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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수입 돼지고기 원산지 세탁 적발

명절이 가까워지면 농산물의 원산지를속이는 일이 기승을 부리는데요.음식점과 장례식장 등에서국내산으로 표기돼 제공되는돼지고기의 판매경로를 역추적해 봤더니도매 단계에서부터 원산지 세탁이 이뤄지고있었습니다.단속 현장에 임선응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VCR▶부산의 한 돼지고기 유통업체.곳곳에 칠레, 독일산 고기 상자와포장 비닐이 쌓여있습니다.냉장고 안에도 수입산 돼지고기가 가득합니다.이 고기는 국내산으로 둔갑했습니다.해당 업체는 돼지고기를 가공해일반 봉지에 옮겨 담은 뒤..거래명세서엔 국내산이라고 적는 겁니다.지난 한 해 동안, 시내 음식점 27곳에20여톤, 2억 2천만 원어치가 유통됐습니다.◀SYN▶\"국내산이라고 하니까 그냥 믿고 샀어..\"스페인 등에서 들여온 돼지고기 약 8톤,1억 8천만 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속여,장례식장 7곳에 공급해온 업소도 적발됐습니다.도매가를 기준으로 국내산 삼겹살은kg당 만 4천 원선..수입산의 두 뱁니다.비양심적인 업자들이 차액을 챙기는 사이,피해는 소비자들에게 돌아갑니다. ◀INT▶\"소비자 피해..\"특히 명절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엔농산물의 원산지 허위 표시가 기승을 부립니다.농산물품질관리원은 설을 앞두고이같은 원산지 표시에 대한집중적인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1-10

[R]문화광장

공장밀집지역인 금정구 회동동에사진 스튜디오가 문을 열었습니다.19세기 생활상을 보여주는 민화작품전,시네마테크의 새해 첫 기획전도 눈길을 끕니다.문화광장,정은주 기잡니다. ◀VCR▶콘크리트 교량의 이미지가사진속에 반복돼 나타납니다.작가가 교량에 집중하기 시작한 것은10여년 전부터.우리 나라 곳곳을 여행하며짓다만, 혹은 공사중인 다리들을 집중적으로찍었습니다.작가에겐 물자를 나르고 속도를 높이고소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는 다리는그 어떤 작품소재보다 정치적입니다. ◀INT▶\"현대문명의 상징....\"----------------------------------책거리, 책이나 벼루, 먹,두루마리꽂이등문방구류를 그린 그림을 말합니다.\′책거리 그림전\′에서는우리나라 민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면서당시의 생활상을 엿볼수도 있는19세기 다양한 책거리 병풍작품 30점이선보입니다.이번 전시에서는 특히책을 소재로 한 양화선 작가의 조각작품도함께 출품돼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즐길 수도 있습니다.----------------------------------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가새해 첫 기획전으로 \′프랑스 여배우 3인전\′을마련했습니다.줄리에트 비노슈와 줄리 델피,이렌느 야곱이기획전의 주인공들입니다.맡언니 겪인 줄리엣 비노슈는프랑스 여배우로는 두번째로 그녀에게아카데미상을 준 영화 \′잉글리시 페이션트\′와강렬하고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레오카락스감독의 \′나쁜 피\′등 13편을 선보입니다감독과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줄리델피는 모두 5편의 영화를,막내 격인 이렌느 야곱도\′지금까지의 내 인생\′등열연을 펼친 작품들을 공개합니다.MBC뉴스 정은줍니다.

정은주 | 2014-01-10

[R]광안대로 하이패스 오작동

광안대교 자주 오가시는 분들,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하이패스 요금소를 통과하지도 않았는데,요금이 결제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김유나기자입니다. ◀VCR▶하루 만 3천여대의 차들이 통과하는광안대로 벡스코 요금소.그런데 요금소 옆 길로 다니는운전자들은 가끔 황당한 일을 겪습니다.하이패스를 장착한 차량이요금소 옆길을 다닐 때도요금소를 지나는 것처럼 요금이 지불되는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SYN▶\"황당..지나갈때마다 결제돼\"통신강도가 높은 하이패스 단말기를운전석 위쪽에 설치하면요금소의 요금부과 설비와 가까워져반응을 하는 겁니다.요금소 설비가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통신장애를 일으켜옆 길 통과 차량에 요금이 징수되기도 합니다.운전자들이 모르고 지나쳐 헛돈을 쓰거나환불신청 등 불편을 겪어야 하는데광안대로 사업소측은현황파악조차 못하고 있습니다.◀SYN▶\"제보를 받아야만..인공지능이 아니다보니까\"사업소는 지난달 말에야 대책마련에 나섰지만통신강도를 낮추기 위해 요금징수 설비에고깔을 씌우는 것이 전부였습니다.통행료 미납에는 10배나 벌금을 매기면서자신들의 잘못된 요금징수에는 미봉책에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MBC뉴스 김유나입니다.

김유나 | 2014-01-10

[R]치매노인 실종 비상! 앰버시스템 도입

치매노인 인구가 늘면서실종사건도 증가하고 있습니다.부산경찰이 전국 최초로실종노인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민성빈 기자의 보돕니다. ◀VCR▶경찰들이 동네 곳곳을 뒤지며실종된 60대 치매노인을 찾고 있습니다.매일 수백명이 동원돼열흘넘게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SYN▶\"혹시 못보셨나요?..\"부산시에 등록된 치매노인은 8천 500여명,실제로는 4만 8천명 정도가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실종사고도 증가해, 지난해 498명이 실종됐다가대부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1명은 사망, 9명은 아직도 찾지 못했습니다부산 경찰청은전국 최초로 치매노인 실종팀을 신설하고일선 경찰서에 전담인력을배치하기로 했습니다.또 아동실종 사건 때 발령하는앰버 경고 시스템도 치매노인에똑같이 적용할 방침입니다. ◀INT▶\"치매노인은 빨리 찾지 못하면 위험..\"1에서 3등급까지의 치매노인에게는실종시 위치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무상임대할 예정입니다치매등급 판정을 받지 못해 방치되고 있는치매노인들에 대해서도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MBC news 민성빈입니다.

민성빈 | 2014-01-10

[R]지방의회 업무추진비 오남용..말뿐인 자정 노력

부산MBC는 업무추진비를 멋대로 사용하는구군의원들의 실태를 지난해 기획보도한 바있는데요.보도가 나갈때는 재발방지를 약속하더니,몇달 지나고나서보니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임선응기자입니다. ◀VCR▶지난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부산지역 구*군의회 의장단 소속 의원들의업무추진비 사용내역 만 5천여건.이 가운데 개인밥값이나 명절선물에 쓰는등규정을 어긴 사례가 천 700여건으로전체의 10%를 넘는다는 사실이지난해 MBC 기획보도를 통해 확인됐습니다.구*군의 기초의원들뿐만 아니라,부산시의회 의원들도업무추진비를 자기들 쌈짓돈처럼사용해왔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국민권익위가 2012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의부산시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조사해 봤더니,안전행정부 규정을 어기고 자신의 집근처에서 식사비를 낸 사례는 224건,업무 연관성이 떨어지는 공휴일이나심야시간에 사용한 건 56건이었습니다.◀SYN▶\"환수 조치할 것을 부산시의회에 통보..\"오남용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고 있지만자정 노력은 없습니다.지난해 기획보도 직후 부산지역 구.군의회는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하겠다는입장을 앞다퉈 내놨지만,지금까지 단 한 곳도 약속을 지키지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비난받아 마땅한 일..\"한편 권익위의 지적을 받은 부산시의회는의원들에게 업무추진비 사용에주의하라고 공지했을 뿐,제도개선등에 대해서는 아직 별다른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MBC 뉴스 임선응입니다.

| 2014-01-10

[R]′꿈의 암 치료기′ 첫 삽

부작용이 거의 없고 난치성 암치료에 효과가있는 \′중입자 가속기\′가 부산에 들어옵니다.오는 2017년 상용화를 목표로오늘 첫 삽을 떴습니다.윤파란기자입니다. ◀VCR▶\′꿈의 암 치료기\′로불리는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2011년 중입자 치료센터 기공식 이후국내 개발이냐, 수입이냐를 두고 2년 여의고민 끝에 오늘 본격적인 건물 공사에들어갔습니다.핵심장비인 중입자 가속기는한국원자력의학원이 오는 2017년 말 상용화를목표로, 자체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정상조직에 거의 피해를 주지 않고암 세포만 골라 파괴하는중입자 가속기는 3~4번의 짧은 치료로난치성 암, 재발 암 치료가 가능합니다. ◀INT▶\"방사성 의학의 최정점의 기계다..\"의료용 중입자 가속기를 보유한 나라는일본과, 중국, 독일, 이탈리아 등 4곳 뿐.치료센터가 완성되면 국내 원천 기술 확보와함께 의료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됩니다.이 일대에는 중입자 가속기 치료센터뿐 아니라 수출용 신형 연구로 등방사선 의과학 관련 산업 시설이 잇따라들어설 예정입니다. ◀INT▶\"의료 산업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본다..\"하지만 기존장비 수입 대신 자체 개발하기로한중입자 가속기의 치료성능과 안정화 문제가변수로 남아 있습니다또 전체 사업비 1950억원 가운데아직 확보되지 않은 250억원을 어떻게조달할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MBC 뉴스 윤파란입니다.

윤파란 | 2014-01-10

[R]부산항만공사 10돌, "독립성*자율성 확보해야"

부산항만공사가 출범한지 10년이 됐습니다.그 사이 부산항의 물동량도50%이상 늘었습니다.하지만 여전히 정부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는 처집니다.이두원 기잡니다. ◀VCR▶지난 2004년 1월 16일,부산항만공사가 공식 출범했습니다.출범 당시, 물동량은 천149만 TEU.지난해 천760만 TEU로 53%나 증가했습니다.우리나라 전체 항만 물동량의 75.5%를처리하면서 중심항만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INT▶\"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확보도 큰 성과\"눈부신 성장을 이뤘지만,당초 설립 목적과 달리,정부 산하기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항만공사법에 따라 설립됐지만,여전히 공공기관에 관한 법률이우선 적용되고 있습니다.법적으로 정부에 예속되면서,지역적 특수성을 살린 주요 사업마다발목이 잡히고 있습니다. ◀INT▶\"정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경직돼\"북항재개발 매립지 취득 문제나,공공사업에 대한 부채 감축 압력도취약한 독립성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항만공사법 개정이 시급한 이유입니다. ◀INT▶\"공사법에 자율성을 분야별로 명시해야\"세계 주요 항만의 항만공사가 지역공기업으로운영되고 있는 이유도 자율성 때문입니다.지난 10년간 부산항 발전을 주도한부산항만공사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보입니다.MBC뉴스 이두원입니다.

이두원 | 201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