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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경주사고 수습 최대 지원

부산시가 경주 마우나리조트 강당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을 최대한지원하기로 했습니다.시는 오늘 아침 대책회의를 열고피해자 가족의 교통편의와 장례를 지원하고관계기관과 연계한 수습대책을 마련해학생과 유족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도록돕기로 했습니다.부산시는 어젯밤 사고 직후 행정부시장을사고수습 지원본부장으로 상황실을 설치하고소방구조대 인력 40명과 장비운반차 12대 등을사고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서준석 | 2014-02-18

[R]생존자 천여명 귀교..′어젯밤의 악몽′

이번 사고에서 생존한 학생들은무사히 학교로 돌아와가족들의 품에 안겼습니다.악몽같았던 어젯밤의 충격에서 벗어나지못한 듯 지치고 침울한 표정이었습니다.김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ＶＣＲ▶대학 캠퍼스로 버스가 줄지어들어옵니다모자를 푹 눌러쓴 학생들이고개를 숙인 채 버스에서 내립니다.아이들이 살아돌아오기만을 기다린교수님은 학생들을 꼬옥 안아줍니다.생존한 학생들은사고 발생 17시간 만에 무사히 돌아와가족들의 품에 안겼습니다사고 당시의 현장을 떠올리며끔찍했던 기억에 몸서치립니다. ◀ＩＮＴ▶\"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렸다\"사고소식을 듣고 달려온 학부모들은초조했던 지난 밤을 생각하며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ＳＹＮ▶\"뉴스를 보고 잠을 못 자고..한편 행사를 주최한 총학생회 측은안전을 이유로 인간 바리케이트를 치고현장을 통제했습니다학생들은 바짝 긴장한 모습으로 총학 측에이끌려 강당으로 들어갔습니다◀ＳＹＮ▶사고 당시 상황을 전하려는 학생들의인터뷰를 가로막고 취재진의 진입을 막아고성이 오가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2-18

[R]해상급유, 구조적 허점은?

이번 기름유출사고는 바다위에서 연료를 공급받는,해상급유의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계속해서 임선응기자가 이번사고의 구조적 문제점을짚어봤습니다. ◀ＶＣＲ▶지난 15일 오후 2시 반쯤, 부산 앞바다에서일어난 화물선과 유류공급선의 충돌.해경은 급유중에 갑자기 높은 파도가 일면서두 선박이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당시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하지만 두 선박 모두 규모가항해 통제 기준인 250t 이상이어서급유 작업에 제지를 받지 않았습니다.급유작업을 기상 상황에 따라 제한하는중단하는 등의 강제 규정도 없단 얘깁니다. ◀ＩＮＴ▶\"보완책은..\"이뿐만이 아닙니다.화물선 연료탱크 부분에 난 구멍은가로 20cm, 세로 30cm로 크지 않았지만,선체가 홑겹이었던 탓에 기름 유출사고로이어졌습니다이중선체의 경우, 바깥 겹이 뚫려도안쪽에 한 겹이 더 있기 때문에기름 유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때문에 대량의 연료를 싣는 대형 화물선에는,유조선 처럼 이중선체 구조를의무화해야 한단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한편, 보상 문제를 둘러싸고충돌 과실이 어느쪽에 있는지를일차적으로 판가름할해경 수사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해경은 선박 관계자들을 상대로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2-18

투견도박 벌인 일당 벌금형 선고

부산지법 형사12단독은불법 투견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55살 A씨 등 2명에게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이들은 지난 2011년 12월경남 창원시의 한 야산 공터에서원형경기장을 설치한 뒤 투견 도박꾼들을 모아1인당 50만원에서 최대 천만원의 판돈을 걸고투견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재형 | 2014-02-18

부산시, 복지예산 집행 관리감독 강화

부산시는 올해부터 생활급여와 기초연금 등복지급여 전반에 대한 합동조사를 실시해부정수급이나 중복수령 사례가 적발될 경우이를 즉시 환수조치하는 등사회복지예산 집행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강화합니다.또 사회복지보조금 전용카드의 사용내역을실시간으로 확인해 부정사용 여부를철저히 확인할 방침입니다.

서준석 | 2014-02-18

삼광사 창고 화재...20만원 피해

어젯밤 10시 반쯤부산진구 초읍동 삼광사 사찰내연등 보관용 창고에서 불이나창고 내부를 태우고 10여분만에 꺼졌습니다.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창고내 사물함 등을 태워2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경찰은 감식을 통해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재형 | 2014-02-18

부산 토지가격*거래량 동반상승

지난해 부산지역 토지가격과 거래량이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지난해 부산의 토지가격 상승률은 1.57%로전국 평균 1.14%보다0.43% 포인트 높았습니다한국감정원은 부산의 경우2% 가까이 오른 남구를 비롯해영도구 등 공공기관 이전 지역이가격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또 부산의 토지 거래량도지난 2012년 11만9100필지에서14만3200필지로, 20% 증가한 것으로집계됐습니다

정세민 | 2014-02-18

[R]날씨: 내일까지 흐리고 때때로 눈, 비

오늘부터 내일까지 흐리고때때로 눈.비가 내리겠습니다.정지혜 기상캐스터입니다. ◀ＶＣＲ▶지금도 강한 북동풍이 불면서동해안을 중심으로 눈.비가 내리고 있습니다.어제 경주에서 리조트가 붕괴되는 사고가발생했죠, 이미 많이 쌓여있던 눈에어제는 비가 내리면서 눈이 물을 먹고더욱 무거워졌다고 합니다.부산에도 아직 곳곳에 눈.비가 내리고 있는데요내일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때때로 눈.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에눈이 많이 쌓이지 않도록 자주 확인하시고치워주시는 게 좋겠습니다.오늘 낮 기온은 6도로 어제보다약간 낮을 것으로 예상됩니다.모레부터는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고낮 기온도 10도 안팎까지 올라예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당분간 큰 추위는 없겠고주말에도 나들이 가시기 좋겠습니다.오늘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전국이 구름 끼겠고요,동해안과 제주에는 내일까지눈.비가 이어지겠습니다.경남에도 울산 등 동해안과 부산 동쪽해안에동풍의 영향으로 눈.비가 내리겠습니다.예상적설량은 1cm 미만, 강우량은 5mm 미만.남해동부 바다엔 풍랑경보가,동해남부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최고 5-6m의 높은 파도가 일겠으니항해나 조업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오늘 베이징도 흐리겠습니다. 한낮에도2도에 머물며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날씨였습니다.

| 2014-02-18

부산시, 중국어관광통역사 수급불균형 해소건의

부산시는 중국어 관광통역 안내사의심각한 수급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관광통역 자격증 취득제도 개선을정부에 건의했습니다.건의사항은 부산거주 중국 결혼 이민자들의통역 자격증 취득에 장애가 되는 각종 법규를개선해관광통역사 시험과목에 대한 강의만 이수하면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입니다부산지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급증추세지만 현재 관광통역이 가능한안내사 자격증 취득자는 270여명에 불과합니다.

서준석 | 2014-02-18

부산시, 글로컬 에너지 프로젝트 지원기업 모집

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부산테크노파크는\′글로컬 에너지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지원 기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합니다.모집 대상은 부산시 전략산업 선도기업 중\′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들이며신기술과 기자재 국산화에 필요한 개발비의75%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글로컬 에너지 선도기업 육성 프로젝트\′는지역기업을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있는에너지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사업입니다.

서준석 | 2014-02-18

북항재개발 친수공원 국제현상설계공모 추진

북항재개발지역에서 시민들과 관광객의휴식공간이 될 친수공원이국제현상 설계공모로 추진됩니다.부산항만공사는 북항을국제해양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수준 높은 친수공원 디자인이 필요하다고 보고오는 4월 공모에 들어가 연말까지당선작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지난해 공공성을 강화시켜 확정된북항재개발 지역 가운데 친수공원은27만㎡로 전체의 23%에 달합니다.

이두원 | 2014-02-18

[R]리조트 붕괴사고...부산외대 ′충격′

앞서 전해드렸습니다만,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떠난 부산외대 예비대학생 등 백여명이붕괴사고로 매몰돼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있는데요. 부산외대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는밤새 현지 상황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조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ＶＣＲ▶경주 마우나 오션리조트 붕괴 사고 소식이전해진 어젯밤,부산외국어대학교는 급히 사고대책본부를꾸리고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학교로는 학생들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빗발쳤습니다.대학측은 현지에 파견된 직원을 통해학생들의 안전 여부를 하나하나 확인했지만20여명이 연락이 두절된 것이 확인되자불안감에 뜬눈으로 밤을 지샜습니다.사고 소식을 접한 가족들은학교로 달려와 현지 소식만 애타게 기다렸고딸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은 부모는믿기지 않는 듯 오열했습니다.◀ＳＹＮ▶\"아침에 얼굴도 못보고 출근했는데...\"부산외대 신입생과 재학생 천 여명은어제 오전 경주로 총학생회 주관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떠났고,사고 당시인 밤 8시쯤엔부산외대 아시아대학 소속 학생 560여명이단과대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고 있던 것으로전해졌습니다.학교측은 밤 8시 15분쯤붕괴 조짐이 보여 대피를 시작했지만100여명의 학생이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보인다고 밝혔습니다.◀ＳＹＮ▶\"4개 학과 학생들이 주로 피해를 입은 듯...\"부산외대총장은 사고대책본부를 찾아\"대학이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피해 학생 학부모에게 사과했습니다.◀ＳＹＮ▶\"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학교측은 오늘 오전교내에 분향소를 마련하고현지에 남아있는 학생들을 오전 중 일찍학교로 복귀시킬 예정입니다.MBC뉴스 조재형입니다.

조재형 | 2014-02-18

AI 축산 농가 돕기 닭 시식회

부산농협은 오늘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축산농가를 돕기 위해닭고기 시식회를 마련하고가금류 안전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한캠페인을 열었습니다.농협은 이와 함께 농협유통 등60여개 판매장을 통해오는 28일까지 닭과 오리고기를최대 50% 할인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고밝혔습니다.

이만흥 | 2014-02-18

경주 사고 시신 부산 도착, 애도 물결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로 희생된학생들의 시신 2구가 부산에 도착한 가운데애도의 발걸음과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부산외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미얀마어과 신입생 19살 박소희씨의 시신이부산 침례병원에 오늘 새벽 도착한 이후오전에 미얀마어과 재학생25살 양성호씨의 시신도 침례병원에안치됐습니다.복학생인 양성호씨는사고 당시 먼저 대피했다가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현장에 뛰어들었다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다른 8명의 시신도 조만간 부산으로 이송돼장례를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부산외대에 분향소가 차려진 가운데학교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부상자들의 쾌유를 비는 글이 쇄도하는 등추모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민성빈 | 2014-02-18

부산외대 보험 최대 5억원, 별도 보상 검토

부산외대 신입생 환영회 참사와 관련해학교측이 보험금 지급과 별도로별도의 보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부산외대는 학교가 가입한 보험이 최대 5억원,리조트가 가입한 보험에서는최대 1억원의 보상금만 지급되기 때문에사망자 10명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위해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별도의 보상 여부를유족들과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특히 희생된 신입생 6명을재학생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논란과 관련해학교측은 입학금을 내고 학교행사에 참여했기때문에 재학생으로 간주해 보상관계를처리할 방침입니다.

민성빈 | 2014-02-18

부산시, 교통카드 수수료을 인하 추진

부산시는 재정 절감 계획의 하나로마이비와 하나로, 캐시비, 티머니, 이비 등5가지 선불교통카드 수수료율을인하하기로 했습니다.부산시는 교통카드사와의 협상을 통해현재 사용액의 2.4~2.5%인 수수료율을2.1% 수준으로 낮출 계획입니다.수수료율이 인하되면연간 교통카드사에 지불하는 수수료86여억원 가운데 12억 원이 절감됩니다.

서준석 | 2014-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