스포츠의 파벌처럼 지역정치권의 계파정치가우수한 인재를 밖으로 내모는 주 요인이 되고 있다며 정정당당한 경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 2014-02-19

"동해남부 해역 어업생산력 비밀은 수층구조"

동해남부 바다에서고기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바닷물의 층간 구조 때문인 것으로밝혀졌습니다.해양수산부가 포항공대와 공동조사한 결과,동해남부 해역의 수층은,찬물과 따뜻한 물이 잘 섞인혼합구조를 나타내, 다양한 어류의먹이생물군이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 온도가 다른 물이,층을 이룬 층상구조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어류의 다양성이 한반도의 다른 연근해보다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두원 | 2014-02-19

부산시,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시행

부산시는 고용안정에 기여한 기업에인센티브를 주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를시행하기로 하고 다음달 6일까지대상 기업을 모집합니다.모집 대상은 부산에 본사나 주공장이 있는3년 이상된 기업으로중기업은 최근 1년간 고용증가인원이 15명이상,소기업은 10명 이상 늘어난 사업장입니다.우수기업에는 작업환경개선비 등 3천7백만원과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감면 등 인센티브가주어집니다.

서준석 | 2014-02-19

날씨: d흐리고 낮기온 6도

절기상 우수인 오늘 부산지역은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곳에 따라 눈발이 날리거나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며낮 최고 기온은 어제(18일)보다2도 가량 높은 6도로 예상됩니다동해남부와 남해동부 먼 바다를 중심으로풍랑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최고 3미터의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박준오 | 2014-02-19

[R]날씨: 오늘 ′우수′, 흐리고 때때로 눈, 비

절기 우수인 오늘도흐린 가운데 때때로 눈.비가내릴 것으로 보입니다.내일부터는 맑은 날씨에예년기온도 회복하겠습니다.정지혜 기상캐스터입니다. ◀ＶＣＲ▶오늘은 절기 우수입니다.눈이 녹아서 비가 되는 시기로절기상으론 이미 봄을 맞았습니다.부산은 오늘까지 꽃샘추위가 이어지다내일부터는 포근해지겠습니다.오늘도 흐린 가운데,동풍의 영향으로 산발적으로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어제보다 바람이 다소 약해지겠고,낮 기온은 6도로, 어제보다 1-2도높겠습니다.이달엔 유난히 눈.비 소식이 잦은데요,오늘 저녁부터 날이 개겠고내일부터는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습니다.낮기온도 10도를 웃돌며예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오늘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전국이 구름 끼겠습니다.동해안과 제주에는 산발적으로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경남에서도 부산과 울산 등 동해안에약한 눈.비가 내리겠습니다.눈이 많이 쌓인 곳은 눈이 녹으면서더 무거워지니까요 안전사고에 유의하세요.해상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파도가 3-4m로 높게 일겠습니다.오후부터 차츰 낮아지겠습니다.오늘 오사카와 후쿠오카도 흐리겠습니다.낮 기온은 8-9도로 부산보다 포근하겠습니다.날씨였습니다.

| 2014-02-19

[R]의료관광 시범지역 선정에 올인!

정부가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해시범지역 선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선도 시범지역은 다음달전국에서 한군데만 지정되는데부산이 시범지역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보도에 서준석 기잡니다. ◀ＶＣＲ▶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체류형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사업.유치를 원하는 지자체의 신청을 받은 뒤다음달 말쯤 한 곳을 선정할 방침입니다선도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면국비 등 모두 16억원이 투입돼 초기사업을본격화할 수 있고정부 인증을 내세워 해외마케팅도 활성화할수있습니다◀ＩＮＴ▶(실사를 거쳐...)부산시는 시범지역 선정에 총력을기울이기로 했습니다.시내전역을 세지역으로 나눠 질환의 종류에따라 치료와 관광을 함께 할 수 있는\′의료관광 집적지\′로 특화하는 계획을 제시하고수려한 자연경관과 대형쇼핑몰이 몰린동부산권이 체류형 의료관광의 최적지란강점을 부각시킬 예정입니다.하지만 문제는 시범단지 선정에 뛰어든타시도와의 경쟁입니다.최초로 정부에 사업제안을 한 대구가적극적인데다,전남 화순과 대전,강원도까지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ＩＮＴ▶ 부산시 과장부산이 의료관광 클러스터로 선정될 경우,오는 2020년 의료관광객 20만명 유치 목표를달성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MBC뉴스 서준석입니다.

서준석 | 2014-02-19

부산 간접수출 규모 2조9천억원 추정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조사 결과,부산지역의 간접수출 규모는2012년 기준으로2조 9천억원으로 추정됐습니다.간접수출이란 부산지역 기업들이타 지역 기업에 납품한 중간재 가운데수출 제품에 투입된 금액을 말하는 것으로,부산의 간접수출 규모 2조 9천억원은직접 수출액 15조 3천억원의5분의 1 수준에 달합니다.간접 수출액을 업종별로 보면전기장비가 24.5%로 가장 많았고,1차 금속이 20%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만흥 | 2014-02-19

부산외대 참사로 학사일정 연기*축소

부산외대가 경주 리조트 붕괴사고로1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학사일정을 연기하거나 축소할 방침입니다.부산외대는 학교 차원에서 진행하던졸업식을 학과 단위로 축소해 개최하고화한을 반입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일을금지하는 한편,급하지 않은 학과 단위 행사는모두 취소하기로 했습니다.또 최고국제경영자과정 수료식과학군단 임관식을 간소화하고학교가 열기로 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도아예 취소하거나 소규모로 치르는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민성빈 | 201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