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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고로쇠 수액 채취..벌써 봄기운(창원)

남해안에서는 벌써 봄을 알리는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습니다.보통 2월 중순에 많이 생산되는데,올해는 날씨가 따뜻해 채취 시기가 빨라졌습니다.신동식기자입니다. ◀VCR▶한려해상국립공원인경남 거제시 동부면 노자산수령 30년부터 50년 사이 나무를 찾아구멍을 뚫자 고로쇠 수액이 한방울씩흘러 나옵니다.구멍을 호스로 막고 비닐 봉지를 씌워3일에서 7일 정도가 지나면수액이 봉지에 가득 찹니다.고로쇠 수액은 24절기상우수와 경칩 기간에 주로 생산되지만올해는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채취 시기가 한층 더 빨라졌습니다.특히 경남 거제는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해다른 지역보다 고로쇠 수액이 1-2주 먼저 생산됩니다.◀INT▶김양운 거제로로쇠협회회장\"겨울 동안 꽁꽁얼었던 나무가 날이 풀리자 마자수액을 품어 내고 있습니다.\"30여 농가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연간 36만 리터.8억원의 소득을 올려농한기 짭짤한 수입원이 됩니다.◀INT▶옥경도 거제시 동부면장\"여기는 국립공원지역이기 때문에 훼손이전혀 안된 지역이고 특히 거제는 해풍이 불기 때문에고로쇠에 칼슘이 많이 함유돼있습니다.\"따뜻한 남해의 바닷바람을 담은봄의 전령, 고로쇠 수액과 함께남녘 땅엔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MBC뉴스 신동식입니다.

신동식 | 201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