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뉴스데스크

2기 글로컬대학, 부산 4개 대학 예비지정


◀ 앵 커 ▶

최대 천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의 2기 글로컬대학 공모에서
′연합대학′이란 형식으로 공동 신청한
부산지역 사립대학 4곳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대학 두 곳씩 짝을 이뤄 연합대학으로
신청을 한 건데,

대학 통합을 내세웠던 부경대와 해양대는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남휘력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올해 10곳을 선정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2기 사업 공모에서
1차 관문인 예비지정 평가를 통과한
부산지역 대학은 사립대 4곳입니다.

동명대와 신라대, 동아대와 동서대가
각각 짝을 이룬 연합대학 모델을 내세워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김중수 / 교육부 글로컬대학위원장]
"대학이 자발적으로 구조혁신을 도모할 수 있는 거버넌스가 구축되었는지,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한 투자 계획이 마련돼 있는지를 

명확하고 차별화된 답을 제시한 대학의 혁신기획서를 높게 평가하였습니다."

대학 통합을 전면에 올렸던
부경대와 해양대를 비롯해,
전문대를 포함한 부산지역 19개 대학들이
대거 신청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예비 평가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동명대와 신라대 공동 연합대학은,
두 대학의 비교우위 분야로
학과를 통폐합하고,
84만평의 대학부지를 기부해
지산학 일체형 혁신타운을 구축한다는
구상입니다.

[배일권 / 신라대 기획조정처장]
"(동명대-신라대) 우리는 강소 대학이기 때문에 (부산의 전략산업) 전체를 

다 대응할 수는 없지만 몇몇은 다른 대학보다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기반으로 해서 부산에서 글로컬대학으로서 역할을 하자."

동아대와 동서대는
지역 특화분야 개방형 연합대학을
함께 구축하고,
수익형 통합 산학협력단을 구축하는
혁신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예비지정에 선정된
20개의 단독·연합대학들 중
추가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가
오는 8월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는데,
부산시는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순정 / 부산시 지산학협력담당관]
"예비지정을 통과한 대학이 지역과 연계한 연차별 실행계획을 

정교하게 잘 수립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과 더불어서 대학별 맞춤형 TF를 구성해서..."

지난해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모델 선정에 이어,
올해 2기 글로컬대학 공모에서
지역 대학들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남휘력입니다.


◀ 끝 ▶

 

 

남휘력

뉴스편집부장

E-mail. whiryok@busa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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