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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부산 앞바다서 기름 유출..해경 대원 ′사투′

부산에서는 화물선과 유류공급선이 충돌해선박용 기름이 바다로 유출됐습니다.화물선 연료탱크 쪽에 난 구멍을 막기 위해해경 대원들이 1시간 반 가까이바다 위에서 사투를 벌였습니다.윤파란 기잡니다. ◀VCR▶로프에 위태롭게 매달린 해경 특수구조단.선박에선 기름이 흘러나옵니다.오늘 오후 2시 반쯤부산 남외항 선박 묘박지에서,8만 톤급 화물선과 기름을 공급하던 선박이파도에 휩쓸리면서 부딪혔습니다.사고 당시 부산 앞바다에는강한 바람과 함께최고 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습니다.충돌로 화물선 연료탱크 쪽에가로 20cm, 세로 30cm 구멍이 생겼습니다.곧바로 화물선이 기름 유출을 막기 위해선박을 파손 부위 반대쪽으로 기울였지만,선박 경유는 계속해서 새어나왔습니다.오후 5시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와특수구조단 등 11명이 투입됐습니다.높은 파도 속, 줄 하나에 의지해선박 파손 부위를 막기 시작했고,한 시간 반만의 사투 끝,봉쇄 작업에 성공했습니다. ◀INT▶\"수퍼추후..\"현재 화물선 주변에는800여m의 기름띠가 형성된 상탭니다.해경은 경비정과 군함 등 7척을 투입해기름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조류와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 2014-02-15

[R]채소가격 폭락 조짐(창원)

올 겨울 채소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평년에 비해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채소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소비는 줄어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부정석 기잡니다. ◀VCR▶오이를 재배하는 한 시설하우습니다.수확이 한창이지만 농민들의 표정은어둡습니다.여름철보다 오히려 가격이 더 떨어졌기때문입니다. ◀INT▶\"예년에 비해 (오이)출하량을 줄여봐도(오이)시세는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시장 형성이 안되고..가격은 지난해에 절반 정돕니다\"신선채소인 부추 농가도 사정은 마찬가지.500g 부추 한단의 도매 가격은 2,000원. ◀INT▶\"올해는 날씨 자체가 너무 따뜻하고한파가 없기 때문에 수확량이 상당히 늘었습니다.(부추가격은) 작년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따뜻한 날씨 탓에 생산량은 늘었지만소비가 줄면서 채소 가격은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배추와 양배추는 64.5%, 오이는 48.3%가떨어지는 등 최근 출하되는 채소는 20~60%까지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특히 최근에는 오리와 닭고기 소비 부진으로같이 상에 오르는 일부 채소 소비도줄었습니다.유통업체들은 동해안 폭설로 반짝 특수는있겟지만 다음달 출하시기가 되면 채소 가격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MBC뉴스 부정석입니다.

부정석 | 201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